[전문] 천하람 "이재명, 토론회 태도 오만하고 거만해…정책 숙지되지 않은 모습"“어제 토론회, 김문수는 클린스만 감독-이재명은 '노쇼' 호날두”
"김문수, 공격 하기 전에 스스로 무너져…이재명과 적극 설전 벌이는 플랜B 가동"
"국힘과는 '이준석'으로 단일화한다 해도 응하지 않을 것…국힘은 후보내지 말아야"
“이준석 '중도 확장성' 있어…이재명 VS 이준석 양자대결 시 표쏠림 있을 것”
“현재 TK 민심은 '무기력'…이재명 TK 상승세는 금방 꺾일 것"
"이준석, 비호감인 측면도…양당 매섭게 공격하는 3당 후보의 불가피성"
"개혁신당, '세대 연합론' 할 준비 됐다…2030-노년층 지지율까지 붙을 것"
“김용남·김상욱 등, 함께 가고싶어도 당이 줄 수 있는 게 없어”
“개혁신당 당내 이탈, 당 지지율 높아진다면 나아질 것”
“후보와 따로 선거운동 한다는 한동훈, 시너지 없을 것”
“김문수-한동훈 화학적 결합 못한다는 자체가 '탄핵의 강' 못 건넜다는 증거”
“개혁신당은 '4년 연임제'보다는 '4년 중임제' 입장”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5월 19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신혜원 기자
▶정영진
이번 시간에는요. 조금 전에도 예고해 드린 것처럼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천하람 위원장과 함께 어제 토론 얘기도 조금 더 나눠보도록 하고요. 지금 현재 대선 상황 그리고 국민의힘의 여러 이슈들도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천하람
예 대선 토론 MVP 한국 정치의 4번 타자 이준석 후보 상임선대위원장 천하람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우리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럼 말 나온 김에 토론 얘기는 조금 해보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토론의 제일 기억에 빵 남는 단어 내지는 별의 순간 어떤 순간이고 어떤 말이었습니까?
▶천하람
솔직히 호텔 경제학이 제일 재미는 있었죠. 제일 핫했죠 오늘도 뭐 여기서도 한참 얘기하고 지나갔잖아요. 6번 넣은 사람 누구냐부터 시작해 가지고 그래서 하셨는데 그게 사실은 이게 저는 어제 토론을 보면서 제가 4번 타자부터 시작했지만 약간 축구 비유를 들자면 김문수 후보님은 좀 클린스만 감독 같고 이재명 후보님은 좀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약간 노쇼 하는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호텔 경제학이 좋게 얘기해서 호텔 경제학이지만 사실 노쇼 경제학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러면서 저는 뭐 호날두 다 좋아합니다. 대부분 다 좋아하고 이것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호우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사실 상암에서 노쇼 할 때의 호날두는 사실 우리가 좋아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정영진
화 많이 났죠.
▶천하람
그때 호날두의 이제 약간 느낌이 중국에서는 열심히 하고 대한민국 와가지고는 나 슈퍼스타야 왜 나한테 뛰라 그래 나는 노쇼 해도 상관없지 않아? 이런 거만한 모습들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화가 났었는데 저는 어제 이재명 후보의 태도 자체도 굉장히 좀 오만하고 좀 거만했다라고 해야 될까요?
▶정영진
이재명 후보의 태도가 거만했다?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이제 뭐 어쩌라고요부터 그것만 가지고 단편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게 그런 겁니다.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 나온다고 그러면 자기 정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숙지가 돼서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AI 100조 이게 100조가 100만 원도 아니잖아요. 그럼 AI 100조 어디 쓸 거냐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대략적인 내용은 나와줘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뭐 더 어렵게 들어가서 100조 어디서 조달할 거냐도 아니고 자기가 100조 쓴다고 그랬으면 어디다 쓸 거냐 그리고 정년 연장한다고 그랬을 때 이게 청년 취업과 어떤 배치되는 거 아니냐라는 거는 그냥 예상 질문이거든요. 그러면 답이 바로 나와야 돼요. 예를 들면 임금피크제를 세게 해서 총 인건비를 좀 어느 정도 컨트롤을 해서
▶신혜원
줄인다든지
▶천하람
청년 취업에 악영향이 없도록 하겠다. 이건 그냥 TV 토론 팀이 1번에 써줍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이재명 후보의 토론 태도를 보면서 야 이거는 진짜 지지율만 믿고 너무 오만방자하게 하나도 준비 안 된 상황에서 TV 토론 나온 거 아니냐
▶정영진
아니면 혹시 이제 이재명 후보가 이제 이야기 각 후보들이 얘기할 시간이 딱 정해져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오해받는 여러 다른 것들을 좀 해명하는 데 있어서 시간을 쓰느라고 그 얘기를 못한 건 아닐까요?
▶천하람
그래서 해명이 된 게 있습니까?
▶정영진
아니 뭐 다른 여러
▶천하람
그러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해명이라도 시원하게 하셨으면 저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제 각 당이 TV 토론팀이 들러붙어서 TV 토론을 준비를 해요. 그러면 예상 질문 짜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핵심 답변도 굉장히 굵은 글씨로 이렇게 써주거든요. 근데 그 정도는 숙지를 하시고 나오셔야 되는데 아마 더불어민주당 TV 토론 팀이 저희 개혁신당 TV 토론팀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잘 돼 있으면 잘 돼 있겠지 못 돼 있지는 않을 거거든요. 근데 그렇다라고 하면은 본인이 숙지가 안 됐거나 아니면 숙지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본인의 경제관이라든지 여러 정책들이 약간 안드로메다에 가 있기 때문에 바로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가 계신 거 아닌가 저도 사실 호텔 경제학을 그걸 TV 토론팀에서 어떻게
▶신혜원
근데 AI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답변을 안 한 건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뭐 예를 들면 전 국민이 챗 GPT 무료로 쓰게 하고 당장은 100조가 아니라 첫해에 12조 순차적으로 이렇게 개발을 하겠다fkrh 설명을 하긴 했는데
▶천하람
근데 사실 우리 국민들이 듣고 싶은 거는 그럼 그렇게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데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냐 하는 건데 뭐 예를 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라고 하면 아 점진적으로 분산해서 임기 중에 할게요. 이게 사실은 정답은 아니거든요.
▶정영진
네 그래서 하여튼 굉장히 이재명 후보의 태도는 조금 거만해 보였다라는 게 이제 이준석 후보 쪽의 판단이시고
▶천하람
그렇죠
▶정영진
근데 이준석 후보는 어제 보니까 김문수 후보나 다른 후보에게는 거의 뭐 질문도 안 하시고 이재명 후보에게만 이제 하시던데 혹시 그 전략이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면 저는 이제 생각할 때 이준석 후보가 어쨌든 지지율을 더 많이 끌어올리려면 국민의힘 지지하시는 분들로부터 좀 가져와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어제 토론 전략을 보면 거의 이재명 후보 쪽 표를 더 갖고 오고 싶은 마음이 큰 건가 이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천하람
역시 날카로우신데요. 사실 저희가 처음에 토론 들어갈 때 준비했던 거는 김문수 후보 때리는 게 되게 많았어요.
▶정영진
아 그래요?
▶천하람
되게 많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나 사실은 연성 민주당 지지층이나 비명 표심은 어느 정도는 가져오긴 해야 되지만 이재명 대표의 이재명 후보의 코어 지지층을 저희가 무너뜨리는 거는 간단한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원래 당연히 김문수 후보도 어느 정도 공격해서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되겠다 해서 이탈표를 만들어야 되는데 저희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신혜원
어제 거의 약간 보듬은 거 아니에요?
▶천하람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되겠다라는 거를 저희가 원래는 열심히 해서 입증을 하려고 그랬는데 입증이 거의 필요 없는 그러니까 저희가 굳이 거기에 숟가락을 얹지 않아도 저 분들이 저절로 거기에 대해서 설득을 당하셔서 그래서 저희가 이준석 후보 들어가기 전에도 그런 얘기했어요. 김문수 후보님이 스스로 조금 무너지는 상황이 오면 이재명으로 간다. 넘어지는 사람을 때리면 때리는 사람이 나빠 보이거든요.
▶신혜원
그렇죠
▶천하람
그래서 그렇게는 하지 말자 그래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와 이제 적극적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이번 대선이 홍준표 시장님 말씀처럼 이준석 때 이재명 양강 구도다라는 걸 하면서 그러면 이준석 대표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누구냐 라고 했을 때 이준석이다라고 해서 김문수 후보 지지 표심을 좀 끌고 오는 형태로 저희가 플랜 b를 사실은 가동했던 거죠.
▶정영진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사람은 이제는 나다
▶천하람
이준석밖에 없다.
▶정영진
그러니까 보수표 중에 일부를 좀 가져오는 그 전략 말고 그냥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로 가겠다.
▶천하람
그러니까 사실은 저희도 이제 TV 토론 보면서 대기실에 이제 다 같이 앉아가지고 오만군데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잖아요. 왜냐하면 너무 우리도 궁금하니까 우리는 너무 이제 이준석 편이니까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 이제 유튜브 댓글창도 보고 각종 커뮤니티 반응도 보고 근데 다 그게 이제 뭐 보면 뭐 문수형님 제발 시간 그냥 이준석한테 넘기면 안 되나요? 뭐 다음번 토론회는 문수형님 안 나오시고 이준석 이재명 1 대 1 하면 안 되나요? 이런 게 이제 쫙 친국민의힘 쪽 반응이 이제 쫙 나오다 보니까 그래서 저희도 아 이런 상황이면은 김문수 후보를 더 때려서는 안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제 후보가 적절하게 거기서 완급 조절을 잘 한 거죠.
▶신혜원
그건 나중에 혹시라도 가능성이 지금은 없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김문수-이준석 빅텐트까지 염두에 둔 전략이에요?
▶천하람
아니요 그건 아니죠. 왜냐하면 저희는 쉽게 얘기하면 그냥 그냥 이준석 후보는 여기까지 막 얘기 지금부터 하지 마라라고 하는데 저는 얘기하고 싶은 게 어제 토론 보신 분들이면은 그냥 김문수 후보는 드랍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저는 빅텐트 이런 거는 절대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가 계속 그나마 각광을 받고 계속 얘기하는 게 그거잖아요. 김문수 후보 찍으면 이재명 된다. 김문수 후보는 안정적으로 2등을 할 후보인데 이준석 후보 솔직히 아직 거기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3등 할 수도 있지만 1등 할 가능성이 0.1%라도 있는 아니면 김문수 후보랑 비교했을 때 약간이라도 더 많은 게 이준석 아니냐. 저희가 그 얘기하는 건데 그럼 왜 그런 거냐. 이준석 후보가 정말 그 윤석열 대통령하고 권력이 진짜 살아있을 때 싸워가지고 빨리 사실 나와서 싸운 덕분에 우리는 비상계엄의 빚도 없지. 무슨 뭐 이상한 의료 대란의 빚도 없지. 뭐 탄핵당한 정당도 아니지. 이러니까 저희는 그런 데서 자유롭다라는 게 굉장히 큰 메리트잖아요. 근데 여기서 저희가 국민의힘이랑 빅텐트를 해 버리면 결국은 그 부채까지 상속을 하는 건데 그렇게 가서는 저희가 이기기 어렵다. 저희는 자나 깨나 이길 걱정을 하는 거거든요.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정영진
전략적 제휴 같은 것도 전혀 고려치 않는다.
▶천하람
저희는 전혀 할 생각 없고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님 저희랑 또 같이 정치도 오래 하셨고 또 똑똑한 분이고 브라이트 한 분이니까
▶신혜원
네 천아용인 아닙니까?
▶천하람
그렇죠 그래서 저희 그런 훌륭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제 토론 보셨으면 지금 정도에서 그냥 선거를 접으시는 게
▶정영진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 할게요라고 해도 안 받아요?
▶천하람
저는 그것도 좀 솔직히 약간 부담스럽고요. 그냥
▶정영진
그 정도예요?
▶신혜원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천하람
저희는 근데 솔직히 이게 맞지 않습니까? 저희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로 이번 선거에는 후보 안 내겠습니다.
▶정영진
국민의힘은 그래야 된다.
▶천하람
그래야 되는 거죠.
▶정영진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하여튼 나온 후보 김문수 후보의 어제 토론 보니까 너무 약간 안쓰럽더라 정도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제가 클린스만 말씀드리는 게 예전에 김문수 후보는 날아다니시던 분이죠. 근데 우리가 예전 명성만 가지고 클리스만 감독 선임했다가 어떻게 됐습니까? 난장판 됐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마지막으로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셨던 게 15년 전이에요. 경기도지사 그리고 그 이후에 대구 수성갑을 나오셔 가지고 갑자기 험지 메이커가 되셔서 수성갑에서 지시는 상황을 만드시고 그러니까 대구 경북에서 이미 심판을 받으신 분인데다가 그다음에 2018년에 서울시장을 나오셔서 무려 24%에 미달하는 표를 받으셨거든요. 그럼 대구 경북에서 버림 받으셨으면 수도권에서 인기가 좋으셔야 되는데 이제 그런 상황에서 솔직히 제가 김문수 후보님 오늘 이준석 후보가 MVP였다 얘기도 해 주시고 덕담 많이 해 주셔서 이렇게까지 하면 좀
▶신혜원
지금 좀 나빠 보여요.
▶천하람
예의가 아닌 것도 저도 아는데 근데 솔직히 말하면 한덕수 후보와 김문덕수 김덕수 이 얘기 안 하셨으면 애초에 후보가 못 되실 분이잖아요. 그럼 그 부분이 좀 잘 안 됐다고 한다면은 좀 계속 하시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영진
지금 지지율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현재까지 나온 최신 버전으로 보면
▶신혜원
지금 뭐 개혁신당에는 계속해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 이준석의 양자 구도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지지율이 그만큼 따라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래서 저희가 TV 토론이 반격의 서막이 될 것이다. 뭐 저희도 희망적인 얘기를 해야죠. 희망적인 얘기를 해야되는 것이고
▶신혜원
그렇죠 사실 계기가 없지는 않았잖아요. 예를 들면 이제 국민의힘에 자중지란을 겪으면서 뭐 이준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거라는 얘기도 있었고 한데 가장 최신까지 물론 TV 토론은 반영이 안 됐습니다만 금요일에 나왔던 갤럽을 봐도 이준석 후보가 8%대고. 오늘 나온 리얼미터죠 다자대결 보면 이재명 후보 과반 50.2% 김문수 후보 35.6% 이준석 8.7%이에요. 그리고 이준석 때 이재명이라고 딱 말하기 어려운 게 양자 대결로 봐도 이재명 때 김문수는 차이가 14% 포인트 정도인데 이준석 때 이재명을 하면 20% 포인트가 넘게 차이가 난단 말이에요.
▶천하람
저는 이제 김문수 후보가 계속 존재하실 때는 그렇게 나오겠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이 바로 이준석 후보 쪽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이준석 이재명 양자 대결 한번 재미있게 보셔야 되는 거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살짝 떨어집니다. 그 양자 대결에서.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는 아직 국민의힘 지지를 싹 다 받아먹는다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 그렇게 격차 자체는 넓게 나올지 몰라도 실제로는 이재명 후보의 표심이 상대적으로 그래도 줄어들고 없음 모름으로 이탈하는 게 이루어지거든요. 그 자체가 이준석 후보가 중도 확장성이 좀 더 있다라고 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지금 이준석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 분들도 막상 이준석 이재명 양자 구도가 실제로 벌어지면 저는 이준석 후보의 표 쏠림이 상당 부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론 여러 가지 지표들 오늘 리얼미터나 갤럽 얘기하셨지만 솔직히 말해서 3당 후보가 계속해서 상향세를 그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신혜원
뭐 그렇긴 하죠.
▶천하람
지난주는 사실 김문수의 시간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을 겪었는데 자꾸 이런 말 하면 저희가 저희끼리 한 얘기지만 한덕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다 그러면 훨씬 더 빠르게 이준석 후보가 치고 올라갔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덕수 후보는 가해자 프레임으로 시작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사실은 김문덕수로 약간 사기 쳤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약간 사기치셨지만 결과적으로 후보 교체 당할 뻔한 피해자 프레임으로 시작을 하다 보니까 지난 한 주 동안은 김문수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도 많이 올라가고 결집이 되고 결집도 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에도 이준석 후보가 양당 결집에 빨려 들어가지 않고 자기 공간을 유지하면서 올라갔다라는 거는 저는 결국 이준석 후보의 존재감이나 어떤 자체적인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이게 심지어는 토론 전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주 주 후반에 나오는 것들에서 10% 선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여론에서 이미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럴 바에는 이준석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그래서 저희 선거 슬로건을 이럴바엔으로 했었어야 되나 이럴 바엔 이준석으로 했었어야 되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저 하루에 한 3번씩 듣거든요. 이럴 바엔 이준석 찍겠다. 근데 이제 실제로 많은 이제 언론에서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서도 이럴 바엔 이준석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가 저는 조금 더 본격화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신혜원
저는 이준석 후보의 선거 전략을 보면서 좀 궁금했던 게 첫 선거운동 시작하고 저는 수도권 쫙 돌 줄 알았거든요. 근데 처음에 TK에 확 집중을 해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약간 겨냥하는 층이 중도보수, 약간 이제 흔들리는 중도층 이런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TK에 처음에 집중을 했던 건 왜 그런 거예요?
▶천하람
TK에도 중도 보수가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대구 경북을 생각할 때 마치 대구 경북은 전부 다 굉장히 좀 보수적이신 아주 보수적이신 그런 분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고향이 대구지만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대구가 배출한 합리적인 그리고 대구가 낳고 순천이 키운 합리적인 정치인 천하람이다 또 막간으로 홍보 잠깐 하고요. 그래서 그래 근데 이제 대구 경북이 그런 게 좀 있으셨어요 약간 무기력해 하고 계셨어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신혜원
마음을 줄 곳이 없다.
▶천하람
마음을 줄 곳이 없고 국민의힘도 솔직히 많이 밀어줬지만 답이 없고 윤석열 전 대통령 세게 밀었는데 계엄이나 일으켜서 탄핵이나 당하고 이재명 후보는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못 막는 거 아니냐 그렇게 유권자들의 표심이 좀 떠 있길래 아 또 이준석 후보 그런 것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가야 된다. 대구로 가자 해서 열심히 갔고요.
▶정영진
현장 반응 괜찮아요?
▶천하람
현장 반응은 너무 좋아요. 후보가 좀 약간 이준석 후보 오만해질까 봐 좀 걱정되는 수준이고요.
▶신혜원
거짓말하면 안 돼요.
▶천하람
진짜 진짜 이거
▶신혜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유세 갔을 때 권성동 원내대표가 같이 올라갔다가 막 욕 듣고 그랬잖아요.
▶천하람
네 저희는 그런 일 전혀 없고 굉장히 저희는 현장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신혜원
실제로 지지율이 이동하는 것도 보여요? TK 지역만 국한해 놓고 봤을 때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이쪽으로 오나요?
▶천하람
사실 저희가 많이 올라갔다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 되면서 TK에서는 오히려 김문수 후보가 사실 많이 치고 올라갔는데 저희가 다행이었던 게 김문수 후보가 오를 때 저희도 약간이지만 같이 올랐어요. 그러니까 비슷해요. 이게 전국 지표랑 TK 지표도 비슷한데 물론 조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이 아 그래 김문수 후보가 결정됐으니까 결집해 줘야지 하지만 김문수 후보로 될까 이게 같이 작동했던 게 지난주의 상황이고 저는 이번 어제 TV 토론을 보면서 되긴 뭐가 돼 김문수 후보로는 절대 안 된다라고 이제 많은 분들이 이준석 후보로 선회를 많이 하고 계시다.
▶정영진
TK 쪽에서 이재명 후보도 꽤 지금 지지율이
▶신혜원
그러니까 지금 TV 토론 변수가 이제 어제에 있어서 앞으로 나올 조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나온 리얼미터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TK 지지율이 8.8% 포인트가 올랐어요. 43.5%가 나왔단 말이죠.
▶정영진
TK에서
▶신혜원
TK에서. 이건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저는 저 정도까지 되긴 될까 사실 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그리고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그러니까 사실 TK는 민주당세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정영진
TK가요?
▶천하람
네 TK가
▶정영진
민주당세 제일 약한 동네 아니에요?
▶천하람
제일 약한 동네인데 예를 들면 호남에서의 국민의힘 당세 같은 거와 비교를 했을 때 지난 총선의 데이터 같은 것도 보시면 대구 시내에 민주당 후보는 대부분 30%는 넘습니다. 그러니까 김부겸 의원이나 홍의락 의원이나 이런 분들 네임드들은 40% 이렇게 가고요.
▶신혜원
김문수 김부겸에서 김부겸을 뽑았다는
▶천하람
그렇죠 그렇기도 하고 이제 실제로 한 30% 이상은 쭉 되고요. 근데 이제 경북 북부 이런 데서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지세는 20% 중후반 이렇게 가는 건데 호남은 뭐 10% 언더로 보통 나오니까 그런 거에 비하면 기본적인 민주당세가 다소 있다고 봐야 되고 대구 경북에서도 근데 사실 지난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대구 경북의 일반적인 민주당 총선 후보가 얻는 것보다 더 못 얻었었어요. 사실은 그 한번 데이터 비교해 보십시오. 근데 이번 대선에서는 탄핵 대선이기도 하고 어쨌든 이재명 후보 대세론이 나름대로 형성이 많이 돼 있다 보니까 대구 경북에서도 조금 상대적으로 마음이 여시는 것 같긴 한데 저는 뭐 이준석 돌풍이 불면 이재명 TK에서의 지지율은 금방 꺼지지 않을까
▶정영진
돌풍은 이준석 후보가 가져오는 거예요. 아니면 김문수 후보가 너무 못해주면 그 돌풍이 부는 거예요. 아니면 뭐 또 다른 변수가 있는 겁니까?
▶천하람
둘 다죠. 솔직히 얘기하면 솔직히 얘기하면 둘 다고요.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잘해도 김문수 후보가 아주 잘한다 그러면 저희가 솔직히 쉽지 않겠죠. 그건 뭐 솔직해져야 되는 겁니다. 근데 김문수 후보님 아주 잘하기는커녕 지금 약간 그런 상황이시기 때문에
▶신혜원
지금 어제 토론회 때문에 그 개혁신당에서는 굉장히 우리가 제일 잘했다고 자평을 하고 어제 오늘 라디오나 이런 거 보면 다들 신이 났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는 이제 센 질문을 계속하는 건데
▶천하람
뭐든 다 좋습니다.
▶신혜원
지지율 얘기 하나만 더 할게요. 그러니까 이제 여론조사 얘기 뭐 그러니까 조금 정체 국면에 있는 거 아니냐 여태까지는 이런 지점을 하나 말씀드렸고 그다음에 지난주에 그 호감도 조사한 게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이제 뭐 우리가 막 얘기를 할 때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가 높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조사를 해보니까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왔단 말이죠.
▶천하람
그러니까 우선은 좀 비호감인 면이 좀 있죠. 솔직히 있잖아요. 사람이 완벽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이제 그 양당을 매섭게 공격하잖아요. 근데 이게 보는 그러니까 이준석을 약간 호감을 갖고 보는 사람은 막 시원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얼마나 짜증 납니까?
▶정영진
천하람은 비호감도가 없는데 그렇죠?
▶천하람
그거는 제가 좀 반성해야 되는 면이죠. 오히려 이제 더 이렇게 공격능력이 떨어진다는 면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또 이게 살찐 사람들이 보통
▶정영진
아 비호감도 맞아 그것도 있습니다. 천하람 사실은 대통령 감이지
▶천하람
풍채만 보면 저 옛날에 얘기했잖아요. 제가 걸어 다니면 막 저 윤석열 아들이냐 이건 요즘 세상에 좋은 얘기가 아니다. 아무튼 어머님들 되게 좋아하시는데 그러다 보니까 양쪽의 어떤 모순이나 그 비합리성을 강하게 지적하기 때문에 양쪽에서 다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면이 일정 부분 있고요.
▶정영진
이게 이제 비호감도가 높게 나온 이유다.
▶천하람
다만 그거 말고 그러면 비호감도의 퍼센티지 말고 누가 더 강할까 그러니까 비호감도의 강도를 한번 생각해 봤을 때는 절대 대통령 되면 안 되는 후보 이런 조사도 있거든요. 그것도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거는 이준석 후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정영진
절대 안 되는 사람에는 누가 더 높죠?
▶천하람
그거는 뭐 이걸 얘기하면 제가 쭉 읊어야 되기 때문에
▶정영진
거기에서는 그렇게 높지 않다.
▶천하람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정영진
비호감도는 어쩔 수 없이 양당을 매섭게 비판하는 과정 중에서 양당 지지자들이 훨씬 많다 보니까 비호감도가 좀 생기긴 했지만
▶천하람
그리고 태도 면에서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해야죠. 해야 되는데 그러니까 저희가 핑계 대는 거기도 한데 옛날에 안철수 후보님도 되게 높았어요. 비호감도가 이것도 핑계이긴 해요. 근데 이게 약간 3당 후보의 어쩔 수 없는 면도 일부는 있다.
▶신혜원
양쪽을 까야 하니까
▶천하람
양쪽을 까야 하니까
▶정영진
그 현장 나가서 이제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그러셨는데 물론 이제 제 모든 영상을 다 본 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영상들 보면 약간 좀 욕 먹는 영상 같은 게 있기는 뭐 누구나 있겠지만
▶천하람
뭐 기껏해야 시끄러 임마 정도예요. 저희도 쌍욕 나오고 이런 거 없고요.
▶신혜원
의도적으로 아마 이제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은 이제 이준석 후보가 예를 들어 홍대 이런 길거리 유세 같은 거 할 때는 굉장한 2030 호응을 바라고 나갔을 텐데 또 저도 이제 영상을 보니까 이제 빗길에 또 되게 우비까지 입고 열심히 유세를 하는데 시끄러 임마 하는 목소리가 꽤나 들리더라고요. 그건 왜 이게 상징하는 거는 막상 2030의 지지도 그렇게 막 압도적이지 않다.
▶천하람
왜냐하면 20대 3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님이나 김문수 후보님 지지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계시죠. 저희가 어떻게 100% 지지를 받겠습니까?
▶신혜원
제가 궁금한 건 그거예요. 그럼 코어 지지층은 누구예요?
▶천하람
이번에 나오는 여론조사 지표들을 보면 저희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세대 연합론을 할 준비가 됐다.
▶신혜원
세대 연합론을 할 준비가 됐다.
▶천하람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저희가 어제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된다라는 거를 증명하고 싶었다는 거는 사실은 김문수 후보 지지층이 조금 장년층 노년층이 저희 쪽에 붙어 주셔야 됩니다. 근데 만약에 저희가 청년 지지층도 안 가지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님 지지층만 저희한테 붙으면 다 해결됩니다. 이러면 솔직히 사기꾼이잖아요. 그거는 뭐 한덕수만 붙으면 다 해결됩니다. 했던 김문수 후보의 행태랑 다를 게 없는데 본인 가진 거 없이 이렇게 흔드는 거랑 똑같은 건데 저희가 지금 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당세나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20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3파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의 지지율이 나오거든요. 거기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까지 이제 20대 30대에서의 지지율 그다음에 장년층 노년층의 지지율까지 붙어준다라고 하면은 저희가 과거의 세대 포위론 내지는 세대 연합론을 할 수 있는 저희 토대는 마련해 놓았다. 그 요새는 좀 재밌는 게 그리고 과거에는 이준석 후보가 여성 지지율이 좀 안 나오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들도 있었는데 지금도 남성 지지율이 좀 더 잘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요즘 나오는 여론조사에서는 20대 여성 지표도 확 오르고 이래가지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이재명 후보는 왜 이렇게 여성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게 그런 거예요. 남성이고 여성이고를 떠나서 젊은 사람들은 조금 더 합리성에 반응하잖아요. 그만큼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공약이나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젊은 세대에서 봤을 때는 남녀를 막론하고 좀 합리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 아니냐 자꾸 노쇼 하면 경제 좋아진다. 뭐 결제했다가 취소하면 경제 좋아진다. 이거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약간 납득하기 어려운 거거든요.
▶정영진
그러니까 듣기 좋은 얘기로 사람들 표 받는 거는 좀 고령층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냉철하게 본다는 말씀이신 거죠?
▶천하람
네 물론 고령층도 냉철하게 봐주십니다. 다 사랑합니다.
▶신혜원
아픈 얘기 하나 더 갑니다. 김용남 의원 갔어요.
▶정영진
민주당으로
▶신혜원
이거는 보고 오겠습니다.
▶정영진
그러실까요?
▶신혜원
보고 옵니다. 마지막에 보셨어요? 이재명 후보가 박수를 치며 나옵니다. 출마하고 배지 달아본 사람 연설은 달라요.
▶천하람
이걸 뭐 이렇게 길게 봅니까? 김용남 의원님 너무 행복해 보이셔서 저도 좀 마음이 아프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 볼 때마다 저는 저희 개혁신당이 정말 더 열심히 잘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게 저희도 솔직히 김용남 의원님 나가고 싶어 하시는 거 전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정영진
당에서? 그래요?
▶천하람
그러니까 굉장히 오랜 기간 사실은 김용남 의원님이 여러 언론 매체에 출연하셨을 때의 스탠스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알고 있었는데 제가 이준석 후보랑도 얘기를 안 한 게 아니에요.
▶신혜원
왜냐하면 뭐 소중한 자원이잖아요. 빅 스피커이기도 하고 당에
▶천하람
그럼요 그럼요. 말씀 너무 잘하시고 또 법률적인 부분이나 이런 주식 시장 이런 거에 또 전문성도 있으시고 근데 이게 이제 개혁신당이 정말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 생각하는 게 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저희가
▶정영진
당에서
▶천하람
그러니까 인간적인 사랑 애정 이런 거 말고는
▶신혜원
비례 3번 자리를 줄 순 없었나요?
▶천하람
비례 3번은 여성이어야 돼서 김용남 의원님이 성전환까지
▶신혜원
아 그렇죠 그렇죠.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이제 어쨌든 만약 그러면 총선도 사실 4년이나 3년이나 남아 있는 상황이고 지방선거에서 뭔가를 말씀드리기에는 저희가 텃밭이 사실 없어요. 그러니까 개혁신당에서 어디를 드릴 테니까 남아주십시오라고 할 때 그게 사실은 조금 어려운 지점이고 그런 면에서 저희가 더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김상욱 의원님에 대해서도 저희가 똑같았어요. 저도 김상욱 의원님 모시고 싶죠. 근데 이준석 후보도 얘기한 게 그런 거예요. 솔직히 뭐 우리가 사탕 발림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편하게 좀 정치하시고 다선 의원 하시고 싶으시면 민주당 가시라고 해야 된다. 근데 이제 좀 어렵게 좀 가시밭길 가면서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 그러면 개혁신당 가야 된다라는 얘기인데 그거는 김용남 의원님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문제라서 그러니까 저희도 되게 안타깝고 붙잡고 싶은데 뭐 약간 그런
▶신혜원
줄 수 있는 자리가 없으니까 하고 놓아버리기에는 지금 대선 15일 앞두고 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천하람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이런 것도 아니고 사실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그런데 현실적인 좀 그런 문제가 있기는 있습니다. 또 대선 시즌이 되면 또 각 당에서 이렇게 여러 제안들도 하시고 이러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있고 결국 이거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희 지지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김현철 우리 YS 차남이시죠? YS 대통령 아드님도 저희 지지 선언도 해 주시고 그랬는데 그때 이제 YS계에서 상도동계 쪽에서도 그럼 조금 더 이렇게 후속 선언들이 나오냐 했는데 그분들도 지지율 보면서 지금 좀 지켜보고 계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저희가 10% 선 넘어가고 15% 선 넘어가야 근본적으로는 해결되는 문제 아닌가 저희 그렇게 생각하고 물론 마음으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정영진
김현철 전 소장이 그 지지 선언하는 게 뭐 큰 의미가 있는 건가요?
▶천하람
왜냐하면 이게 이제 예전부터 그런 논쟁이 있어요. 보수 정당 안에서 YS의 비중을 어느 정도 평가할 것인가 근데 가면 갈수록 사실은 민주화를 했던 YS의 존재라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물론 국가를 계획 경제를 해가지고 세게 끌어올린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이런 분들의 공로를 폄하하자는 건 아니지만 결국은 어쨌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고 민주화 운동을 했던 한 축이 YS인데 거기가 약간 평가 절하되는 면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면을 어떻게 보면 저희가 조금 보수의 세대 교체 내지는 개혁 보수라고 하는 쪽에서 YS 쪽의 지지를 이끌어내냐는 되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영진
아니 근데 그 YS쪽 YS의 정신 이런 걸 이제 이끌어낸다 이어받는다. 이건 좋은데 김현철 씨는 YS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보기도 좀 어려운 것 같고
▶천하람
일단 아드님이니까요.
▶정영진
아니 그러니까 아들이라 그거 이어받았다는 건 너무 또
▶천하람
아니 뭐 그렇게 따지면 뭐 누구 영입했을 때 뭔 큰 의미가 있어요? 김용남 죄송합니다. 아니 제가 또 우리 엊그제까지 한솥밥 먹었던 우리 김용남 의원님 폄하할 뻔 했네요 실수할 뻔 했네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영진
예를 들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김현철 씨가 자신의 인생에서 상당 부분을 어떤 운동을 위해서 뭘 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신혜원
상징이죠.
▶천하람
그냥 그 상징이죠.
▶정영진
아들이라 상징이라는 건 구태스러운 거 아닐까요?
▶천하람
너무 그러니까 예컨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억에 한동훈 전 대표님도 아마 본인이 선거 캠페인에 그걸 론칭하면서 첫 번째 유튜브 대담 같은 걸로 김현철 소장과 함께 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해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의 어떤 상징성을 갖고 계신 분이긴 하다. 그리고 어쨌든 뭐 여러 어떤 이슈들에 대해서 의견도 열심히 내시고 그런 걸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네 알겠습니다.
▶신혜원
허은아 전 대표 혹시 민주당 간대요?
▶천하람
그거는 뭐 제가 여쭤보기가 좀 그래서
▶신혜원
예 들리는 바는 없습니까?
▶천하람
저도 보도 나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정영진
지금 남아 있는 분들은 굉장히 끈끈하겠군요. 이제 더 나갈 분들 없죠?
▶천하람
그렇죠
▶정영진
나갈 분들 다 나갔죠?
▶신혜원
나가려면 천하람이 나가야 됩니다.
▶천하람
저는 나갈 생각이 없죠.
▶정영진
그렇죠 그렇죠.
▶천하람
저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4번 타자 이준석 후보와 잘 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이제 조금 전에 한동훈 전 대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제 내일부터 이제 부산부터 해서 이제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 돕는다는 거잖아요. 혹시 개혁신당 입장에서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닌가요?
▶천하람
근데 이거는 저는 그냥 저희의 이익 여부를 떠나서 좀 얘기를 하고 싶은 게 한동훈 대표님 지금 들리는 얘기가 따로 도신다는 거잖아요.
▶신혜원
선대위원장 안 맡고
▶천하람
이거는 안 좋아요. 할 거 도와줄 거면 아쌀하게 세게 도와줘야 되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뭐 예컨대 제가 제가 이준석 후보랑 뭐 좀 티격태격하거나 아니면 경선에서 경쟁을 했는데 이준석 니는 니대로 돌아라 나는 그러면 뭐 나는 내 유세차 하나 주면 내가 따로 돌게 그게 무슨 시너지가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후보님도 이게 따로 돌면은요 무슨 얘기 나오냐 하면 그냥 자기 다음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운동이냐 그런 비아냥 나와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님이 막 부각되고 그게 붐을 일으키면 저희한테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정치하는 입장에서 도와줄 거면 아쌀하게 도와주고 아니면 그냥 안 도와주고 그냥 기타 치시고 그게 낫지. 내가 따로 돌아다니면서 기타 치면서 약간 돕는 둥 마는 둥 하겠다 이거는 말이 안 돼요.
▶정영진
별로 도움은 안 될 것이다.
▶천하람
따로 돌면 도움 안 될 겁니다.
▶신혜원
근데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완전히 못 건너고 그 세 가지 요구 사항이 있었잖아요. 뭐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은 했지만 자유통일당이나 선긋기 이런 것들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뭐 본인 정치를 생각하면 있겠죠.
▶천하람
근데 이거는 이제 그렇게 얘기하면 반대로 얘기하면 뭐냐 하면 한동훈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전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고 있다는 거는 그 자체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못 넘었다는 증거다라고 하게 되면 이거는 한동훈 후보가 애매하게 돌아다니는 게 더 김문수 후보에게 해를 끼치는 거잖아요. 그럼 이게 만약에 선거가 두 달 남았다 그러면 그거 해도 돼요. 한동훈 후보가 좀 따로 다니다가 탄핵의 강을 좀 더 건너는 뭐 어떤 계기가 있으면 다시 그럼 후보랑 완전 찐으로 뭉쳤습니다. 이걸 할 수 있는데 지금 선거가 보름 앞에 있잖아요. 사전투표까지 생각하면 더 적게 나왔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러면 뭐 언제 탄핵의 강을 건너서 언제 결합하는 거냐 이건 말이 안 되죠. 제가 만약에 후보였으면은 이거는 오히려 더 진짜 기가 찼을 것 같은데
▶정영진
다른 당 걱정 말고 일단
▶천하람
우리 당 걱정 앞에서 많이 했으니까
▶정영진
개혁신당 선거 한 보름 남았잖아요. 어쨌든 기가 막힌 역전 홈런을 지금 노리고 계신 거잖아요.
▶천하람
그럼요. 역전 만루 홈런 쳐야죠. 4번 타자
▶정영진
토론 두 번 남았고 어떤 역전의 계기 기회 같은 게 있을 거라고 혹시 예상하시는 게 있어요?
▶천하람
이틀 남았을 때 국민의힘 단톡방의 행보가 중요합니다.
▶정영진
이틀 남았을 때
▶천하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희가 동탄 선거 해 보니까요. 동탄 선거 때도 이준석 후보가 거의 압도적인 기세로 막 치고 나갔거든요. 중앙 언론 지역 언론 할 거 없이 그다음에 지역 이제 유세할 거 없이 막 치고 나가는데 블랙아웃 되기 전까지도 격차가 많이 났었어요. 그래서 이제 제가 저희가
▶정영진
격차가 났다는 건 이준석 후보가 뒤지는
▶신혜원
여론조사에서
▶천하람
여론조사에 굉장히 격차가 많이 나서 제가 막 저희는 매일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내부용 돌리니까 제가 선거법 때문에 이제 몇 프로다 말하면 잡혀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선거법 때문에 누구랑 누구가 어떻게 붙었는지 얘기할 수 없지만은 잘 붙었습니다. 이제 그러고 다녔는데 다들 막 비웃었어요. 김어준 씨 같은 분들은 아 뭐 천하람이 말하는 수치는 우리는 본 적도 없다. 근데 저희는 진짜로 막 오르는데 결과적으로 확 오른 게 언제냐 하면 선거 이틀 전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왜 그러냐면
▶정영진
마음이 바뀌어요?
▶천하람
그게 왜 그러냐면 어쨌든 내가 한 후보를 지지하고 특히 한 정당을 지지한다고 그러면 내 마음이 어쨌든 거기 있는 거잖아요. 특히 지난 선거에서 예컨대 국민의힘을 찍었던 분이다. 그럼 어지간해서 마음 안 바꾸고 싶죠. 최후의 최후까지 지켜보시다가 야 이게 국민의힘으로는 답이 없겠다. 우리가 이준석 조금 마음에 안 들어도 이번에는 이준석 찍어줘야 되겠다 라고 하는 게 거의 직전이더라고요. 저희가 보니까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가 놀란 게 그때 이제 저희가 이게 뭐 프락치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국민의힘 단톡방이나 아니 저희 민주당 단톡방에도 들어가 있었어요. 저희가 몰래 잠입해서 거기서 저희가 뭘 하지는 않고 그냥 보고 있었어요. 솔직히 얘기하면 다른 분들도 다 보고 있었을 거예요.
▶신혜원
누구나 들어갈 수 방인 거죠?
▶천하람
에 맞습니다. 오픈 채팅방 같은 그러니까 저희도 보고 있는데 한 이틀 남겨놓고 국민의힘 단톡방 같은 데서 이준석으로 가야 된다라는 게 막 쫙 돌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희끼리는 야 보기만 하라고 그랬잖아 누가 작업하냐 막 그런 거 이상한 작업 같은 거 하지 마 우리 스타일 아니다 막 그러고 있는데 아무도 작업을 안 했어요. 근데 자연 발생적으로 매우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 말고 이준석으로 가야 될 것 같다가 선거 2~3일 남기고 거기서 돌더라고요.
▶정영진
혹시 명태균 씨가 작업한 건 아니었을까요?
▶천하람
아 근데 저희 근데 거기는
▶정영진
농담 농담
▶천하람
저희는 친하니까 괜찮은데 명태균 씨 같은 경우는 하나를 하면 열을 했다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정영진
떠벌리지 않을 리가 없다.
▶천하람
해놓고 안 하셨다고 했을 리가 없다. 저희는 그런 부분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자 그래서 하여튼 막판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된다는 그 여론만 돌아주면 된다
▶천하람
그거 플러스로 그렇게 되면은 마지막에 최후의 최후에 누가 붙냐 민주당 비명계가 붙습니다. 이게 저희 행복 회로 희망 회로일 수 있지만 저희 그래도 전략은 짜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정영진
네 그렇죠 좋죠.
▶천하람
지금 민주당 비명계는 투표하러 안 옵니다. 이대로 가면
▶정영진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이재명은 싫은 사람들
▶천하람
그렇죠 그런 분들은 그렇다고 해서 뭐 지금 우리가 김문수 찍겠냐 뭐 어차피 이재명 되는 판이면 우리 투표하러 안 갈란다가 지금 이분들의 마음이거든요. 근데 최후의 최후까지 가서 이준석이 이재명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면은 그 비명계 표심 그다음에 연성 민주당 표심이 마지막에 붙을 것이다. 저희는 뭐 시뮬레이션은 기가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이제 현실화 현실화 시키는 게
▶정영진
본인이 그 얘기하면서 웃으면 안 되죠. 아니 근데 본인은 진지하게
▶천하람
시뮬레이션인데 근데 이게 만약에 어제 이준석 후보가 토론을 말아 먹었는데 제가 오늘 이런 소리 떠들고 다니고 있으면 제가 망상인 건데 이준석 후보가 퍼포먼스가 나오니까 저희가 시뮬레이션 한 것처럼 하니까 저희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죠.
▶정영진
이준석 후보는 만약에 그러니까 나라에서 정한 세 번의 토론 말고 별도로 김문수 이재명 이준석 셋이 하자 이러면 무조건 하실 거죠?
▶천하람
저희는 뭐 새벽 3시에도 할걸요. 국민의힘 뭐야 거기 후보 접수받던 새벽 3시에 저희는 부르기만 하면
▶정영진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
▶천하람
언제든 준비돼 있습니다.
▶신혜원
혹시 좀 당에 데려올 좀 히든 카드 깜짝 인사 이런 사람 있어요? 예를 들면 홍준표랑 다시 또 컨택을 한다든지
▶천하람
그거는 너무 좋죠. 너무 좋은데 저희가 지난 총선 때 설레발 치다가 완전 망했거든요. 저도 그때 뭐 전화 한 통 하면 넘어올 국민의힘 의원이 뭐 무슨 한타스다 이런 얘기하다가
▶신혜원
여기서도 했습니다.
▶천하람
바로 망했기 때문에 저희가
▶정영진
설레발 치지 않겠다.
▶천하람
항상 조심하게 하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아마 그 당에서 이렇게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선거 운동하시면 급하게 막 그 주민분들이 주시는 유권자분들이 주시는 음식도 드셔야 될 거고 뭐 식사도 굉장히 급히급히 하셔야 될 거 아니에요?
▶천하람
그렇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이제 이준석 후보가 자갈치 시장을 다니는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 거기서 어르신들이 뭐 술도 한 잔씩 주시기도 하고 안주도 주시는데 근데 막 그 술 안 받아먹으면 표 안 찍어준다 막 이거 보면서 아 저는 그래도 아 그래도 대선 후보인데 좀 컨디션 관리도 해야 되는데 너무 하신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가 제가 그거 보면서 어쩌면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거일 수도 있겠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가 대통령을 되게 좀 어렵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약간 왕처럼 생각하는 면이 있잖아요.
▶신혜원
내가 술 한 잔 따라줄 수 있는 사람도 대통령 될 수 있다.
▶천하람
그렇죠 와서 인마 너 인마 술 한 잔 받아 물론 대통령 되면 그렇게 하시기는 쉽지 않은, 약간은 더 어려워지시겠지만 어쩌면 우리가 쉽게 일 시키고 똘똘한 젊은 친구 특히 이공계 과학기술 이해하는 젊은 친구를 솔직히 대통령 뭐 있습니까? 5년제 임기제 공무원인데 5년짜리라고 하기에 저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 많은 분들이 하고 싶어 하시지만 그러니까 대통령도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선출하는 임기제 공무원이다. 우리가 이 사람을 숭배할 게 아니고 일을 시키는 거다라는 개념으로 바꾸는 한 과정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혼자 유튜브 라이브 보다가 혼자 뭉클하고 그랬어요.
▶신혜원
얘기 나온 김에 5년짜리 임시 공무원이다 근데 지금 4년짜리 두 번 하게 하는 개헌안들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이준석 후보의 입장은 뭐예요? 찾아보니까 명확하게
▶천하람
아니에요. 저희 지난 총선 때도 아예 4년 중임제 저희 공약으로 넣었었어요.
▶신혜원
그럼 국민의힘 안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돼요?
▶천하람
네 저희도 연임제보다는 중임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중임 4년?
▶천하람
중임이 더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영진
한 번 잠깐 떨어졌다가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천하람
아니죠 아니죠 그거는 연임이고 연임 제한이 있는 거고 4년 중임은 이어서 한 번만 더 할 수 있는 걸로
▶정영진
중임이?
▶천하람
네 중임이 그런 거 아닌가
▶정영진
중임이 그래요
▶신혜원
연임이 이어서
▶천하람
연임이 이어서인가
▶신혜원
중임이 트럼프처럼 한 번 하고 쉬었다가 한 번 하고
▶천하람
제가 착각했네요. 정프로님
▶신혜원
네 중임제로 가는 것이 개혁신당의 안이고 마지막그 김문수는 클린스만 이재명은 호날두
▶천하람
상암 호날두 상암 호날두
▶신혜원
이준석은?
▶정영진
이천수?
▶천하람
이천수 이천수 좀 이상하지 않아요? 좀 이상한데
▶정영진
아니 왜 싸가지 싸가지 싸가지
▶천하람
우리 이천수 선수 뭐 정말 악마의 재능이죠 뭐 뛰어난 선수죠
▶정영진
메시 갈까요? 메시
▶천하람
요즘 메시 좋네요. 메시
▶신혜원
한창일 때 메시 할까요?
▶천하람
매시 그 월드컵을 손에 안고
▶신혜원
폼 미쳤을 때 메시
▶천하람
월드컵 안고 자는 메시 이런 거 됐으면 좋겠다. 당선증 안고 이준석 잠자는 거 제가 하나 찍어서 올리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천하람 위원장님과 함께 오늘 개혁신당 이야기 또 선거 이야기 어제 TV 토론 이야기까지 같이 나눠봤고요. 다음번에 오실 때 훨씬 더 어깨가 빵빵해져서 든든하게 오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좀 해 보는데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또 국민을 위한 정치 많이 노력해 주시고요.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천하람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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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팩트체크] 이재명 "커피 원재료 값, 2019년엔 120원"…김문수 "이, 사드 철회 주장" 검증해보니JTBC '대선 TV토론 실시간 팩트체크'팀은 18일 진행된 경제 분야 TV 토론에서 나온 대선 후보들의 발언을 검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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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말에는 맥락이라는 게 있죠. 제가 말씀드린 것은 커피의 원재료 값은 제가 말씀드렸던 2019년 봄경 정도에는 120원 정도 한 게 맞아요. 거기는 인건비나 또는 시설비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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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관세청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산 원두 10g(한 잔 분량)의 수입 원가는 세금이 붙기 전 가격이 123원이었습니다. 커피전문점들은 아메리카노 원두커피 한 잔을 원가보다 30배 가량 비싸게 팔고 있는 셈'이라는 동아일보 기사 등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 후보가 언급한 2019년 발언 당시 상황에서도 위와 같은 기사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120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는 원두 가격이 상승해 많게는 잔당 500원에 가깝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커피 한잔의 원가에는 원두값 외에도 물, 컵, 빨대 등 소모품비용과 인건비와 장소임대료 등도 포함돼야 하는 만큼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업계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도 커피 한잔의 원가를 1500원 이상으로 잡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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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이재명 후보께서는 성남시장을 할 때 2017년에는 미군 철수를 각오하고라도 경제 파탄을 불러오는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 된다 그러시고"
이재명 후보는 2017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자주국방 정책 수립을 주장하며 “주한 미군 철수를 각오하고 경제파탄 불러오는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고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2017년 2월 6일 민주당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미국과 합의된 일이라 해도 합의를 철회시키고 반드시 사드를 배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미국의 반대하더라도 재협상을 통해 사드를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1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미군 철수를 내세운 부당한 요구를 끝없이 들어줄 것이 아니라 미군 철수를 각오하고라도 과도한 주둔비 추가부담이 아닌 축소를 요구하고, 경제 파탄을 불러오는 사드 배치를 철회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는 당시 민주당 내 다른 대권 주자와도 다른 입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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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이재명 후보는 일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온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일본을 적성 국가라고 표현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과거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 측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일본을 '적성 국가'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2016년 12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NHK 기자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과 관련해 일본에 대한 생각을 질문에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이웃 국가이자 공존공영해야 할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일본이 군사대국화를 지향하고 팽창주의를 지속한다면 첫 번째 희생양은 한반도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는 적성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 후보는 같은 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일본은 적성 국가이며, 일본이 군사대국화할 경우 가장 먼저 공격대상이 될 곳은 한반도임이 자명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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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김문수 후보님은 김문수 후보님 캠프에서 정치자금 수천만 원씩 받을 때 모른다고 무혐의 받았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우리는 뭐 그런 거는 없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없긴요. 다 본인이 정치자금 받았는데 본인이 몰랐다는 이유로 무죄 무혐의 됐잖아요."
김문수 후보는 과거 도지사 선거 때 후원금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선관위는 3억원가량을 선거 직전 김 후보 후원회 계좌에 입금한 KD 운송그룹 관계자를 수사 의뢰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직원들 명의로 나눠 김 지사 후원금으로 입금한 경기신보 관계자도 수사 의뢰했습니다.
KD 운송그룹은 경기도로부터 노선 적자 보전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지원받았고, 경기신보 이사장은 김 후보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검찰은 KD 그룹 관계자 등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김 후보에 대해선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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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1분기에 0.2%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하고 그중에 특히 내수가 2분기째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합니다. 즉 국내 내수 경기가 완전히 죽었다는 얘기죠. 결국 그러다 보니까 골목이 다 망하고 있고 이 서민들의 주머니가 비어가고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줄어서 가게들이 비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025년 4월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내수 부문에선,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 모두 내수가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는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전체 내수가 성장률을 0.6%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따라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사실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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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노란봉투법은 사실 헌법에도 안 맞고 이거는 민법에도 안 맞고 이 법에 안 맞는 그런 계약 자체로 성립이 되지 않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계속 무리하게 밀어붙이시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겠느냐 이거죠."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 개정안에 대해 지난해 국회입법조사처는 헌법과 민법 체계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407161504001)
제2조 관련 입법조사처는 "노조법상 근로자·사용자 개념의 확대, 노조 가입자 제한 요건의 삭제는 헌법상 노동 3권의 확대로 볼 수 있으므로 곧바로 헌법 적합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3조에 대해서도 "조합 활동과 단체 교섭 내지 쟁의 행위는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임을 고려할 때 노동권의 실질적 보장으로서 의의가 있다"며 "민법상 손해 배상 체계와 충돌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노란봉투법 자체에 대한 위헌 판결은 없습니다. 위헌 여부는 국회에서 최종 통과 후 정부가 재의 요구 또는 법제처 검토를 거쳐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또는 헌법소원을 제기할 경우, 위헌 여부가 공식 판단됩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법적 근거로 판단하면 "노란봉투법, 헌법에도 안 맞고 민법에도 안 맞다"는 김 후보의 발언은 거짓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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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지금 이 나라에는 1300만 명의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비임금노동자는 862만명으로 추산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한 자료입니다.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 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 골프장 캐디 등 특수근로자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에 15시간 미만 초단시간노동자 약 150만명,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약 350만명으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1300~14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이 수치는 조사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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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국민의힘에 지금 정강·정책을 살펴보면 기본소득을 실천하겠다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강·정책은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0년 9월 2일 전면 개정된 국민의힘 강령에는 '기본 정책 10대 약속'이 포함돼 있는데, 10대 약속 중 1-1 항목 '누구나 누리는 선택의 기회'를 보면 '기본소득'이 언급됩니다.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라고 돼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앞서 2022년 대선 당시 후보 토론에도 언급된 적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꼬집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의 질문에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그 기본소득과 이 후보의 기본소득은 다르다"고 답변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기본소득'이 명기돼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해명에 따른다면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한다'고까지 해석하기는 힘듭니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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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저희도 세금 안 깎아주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이 온 동네가 난리가 나서 결국은 재벌만 깎아주는 것은 저희가 막았습니다만 어쨌든 세금을 깎아줘서 재정이 부족해졌고 또 내수 시장이 죽고 또 국제 문제에 우리가 잘 대응을 못하다 보니까 상당히 어려워진 거죠."
지난해 3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는 "재벌 대기업에 대한 특혜성 세금 감면은 중단되어야 하며, 공정한 조세 정책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2022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려 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반대했습니다. 당시에도 이 후보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통해 소수의 초부자들, 3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대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당시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로 법인세 인하 폭은 1%포인트로 제한하되 지역 화폐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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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다른 나라들은 전부 국가 부채를 늘려가면서 자영업자와 국민들을 지원을 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정책 방향이 좀 바뀌어서 다 국가가 빚을 안 지고 국민들한테 돈을 빌려줬어요."
팬데믹 당시 주요 선진국들은 대규모 현금 지급, 대출 탕감, 실업수당 확대 등 정부의 직접 재정지원을 통해 가계와 기업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미국은 GDP의 약 25%에 해당하는 재정을 동원했고, 일본·독일도 15% 안팎의 재정지원을 단행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긴급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을 지급하긴 했지만, 총규모는 GDP의 약 4~5% 수준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국가채무 증가폭도 상대적으로 작았으며,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강조해 선별 지급 중심의 전략을 택했습니다.
실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한국의 가계부채는 다른 나라보다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지원금의 GDP 대비 규모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85278.html) "우리나라는 국가가 빚을 안 지고 국민한테 빚을 빌려줘서 국민 빚이 늘어난다"는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대체로 사실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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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계엄으로 인해서 지금 우리 소상공인이라든지 경제가 어려워진 점은 사실입니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0.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한 이유로 내수 부진과 민간 소비 위축 등이 꼽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4월 22일 "계엄 사태 이후 내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9명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2일 소상공인연합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상공인 경기전망 긴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630명 가운데 88.4% 1441명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 매출이 직전 주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사태 이후 7일간 매출이 전 주 대비 '5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36%나 됐습니다.
계엄 이후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소상공인들 10명 가운데 9명은 매출 감소를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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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이재명 후보는 AI에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면서도 매년 5조에서 15조 원에 달하는 농촌 기본 소득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미래를 위한 투자인지 우선순위를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AI(인공지능)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선 11일에는 페이스북에 “농어촌주민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올렸습니다. “도가 지원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해서 1인당 월 15만~20만원 정도 지역 화폐로 지급하면 장사가 잘될 것”이라는 취지입니다.
통계청의 '2024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가와 어가의 인구는 총 210만명 수준으로 연간 최대 5조원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준석 후보의 주장은 이 같은 계산에 의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농촌 기본소득은 전면적으로 한다고 하지 않았다”면서 “(이준석 후보가) 한꺼번에 한다고 전제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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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관세 유예가 되면 좋겠지만 미국이 다른 나라들은 그대로 두고 한국만 유예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하신 적 있죠. 이게 신문에 나왔던데 트럼프가 중국에도 결국 유예하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다 유예하는데 한국에 대해서 유의하길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말을 한 근거가 있습니까?"
권영국 후보 주장대로 김문수 후보는 어제(17일) 나온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유예기간 연장 필요성에 대해 "미국이 다른 나라들은 그대로 두고 한국만 유예하길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던 게 사실입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50517/131624071/1)
권 후보는 미국과 중국이 최근 제네바 합의를 통해 서로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 사례가 있는데 김 후보가 한국만 유예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유를 물은 것입니다.
김 후보는 해당 질문에 대해 "협상 통해서 더 유예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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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풍력 발전 같은 경우에는 개발 및 운용의 66%, 제조의 83.4% 금융의 100%가 외국에 넘어가 있고 대부분 그게 중국 쪽입니다. 터빈 분야에서도 보면은 우리나라 업체의 점유율은 28%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풍력 에너지 위원회(GWE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풍력발전 신규 설치량은 117GW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전체 43%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유럽과 미국도 부유식 풍력 등 신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한국 시장에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정부는 자세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에 중국산 터빈 등 기자재 사용 현황을 물었지만 관련 부처는 “자료가 없다”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88개 가운데 48개 사업은 외국 기업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별로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 덴마크의 풍력 발전기업 오스테드와 투자운용사 CIP,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 스페인의 오션윈즈, 독일 RWE 등 세계 각국의 기업과 자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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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민주당에서는 제2경찰학교를 남원에도, 그리고 아산에도 유치하겠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북지역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남원시에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지원'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민주당은 아산시에도 '경찰 조기 건립과 함께 제2 중앙경찰 유치 지원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습니다. '경찰 클러스터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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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 토론)
"미국 같은 경우에는 텍사스가 잘 아시는 것처럼 캘리포니아와 다르게 규제와 세금이 더 적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텍사스로 이전했습니다. 최저임금도 낮고 법인세도 낮기 때문에 잘 아시는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도 스페이스 엑스 같은 기업을 이전했던 것입니다."
미국 텍사스주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주 등에 비해 완화된 규제 환경을 내세워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정부 설명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휴렛팩커드 등 300개 이상 기업이 텍사스주로 이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기업들의 신규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텍사스에 증권거래소를 열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도 다수 나왔습니다.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그중 하나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이 설립한 스페이스X의 본사를 텍사스주로 공식 이전한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당시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한 법규들이 수많은 가정과 기업을 캘리포니아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테슬라 본사도 이전하는 등 캘리포니아의 각종 규제와 세금 제도를 비판하며 텍사스에서 사업 기반을 계속 확장해왔습니다.
[단도직입] 김문수-한덕수, 서로 "고생 많다" 덕담 뒤 '회동' 진행■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5년 5월 7일 (수)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수요일의 정치고수 두 분입니다.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녕하세요.]
[앵커]
이 시각에 단일화 회동이 열릴 예정인데 6시까지 약 2분 남았습니다. 현장 화면 함께 보시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입니다. 잠시 뒤 6시부터 삼청동에 있는 식당에서 만찬을 겸한 단일화 회동을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안의 모습. 이제 막 새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취재진이 모여 있고 캠프 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에 화면이. 사람들이 좀 잡히고 있는데. 바로 저 테이블에서 단일화 담판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양쪽 입장 차는 꽤 큰 것으로 보이고. 식당에 테이블까지 저희가 화면으로 보내드려야 되나라는 생각이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주자로 불리는 두 인사가 만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저희가 식당 내부의 화면까지도 전해 드릴 수 없다는 점 시청자들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어떤 성격으로 봐야 될까요? 단일화 회동입니까? 후보 교체 회동입니까?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무래도 단일화를 위해서 회동하는 거죠. 그렇지만 오늘 6시 삼청동 식당에서의 저 만남은, 만남을 위한 만남이 될 공산이 크죠, 아무래도. 두 후보 간의 국민의힘 보수 진영 특히 여기에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의 뜻이 있지만 한 사람은 공당의 후보로서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이미 올라선 후보고 한 사람은 또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그 막중한 직무를 내려놓고 또 단일화에 나섰죠. 좀 그렇지만 저 단일화라는 것은 정해진 공식이나 방식이 없는 가운데 지금 현재 이루어지는 거기 때문에 사실상 저런 공개된 식당에서 이렇게 하면 극적인 타협안이라는 걸 크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 원래 단일화는 정말 언론도 보도되지 않고 또 정말 조용한 곳에서 이렇게 콘클라베 방식으로 담판을 짓는 게 그게 단일화 그런 진정성이거든요.]
[앵커]
한덕수 후보가 식당으로 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차에서 내렸고요. 김기흥 대변인이 옆에 함께 가고 있습니다. 녹색 넥타이를 맸고요. 주변 인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식당 안쪽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바깥의 모습 이어서 보겠습니다. 이제는 식당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만 도착을 하면 되겠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이고요.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해서 김문수 후보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쪽에 한덕수 후보, 맞은 편에 김문수 후보가 앉을 예정이고 마주보고 단일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단일화 될까요? 어떻게 민주당에서 예상하세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형식을 보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를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입장을 발표했거든요. 사실은 단일화하려면 카드를 미리 내지 않고 들어가서 협상도 하고 상대방의 얘기를 듣고 내 얘기도 조율하고 이래야 되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자기 입장을 강하게 냈다라는 것은 단일화 결렬을 대비하고 자기 입장을 당원이나 지지자들한테 선전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저런 거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입장을 먼저 내면서 배수진을 치는 그런 효과는 있을 수는 있는데 현재 김문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이 되고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뒤늦게 뛰어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의 골과 서로가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 완충작용이 전혀 없는 가운데 한덕수 총리가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 자기 입장을 들어주지 않으면 나는 어떠한 중대 결단을 하겠다. 이런 뜻을 담겨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진행된 과정이나 오늘 형식으로 보면 오늘 좋은 결론을 얻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앵커]
2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네요. 현장 볼륨 올리겠습니다. 6시가 거의 다 된 시각에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했고요. 약 23분 뒤에. 양측의 요청으로 일단 안쪽에 촬영은 여기까지. 여기까지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6시가 조금 못 돼서 한덕수 후보가 먼저 도착을 했고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6시 한 23분 사이에 김문수 후보가 도착을 했습니다. 좀 늦게 온 거죠? 두 사람은 악수를 두 손을 마주잡았고. 표정은 글쎄요, 많은 해석들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해관계가 정 반대에 있는 인사가 일단 만났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는 저런 만남이 만약에 오늘 좋은 성과가 이뤄지려면 그동안 실무 협상이라는 걸 통해서 양측이 그냥 실질적으로 권한을 상당히 후보의 권한을 위임받은 그런 사람들이 웬만큼 그림을 마무리하고 난 이후에 최종적으로 저렇게 후보들 모습을 비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그런 양측의 실무 협상이 깊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어요. 어제 간밤에 특히 어제 하루 종일 상황은 그냥 숨바꼭질에다가 어떻게 보면 한편의 막장 드라마가 연출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 저 두 분의 만남이 저렇게 편안하게 시작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래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웃고 있지만 두 이해관계가 완전 다른 두 인사의 속내는 복잡하겠죠?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마 오늘 서로가 상대방이 드롭해 주기를 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오셨을 텐데. 사실 존경하는 김성태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실무협상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지금 실무협상이 많이 있는데 역선택을 방지할 거냐, 당원을 몇 퍼센트 지원할 거냐, 아니면 지지도로 물을 거냐, 적합도를 물을 거냐, 경쟁력으로 물을 거냐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현재는 알려진 바로는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단일화는 두 가지 방법일 텐데. 양 당사자간의 협상을 통한 결단. 안 그러면 경선이나 이런 절차를 통한 단일화 두가지 방법이 될 텐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실무적인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고 그러면 오늘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게 협상이라는 결단을 통한 단일화인데 아마 두 분이 대화하면서 그런 걸 이끌어내려고 노력을 할 텐데 전혀 가능성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그래도 서로가 노력은 하고 있다라는 그림 한 장 만드는 정도의 수준일 것 같은데요. 정말 이게 11일이 후보 등록일인데 다른 당이 보더라도 갑갑합니다. 이제 4~5일밖에 안 남았는데 저래서 어떻게 후보가 단일화가 되겠는지.]
[앵커]
오는 일요일까지가 후보 등록이잖아요? 10, 11일. 오늘이 7일. 7일 맞나요, 오늘? 네, 7일이네요. 7일이니까 8, 9, 10, 11일.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흘 남았네요.]
[앵커]
딱 나흘. 4일 남았습니다. 4일 남았는데 일단 두 후보가 일단 마주앉았고요. 김문수 후보는 지금 안 하고 싶어하는 거 아니에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토요일날 그러니까 5월 3일 날 일산 킨텍스 여기서 후보 당선된 이후에 글을 저녁인 밤에 바로 그 권성동, 권영세 투톱체제와 사무총장이 후보 캠프 사무실로 찾아와가지고 로드맵 제시하면서 언제까지, 7일까지 단일화를 봐주시고 그리고 이제 토론을 하고 그리고 바로 여론경선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하자. 그리고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11일 날 중앙선관위 입후보까지는 누구든 간에 하자 이랬는데. 이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그 어렵게 한 달 넘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당선되자마자 그러면 단일화를 해라, 이거 단일화라는 것은 전적으로 후보자 자신의 몫인데 이걸 가지고 당에서, 당이 나서서 마치 단일화를 갖다가 결정 짓는 것처럼 이렇게 나오니까 상당히 불편했죠. 그래서 어제, 그저께 오늘 전 당원 여론조사까지도 후보는 그거 하지 말아달라, 당무 우선권을 해서 그래서 요구를 했지만 여론조사도 실시해 버리고 또 전국위원회까지 개최하는 것도 어제 하고 안건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그런 일정을 갖다가 지금 비대위에서 잡아버리고 이러니까 당무 우선권 이 이야기도 지금 먹히지 않으니까 결론은 어제 최종적으로 후보 일정을 다 중단해 버리겠다, 이게 지금 밤새 있었던 그런 상황이죠.]
[앵커]
협상과 결단의 과정을 갈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은 그럴 수밖에 없는데.]
[앵커]
오늘은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준비가 안 됐으니까요.]
[앵커]
그런데 토론을 이제 와서 하기도 그렇고. 할 수는 있겠지만 토론을 하기도 양쪽이 딱 바로 하자라고 합의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토론도 그렇고 국민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하기도 또 갑작스럽고.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준비가 안 돼 있는 거죠. 여론조사를 하려면 문항이라든지, 당원과 국민의 비율이라든지 이런 게 좀 디테일하게.]
[앵커]
그런 협상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리잖아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 게 전혀 없다고 알려졌으니 지금은 유일한 방법이 협상에 의한 단일화밖에 없는데. 그게 되지 않을 거라고는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지금 카메라가 빠졌고 조금 전 장면이잖아요. 마주 앉아서 카메라 앞에서는 대내, 대외적으로 경제도 어렵고 이런 얘기를 쭉 하고 덕담 비슷하게 얘기도 했지만 카메라가 다 빠지고 배석자도 지금 없이 한다고. 배석자가 있나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없습니다.]
[앵커]
배석자도 없이 단둘이 있다고 그러면 누가 기선제압을 할 것인가 혹은 누가 첫마디를 무엇을 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누가 먼저 입을 열었을까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한덕수 총리는 그래도 국민들 여론조사가 제가 좀 앞서니 이번에 정권을 우리가 뺏겨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한 번 할 수 있게끔 기회를 달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는 어쨌든 당에 의해서 뽑힌 후보이니 당의 룰에 따라서 그러니까 5:5가 되겠죠. 당원 50, 여론조사 50을 통해서 3차 경선에서 뽑혔지 않습니까? 아마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전당이라도 하려면 그 룰을 받아달라.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고생한 나의 입장도 있으니 쉽지 않다. 그러면서 서로가 눈치 보면서 결국에 입장문은 그럴싸하게 만들겠죠. 반이재명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단결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해서 노력하겠다. 그렇지만 내용은 없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상당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앵커]
내용은 없고 약간 선언적인 의미의 문구들이 담길 것이다?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럴 가능성이 있고 사실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 지금 여러 여론조사상으로 본다면 정권교체 여론이 높지 않습니까? 또 개인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높고. 그러면 정말로 다급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단일화 협상을 해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과 한덕수 총리의 행보를 보면 장난도 아니고 이거는 너무 느슨하고 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막중한 책임이 없는 듯한 모습이잖아요. 결국에는 저런 과정을 거쳐서 향후 지방선거 등등 공천을 할 수 있는 당권을 누가 쥐느냐. 그리고 누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엄호할 수 있느냐, 그런 시각으로 갈 가능성도 상당 부분 있지 않을까. 대권을 거의 포기했다. 이런 판단이 들 정도의 양측의 행보로 보이는 측면도 상당히 있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게 주는 것도 있고 받는 것도 있어야 되고. 해서 어떤 걸 주고받을지 상당히 궁금한데. 협상의 경험으로 따지면 정치 협상은 김문수 후보가 훨씬 많을 거고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정치 협상뿐만 아니라 노동운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노동운동이 정치의 축소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주체 세력으로서 서기 위해서 대정부투쟁도 했기 때문에 결론은 대정부투쟁 과정 속에서 협상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협상력은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가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죠. 또 이게 협상의 에너지도 5월 3일 날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기 이전까지는 이제 사실상 한덕수 대행 그러니까 후보의 그 에너지가 컸어요. 그렇지만 5월 3일날 국민의힘 후보로 공식 선출되고 난 이후에는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중앙선관위에 지금 현재 제2당인 국민의힘에 공식적인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그 후보자의 지지지만 한덕수 현재 후보 같은 경우는 자신이 만든 정당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기존에 남의 정당에 지금 후보가 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자신만의 그냥 무소속 정당, 무소속 후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협상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이제 김문수 후보의 에너지가 지금은 현재는 센 편이죠.]
[앵커]
세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방식은 제가 볼 때는 어제, 오늘 오전까지는 양진영이 특히 김문수 후보의 핵심 참모진들 같으면 날선 비판을 갖다가 당 지도부에게 계속 날렸거든요. 저러는 사이에 언제 한덕수, 지금 현재 후보 측 하고 물밑상황을 거의 마무리짓고 두 후보가 극적인 대타협을 이뤄내는 그런 그림을 연출하자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삼청동 식당의 저 미팅 만남이다. 이렇게 점치기는 어렵죠.]
[앵커]
김문수 후보가 일단 여러 협상, 노사협상 경험이 많기 때문에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갈 것이다라는 분석이신데.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분은 제가 한마디 하면.]
[앵커]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분은 그러니까 1980년대에, 구로공단 당시 심상정 의원이 주도한 그런 노동자들 연대를 갖다가 최초로 한 거예요. 그래서 전두환 정권에서 엄청난 탄압받고 그렇게 해서 수감이 됐는데 심상정, 그때 박노회 이런 분들 불어라. 전기고문뿐만 아니라 통닭구이 흔히 말하는, 속칭 비닐꼬치라고 하죠. 그런 모진 고문을 해도 김문수 후보는 입을 닫았던 사람입니다. 저분은 단일화 협상에서도 아무리 우리 당에 압력을 압박을 막 윤석열 측에서 이렇게 하고 또 당에서 하더라도 자신이 내키지 않은 그런 단일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기 마음이 통해야 저분은 결심을 할 거예요.]
[앵커]
한덕수 후보는 또 여러 통상협상 경험이 있잖아요. 최근에는 사실 민주당에서 하지 말라고 했지만 관세 협상 관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공개된 모두발언도 어떤 대내외적 이렇게 문제를 얘기하는데 외국 문제를 먼저 얘기하잖아요. 대외 문제를 먼저 얘기한 걸 보면 그런 부분의 장점을 은근히 내세운 그런 모습인 것 같아요.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국민의힘이 참 준비가 안 돼 있는 일정 관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지금 사실은 후보 당선 이후에 며칠 안 됐는데 이런 걸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러면 후보 경선, 최종 후보를 뽑는 날을 당겼어야 하는 거죠. 당겼어야 많이 어느 정도 딜을 하면서 단일화를 할 수 있는데 그 일정 관리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단일화의 룰을 사전에 정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한덕수 총리도 이 룰에 의해서 자신이 될 수 있는지 타진해 보고 그리고 단일화된 후보도 단일화를 하겠다라고 공언했을 뿐만 아니라 단일화 룰을 지켜야 될 책임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단일화하겠다는 것만 동의를 받고 가장 중요한 경선룰 미팅은 전혀 없는 거죠. 룰 자체가 없죠. 그러면 자체가 국민의힘의 룰을 따라야 되는데, 5:5. 과연 한덕수 총리가 따를 수 있을까. 당원이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이 단일화 관련된 일정 관리라든지 룰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다, 참사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사실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는 정치 초짜 아닙니까? 윤석열 이후에 어떻게 보면 제2의 정치 초짜인데. 정치 초짜가 대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줬어야 되거든요. 지금 대중들 미팅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5일 만에 발표된 공약도 또 AI 똑같은 다른 후보가 했던 것의 재탕 공약만 발표하고 있거든요.]
[앵커]
1호 공약 나왔죠.
[김병욱/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혀 대중들과의 소통, 정책적 준비.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는 정말 정치 초짜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데 이게 과연 국민의힘이 뭐라고 얘기할까. 하여튼 단일화 관련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저는 예상치도 못하게 오늘 장면을 보면서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국무총리로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국무회의에 같이 참석했던 그런 장면들을 다 기억이 나는데 어찌 보면 상급자와 당시 하급자. 하급자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국무총리와 장관의 관계에서 오늘은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자리를 한 자리를 놓고 겨루는 협상의 라이벌로 만나는 굉장히 이례적인 예상치 못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이었기 때문이죠. 그 점은 제가 하나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고요. 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이 굉장히 거친 표현들을 쓰는 페이스북글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한덕수 후보를 뒤에서 지원하고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해서 힘을 쓰고 있다라는 취지로 읽혀거든요? 실제로 그럴까요, 어떨까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그런 후보의 저 강경한 입장에 대해서 저는 일정 부분 동의를 합니다. 윤석열은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니까.]
[앵커]
보수까지 망치고 있다고 한 거죠.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용병 하나 잘못 들여서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라는 건 아주 날선 비판을 한 건데 그러니까 저는 홍준표 후보도 이제 대선 3수 끝에 이번에 우리 당 후보가 돼서 이재명 후보를 꺾을 나름 비책도 자기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를 했다는 사람인데. 자기가 지난번 2022년 우리 당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도 최종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진 것은 국민 여론에서는 이기고 당원에서 졌거든요. 그래서 나름 절치부심 3년 동안 우리 당의 조직들을 확보하는 많은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웬만큼 그 의원들과 원외 당의 의원들이 다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불과 저 경선 마지막 파이널 경선 2인. 며칠 전에 그냥 최종으로 된...]
[앵커]
김문수 후보 측의 비서실장 김재원 전 의원의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
[김재원/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 : 회동 자리를 주선하고 또 여러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두 분께서 좋은 대화를 나누시고 또 앞으로 우리 당과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큰 걸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부터 와서 준비도 하고 예약도 하고 예약자도 제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김문수 후보님과 함께 이 약속 장소로 오는 도중에,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 약간 제가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5시에서 5시 반 사이에 권영세 비대위원장께서 우리 이번에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내신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직 존재하고 있고 그 선거관리위원회가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이 회동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서 내일은 후보자 토론 그리고 모레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후보를 정하는 그런 절차를 진행해 달라라고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선거를 하려면 후보자가 일단 등록을 하고 그리고 나서 선거를 하든, 경선을 하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마는 지금 이렇게 두 분이 막 만나서 앞으로 후보 단일화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실지에 대해서 지금 이제 막 대화를 하고 계시는데 이 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당에서는 벌써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미 우리 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었음을 공고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서 새로 회의를 열어주고 내일부터 다시 대통령 선거 후보 절차를 진행해 달라 이렇게 말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연 지금 우리 당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겁니까? 우리 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겁니까? 우리 당에서 지금 원하는 대통령 선거의 모습은 어떤 겁니까? 저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제가 이 자리를 마련하고 이 자리 예약을 하고 또 우리 김문수 후보를 모시고 와서...]
++++
[앵커]
제가 요약해 드리고 이거 굉장히 중대한 얘기거든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선관위는 아직 존재한다.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의 협상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관위를 열어라. 그리고 내일 토론하고 모레 여론조사를 해서 후보를 선출한다라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한덕수, 김문수 두 후보는 이제 막 만났잖아요. 이제 막 만났는데 이 만남이 있기 전에, 결렬될 것이다. 그래서 빨리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 했던 게 사실이라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는 게 김재원 비서실장의 지금 물음이고요.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평가, 판단을 하더라도 공당의 후보가 엄격한 경선 절차 룰을 통해서 후보로 확정됐는데 그 대한민국 정당은 후보 자신이 어떤 사고 내지는 또 자신이 사퇴를 하지 않는 한 그 후보자의 지위는 정당에서 선출되는 그 순간부터 유지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후보 단일화에 과연 노무현 후보하고 정몽준 후보 단일화 같은 경우도 단일화 합의를 보는 것만으로도 41일이 걸렸어요. 그다음에 이제 룰 세팅에 이어서 최종 여론조사까지 가는 게 26일 걸렸다고요. 아무리 번갯불에 콩 볶아먹지만 지금 회동 결렬될 걸 미리 예견하고 이미 황우여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이미 우리 당 후보는 공식 선출했는데 그럼 저 두 후보가 한 사람은 우리 당내의 인사가 아니에요. 밖에 있는 인사가 우리 당내의 선관위위원장과 선관위 룰을 갖다가 그분들이 일임한다고 하면 이거야말로 후보들 간에 합의가 있어야 되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런 절차가 없이 저렇게 진행하는 것은...]
[앵커]
저걸 미리 알았다라면. 저걸 미리 상의했다면 권영세 지도부와 한덕수 후보가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고. 왜냐하면 4시 반에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 안 한다는 한덕수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런 맥락까지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아쉽게도 오늘 현장 영상이 많아서 말씀을 좀 많이 못 들었는데 다음 시간에 또 풍부한 해설을 듣겠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성태/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고하셨습니다.]
[전문] 김영우 "한덕수 출마·단일화는 '선거 내란""이재명 경선 득표율 89.77% 섬뜩…'이석열' 될 가능성 커"
"한동훈, 2차 경선서 50% 넘길 가능성…상승세 있다"
"한동훈, 공사 구분 확실…'윤심팔이' '배신자' 얘기하는 후보들과 달라"
"한동훈, 개헌 통해 87체제 극복하고 새 정치 할 비전 있어"
"한동훈, 5선 6선보다 값진 정치 경험 농도 짙게 겪어"
"한덕수 출마 후 단일화? 정당에 대한 갑질이자 새치기"
"한덕수, 민심에 의한 추대 아닌 '윤심' 의한 것…찻잔 속 미풍"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4월 28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캠프 국가안보위원장) / 신혜원 기자
▶정영진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 역시 가장 핫한데 그중에서도 한동훈 캠프의 국가안보위원장을 맡고 계신 김영우 전 의원을 모셔서 현재 경선 이야기도 한번 같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우
안녕하세요.
▶정영진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일단 이제 언제 내일이죠?
▶신혜원
내일 결과 나오죠. 2차 경선 결과가 내일 나옵니다.
▶정영진
네 지금 굉장히 중요한 순간 아니겠습니까?
▶김영우
중요하죠.
▶정영진
당연히 이제 50%를 넘겨서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이 생각을 하실 텐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김영우
아직 있죠.
▶정영진
있어요?
▶김영우
가능성 있죠
▶신혜원
한동훈 캠프 인사들 연락해 보면 확실히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우리 상승세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영우
우리 그거를 제가 바닥에서부터 좀 느끼는 게 제가 뭐 캠프에 있어서가 아니라 아 물론 캠프에 있어서죠. 그 정치권하고 거리가 좀 있는 친구들 그런 분들이 야 그래도 한동훈 아니면 안 되겠다 야 뭐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여론조사 이런 걸 떠나서 아 진짜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리고 이제 그 과거에 그 성격상 또 커리어상 민주당을 좀 지지해 오던 심정적으로 그런 분들도 그 반이재명 정서가 꽤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그쪽은 뭡니까? 89.77%로 지금 됐잖아요. 그거 보고 조금 섬칫하다고 그래요.
▶신혜원
너무 득표율이 높아서
▶김영우
정권교체는 좋은데 만약에 그렇게 돼 가지고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다 상상을 하면 야 이거 숨도 못 쉬겠다 그리고 그런 걱정들을 해요. 사실 저희도 돌이켜 보면 윤석열 정부 정권 때 그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았잖아요. 또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고 이게 핵심 그러니까 똑같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은 이석열 되기 쉽다. 이석열 대통령.
▶정영진
그래서 지금 현재 50% 가능성이 있다고 보신다는 거죠?
▶김영우
가능성이 있고 이게 지난해 7월 23일 당 대표 선거하고 약간 좀 데자뷰
▶신혜원
흐름이 비슷하다?
▶김영우
왜냐하면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직도 윤심팔이 해가면서 당내 경선에 뛰어든 분도 있고 또 윤심팔이를 하다가 아 이 사람으로 약하니까 다른 사람 내보내 보자 그게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서 벌어졌던 일이잖아요. 똑같습니다.
▶정영진
현역 의원 몇 명 정도가 지금 한동훈 캠프와 함께하죠?
▶김영우
지금 뭐 공헌한 사람들은 20명 좀 넘는 것 같아요.
▶정영진
20명 정도
▶김영우
제일 많아요. 사실 따지고 보면
▶신혜원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한 숫자가 그래도 많이 늘었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양질의 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정영진
양질의 분들이
▶신혜원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좀 전문성이 있는 예를 들면 국방에서 유용원 의원 김건 외교 쪽 아니면 고동진 전 사장 이런 분들 들어가 있고 하튼 몇몇은 나쁘지가 않은데 그러니까 이제 이분들만 가지고 과연 그러니까 이제 조직표도 필요한 당심이 중요한 당내 경선 국면을 끝까지 잘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 어쨌든 최종 후보 1위 되려면 당심을 잡는 게 중요하고 그러면 좀 소위 말해서 목소리 큰 중진들의 지지가 필요한데 그런 인물은 없는 것 같아 가지고
▶김영우
그거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7.23 당 대표 선거 때도 그때 중진들 보면 한동훈 후보 돕지 않았어요. 그리고 괜찮은 양질의 의원들이 좀 도왔고 지금도 거의 비슷해요. 그때도 한동훈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그 당심을 더 비율을 높였죠. 선거 룰을 그 때 7 대 3이었다가 8대 2까지 당심 8 그랬는데 그때 결과는 어땠습니까? 결국 당심이 민심 따라가 가지고 거의 당심 저기 뭐야 그다음에 민심이 62 어떻게 어떻게 해가지고 63으로 결국은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저기 뭐야 이렇게 경험 있고 노련하고 선수 높은 국회의원들 도와주면은 물론 좋지만 그게 좌우하지는 않는다.
▶신혜원
근데 이미 그 전당대회 학습 효과가 있잖아요. 그런 당내 세력을 장악하지 못한 당 대표의 결말을 또 봤기 때문에 당심이 이번에는 좀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김영우
작년에 이겼는데요.
▶신혜원
이겨서 당 대표가 됐는데 당 대표로서의 결말이 좋지 않았잖아요.
▶김영우
결말은 좀 그랬는데 결말은 비극적이었죠. 하지만 아직도 그 민심 또 많은 샤이 한동훈 지지자들은 이거 좀 바뀌어야지 이거 바뀌어야지 우리가 정권 재창출이나 이런 거는 사실 굉장히 어떤 추상적인 얘기고요. 대한민국 정치를 어떻게 바꿀 건지 이게 지금 제일 중요해요. 그런데 딱 보면 이거 뭐 이재명 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그 우리 그 경선 주자들 이번에 TV 토론에서도 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느꼈겠지만 답답하거든요. 그 긴 토론 시간 내내 어떻게 하셨어요? 정치 경험 많다고 하는 그 후보님들 이것도 넥타이 사주는 형수한테 배신했다 말이지 뭐 이런 정도의 굉장히 수준 낮은 키높이 신발 얘기하고 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후배 얘기를
▶정영진
그 얘기를
▶김영우
한 10분 동안 해가지고 제가 답답할 정도로 제가 답답할 정도로 정말 그래서 제가 아 이게 이게 정치 경험이라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어떤 정치적인 결단을 하는가가 그 정치인이 빛을 발하는 거죠. 그래서 그냥 국회 그 짬밥 4선 5선 했다. 정치 경험했다. 나는 의회주의자다. 이제 뭐 이번 선거는 체제와의 전쟁이다 그러면 뭐 합니까? 결정적인 순간에 윤심팔이 하는데
▶정영진
토론은 대체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잘했다고 평가를 하신다는 거잖아요.
▶김영우
제 기준과 많은 분들은 그렇게 보죠.
▶정영진
네 근데 이제 물론 이제 그럴 가능성도 좀 있고 그런데 또 어떤 쪽에서 본다면 예를 들어서 그 말씀하신 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거 혹은 뭐 배신자니 뭐 이제 이런 등등의 말들이 맞아요. 사실 정말 이 토론 수준을 매우 낮추는 거는 저도 매우 맞는 얘기 같은데 그래서 결국 그럼 사람들이 그러니까 뽑아줄 사람들이 기억하는 워딩과 이런 것들은 무엇이냐 한동훈 전 대표가 그렇게 잘 얘기했던 어떤 정책이든지 아니면 뭐 이런 것들이 과연 그 사람들에게 막 기억이 남아서 아 그래 역시 한동훈 후보가 이런 이런 얘기를 했지 라면서 몇 번을 누를 것이냐 아니면 그렇게 반복했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니면 뭐 홍준표 후보가 막 됐어요 이렇게 하면서 그런 쓸데없는 질문을 하지 말고 이런 거에 더 반응을 할 거냐에 과거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그다지 그렇게 그냥 말을
▶신혜원
쉽게 정리하면 한동훈 후보도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네거티브 난타 토론에서 자유롭게 '난 빠져 있었어' 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김영우
그렇죠
▶신혜원
우리가 돌이켜 보면 기억에 남는 거는 코박홍과 깐족이잖아요.
▶정영진
그러니까 그걸로 기억되지 않을까
▶김영우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거기에 대해서 기억되지는 않을까 그 프레임이 이제 배신자 프레임 이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응하다 보니까 뭐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저는 그건 분명하다고 봐요. 나라의 국정을 이끌 나라 일을 해야 될 사람이 갖춰야 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겠는가 저는 공과 사 구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 되면은요. 그게 안 되면 배신자 배신자 프레임 같은 얘기하는 거예요. 형수가 넥타이를 사줬는데 배신할 수 있느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후배가 그 선배 정치 선배 검사 선배 배신할 수 있느냐 그런데 저는 역으로 되묻고 싶어요. 아니 지금 지금 정치하겠다고 특히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분들은 동네 일을 보라고 나선 게 아니라 지금 국가일, 나랏일을 하라고 지금 내보낸 사람들 아니에요 본인들도 그거 하려고 나온 사람들 아니에요. 그러면은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은 무슨 정책이네 비전이네 이걸 다 떠나서 공과 사가 구분이 돼야 됩니다. 집안일하고 나랏일이 구분이 돼야 돼요. 측근 관리 제대로 해야 되고 이게 안 돼 가지고 벌어진 일이 바로 이재명의 법카 문제 이재명의 대장동 문제 그런 겁니다. 또 윤 대통령의 엉뚱한 비상계엄 측근들하고만 측근들 얘기 듣고 하다가 보니까 세상에 대해서 나라에 대해서 잘못 판단해 가지고 비상 계엄까지 왔어요. 결국은 한동훈 후보라면은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할 것 같아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제는 이재명 윤석열 제가 볼 때는 87 체제의 끝물입니다. 이 두 사람을 극복하지 않고 윤석열 이재명, 이재명 윤석열 체제를 극복하지 않고는 전혀 새로운 정치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완전히 정치 활극이 더 심해지겠죠. 뭐 민주당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는 정권 교체 성공했네 얘기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본인들이 선거에 이긴다면 하지만 5년 내내 뭐 하겠어요?
5년 내내 내란 종식, 친일 청산, 적폐 청산, 정치 보복 또 중국에 대해서 셰셰의 외교 북중러 블록에 가까워지겠죠. 한미일 협력 굉장히 어려워지겠죠. 경제 포퓰리즘 복지 포퓰리즘 이거 개헌 개헌선 넘겨가지고 아마 아 개헌안에 집어넣으려고 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중요한 거는 정말 새로운 생각을 가진 새로운 세대가 정치 교체할 때다 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제 국민의힘이 말씀하신 대로 그 긴 긴 토론 시간 내내 윤심팔이하고 그런 소신과 배신도 구분이 안 돼 가지고 공과사가 구분이 안 돼 가지고 계속 배신자 프레임을 이야기하는 수준.
그런 걸 보여줬다는 데에서 저는 굉장히 실망스러운데 그래서 저는 그래도 저도 굉장히 고심을 많이 했어요. 또 검사 출신이냐
▶신혜원
한동훈 캠프 들어오기 전에 고심하셨다는 얘기죠?
▶김영우
그럼요 얘기 또 검사 출신이냐 그런 생각을 아닌 게 아니라 했다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정영진
뭘로요?
▶김영우
12월 3일 밤에 야 비상계엄을 일으키는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 그 비상계엄을 막는 검사 출신의 정치인이 있구나 경험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추상적으로 그런 직군을 가지고 비판하면 안 되겠다. 제대로 검사를 했으면 정치도 제대로 할 사람이다. 저는 그날 확신을 했고 그래서 군 출신이기 때문에 안 된다 판사 출신이기 때문에 안 된다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에 안 된다 라고 하는 굉장히 우리가 그 편견이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비상 계엄 그 순간에 목숨을 걸고 사실은 사실은 누구는 숲에 숨어 있었습니다마는 가장 먼저 들어가 가지고 비상 계엄 해제를 이끈 한동훈 후보가 저는 검사 출신이지만 정치 잘할 것 같아요. 오히려 5선 6선 정치 경험 자랑하는 정치 선배들보다
▶정영진
그런데 중도 지지자들 그러니까 중도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그래 검사 중에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는 판단하실 수도 있는데 굳이 검사 출신을 우리가 뽑을 이유는 없잖아요.
▶김영우
나라를 위해서 일을 잘할 사람이면 안 뽑을 이유도 없는 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전에 이제 검사 출신 대통령 검사 출신 아주 정치 초보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했는지를 너무나 이제 생경하게 다 보신 분들인데 그분들이 다시 그 모음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물론 그전에 있던 검찰 출신 초보 정치인보다는 이 사람이 좀 공사 구분도 더 잘하는 것 같고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 선택지가 이것만 있는 게 아닌데 굳이 검사 출신 초보 정치인을 또 다시 뽑을 이유는 뭐 있습니까
▶김영우
그렇죠 그건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인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정치를 오래 한 사람이라고 해서 의회 민주주의자냐 하면 그게 아니라는 거죠.
다 보십시오. 그다음에 지금 뭐 다 뭐 홍준표도 검사 출신 다 검사 출신 많아요. 우리 당에. 그래서 출신을 가지고 볼 게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러면 검사 때 얼마나 공과 사를 구분해 가면서 잘 했는지 그걸 봐야 되는 거고 그다음에 정치를 15년 20년 25년 30년 심지어 이번에 공직생활 나는 뭐 입만 열면 30 몇 년 했네 40 몇 년 하면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한번 뽑아달라 이렇게 호소하는 후보도 있지만은 제가 볼 때는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요. 그런 경험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나라를 위해서 결정적인 순간에 어떻게 공과 사를 구분해 가지고 일을 잘할 사람인지 그거를 봐야 되는 거예요. 우리가
▶신혜원
국민의힘 경선 국면에서는 이제 뭐 한동훈 후보가 워낙 그 부분에 있어서 명확하게 했기 때문에 그 논리로 경선을 치를 수는 있는데 본선에서 붙을 경쟁자도 열심히 계엄을 막았던 분이잖아요. 내란을 종식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있는 분이잖아요. 근데 거기서의 그게 한동훈 후보가 그게 최강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일지. 결국은 이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시대의 어떤 정책 혹은 비전을 갖고 싸워야 되는 건데 지금 이 과정에서 한동훈 후보가 뭘 하겠다는 건지는 사실 안 보이는 것 같아요.
▶김영우
보시면 많이 있는데 예를 들면 저는 최소한 출발점에 있어서는 검사 사칭한 사람보다는 검사 출신이 낫다고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세우는 비전 제가 볼 때는 포퓰리즘에 속하는 게 너무나 많고요. 그다음에 국방위원장을 했던 저로서 봤을 때 안보 외교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 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어떤 비전이 보일까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정치 권에서 보여주고 있는 아주 극단적인 대립 정치가 저는 굉장히 아까 제가 정치 활극이라는 말씀까지 드렸는데 이 정치 활극이 완전히 정말 무협지 수준으로 가 가지고 저는 그게 굉장히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보다는 한동훈 대표는 일단 윤심팔이에 하지 않고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굉장히 지금 각이 서 있지 않습니까 적어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 그리고 비전도 3년 내에 87 체제를 본인이 마무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개헌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는 체제의 어떤 그 변화라든지 새로운 비전 변화 밑그림 하나도 없어요. 그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5년 하고 아마 상황 봐서 잘하면 개헌해가지고 아마 10년 하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히려 명확하게 비전을 가지고 87 체제를 마무리하면서 행정부와 대통령과 국회가 적절하게 균형과 견제를 할 수 있는 그런 거에 대해서는 확실히 한동훈 후보가 밑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AI 관련해서도 그렇고 저도 옛날에 그 정도였는지 몰랐는데 한동훈 대표 만나고 또 한동훈 대표가 여러 가지 전문가들하고 인터뷰 해 놓은 거 보니까 안심이 되더라고요.
▶신혜원
요새 캠프 하루 루틴이 어떻게 돼요? 보통 아침에 뭐 일찌감치 모여가지고 조찬 겸 하면서 도시락 먹으면서 회의하고 여론조사 결과 이렇게 나왔더라. 어제 뭐 반응이 어떻더라 이런 거 쭉 하고 이제 뭐 정책 점검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런
▶김영우
잘 모르겠습니다.
▶신혜원
따로 막 아침마다 정기적인 회의 같은 건 없어요?
▶김영우
아니 하는데 보통 이제 후보는 뭐 매일 오지 않고 오늘 아마 오후 3시에 그 후보가 주관하는 회의가 있다고 그래요. 이제 거기는 제가 가볼 건데 보통은 이제 선대위원장들이 아침에 8시 반쯤에 주재를 좀 하고 그다음에 이제 또 다 분야별로 나눠져 있어 가지고 그리고 루틴이 뭐 아주 복잡하죠.
▶신혜원
그러니까 분과별로 회의를 한다 이렇게 보면 되는데
▶김영우
팀별로 분과별로 그다음에 이제 우리 같은 사람은 또 방송에서 불러주면 이렇게 와서 얘기하고
▶신혜원
하고 그러면 이제 어쨌든 안보 위원장을 맡고 계시니까 이제 나중에 본선 간다 치고 치고 안보 정책에서 제일 키를 그러니까 중심을 두고 하는 건 뭐예요?
▶김영우
오늘 아산 현충사에서 국방 안보 정책을 발표를 했죠. 아주 직접 발표를 잘 했는데 결국은 이제 북한 핵과 관련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문제 그래서 우리가 그 핵추진 잠수함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제 농축 시설 기술 정도는 축적을 해야 되겠다. 그다음에 국가해양위원회 이런 거 신설해 가지고 아 여러 가지 그 해양 안보 또 해양 무역 해양 경제 또 해양 패권에 대응하는 그런 위원회를 직접 신설하겠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그래서 북한의 핵 억지력을 어 핵 억지력 북한 핵에 대한 억지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이런 거를 쭉 발표를 했고요. 그 다음에 제가 좀 마음에 드는 거는 저도 늘 그런 거 좀 생각을 했는데 한동훈 후보 날 그런 얘기를 자주 해요. 이런 어떤 군 처우 개선 보훈과 국방의 진심이다.
그래서 이런 참전 용사분들 예비역 분들 또 특히 현재 이제 병사들 월급은 많이 올라갔는데 초급 간부 또 중견 간부 이런 분들 아직 굉장히 열악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반드시 하겠다. 그다음에 이제 방산도 K 방산이죠. 이거 대통령이 책임지고 열심히 하겠다 그래 가지고 쭉 방위산업 비서관도 신설하고 방산 수출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금융 지원하겠다고 그랬는데 제가 보기에는 빠짐없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정영진
이 공약을 잘 만드는 거는 어쩌면 참모들이 혹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제 열심히 좋은 어 철학을 가진 이런 분들이 모여서 공약을 잘 만들 수는 있겠죠. 그래서 그거 발표하는 거는 아주 그게 핵심인가 싶은 생각이 좀 들고 그러니까 우리가 지도자를 뽑거나 할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긴 합니다만 돌발 상황 그러니까 예상치 못한 일이 우리에게 벌어졌을 때 외부적 충격이나 내부적 충격이 있을 때 그때 이제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그래도 우리가 조금 더 비슷하다면 선호하는 이유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는 걸 그래도 경험적으로 알잖아요. 조금 더 작은 규모라 할지라도 그래서 뭐 무슨 도지사를 했건 혹은 시장을 했건 뭐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아마 점수를 주는 거겠죠. 그런데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그런 게 너무 전무하지 않나 의심을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김영우
제가 이제 저도 정치 좀 하면서 도지사 대통령 시장 많이 겪어봤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만약에 북한의 국지 도발 내지는 어떤 무력 도발 내지는 여러 가지 형태의 도발이 있었다 있다 벌어졌다. 짧은 시간에 합리적으로 제일 판단을 잘 할 사람이 한동훈 후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난 물론 12월 3일 계엄 선포 때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에서 메시지를 낼 때 제일 짧은 시간에 저런 얘기를 저렇게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나 제가 감탄을 여러 번 했어요. 제가 한나라당 시절부터 국민의힘까지 아마 거의 대변인을 제일 오래 했을 걸요
▶신혜원
그렇죠 3선 하시는 동안
▶김영우
꽤 했어요. 초선부터 계속 했으니까 수석 대변인도 하고 그래가지고 이제 그런 메시지 만드는 일 또 메시지 전달하는 거에 특히 관심이 많은데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게 무슨 머리가 잘 돌아가고 무슨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늘 준비가 좀 돼 있어요. 그래서 국방에 대해서도 그렇고 이 군의 체계 무기 시스템 이런 거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뭐 씨울프급 핵 잠수함이 어떻게 움직이고 태평양에 대해서 태평양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되고 이런 거를 굉장히 전문가 수준이에요. 그런데 뭐 무기 체계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도 물론 중하지만 한 후보가 아주 의외로 그런 국방과 안보 이런 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이거는 뭐 시장 아무리 오래 하고 도지사하고 이런 거 했다고 해 가지고 그런 거 알지 못해요. 엉뚱하게 보세요. NPT 탈퇴하는 거를 굉장히 간단한 일로 이야기하잖아요. 홍 후보 같은 경우에 그거는 정말 큰일 날 소리입니다. NPT 탈퇴해 가지고 전 세계로부터 무역 제재를 받는 나라가 딱 한 나라 북한이에요. 이란 같은 경우에는 NPT 가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재도 없어요. 그냥 미국의 제재 받는 거지 그래서 그렇게 중요한 일 그다음에 무슨 뭐 나토 핵 공유라든지 전술핵 배치를 너무 쉽게 생각을 하더라고요. 제가 그 브리셀에 나토도 가봤고 사령관도 만나서 이야기해 봤고 그다음에 인도 태평양 사령관들 제가 다 만나서 인터뷰해 봤어요. 정말 외교 안보는 준비가 되지 않으면 어설프게 조금 아는 거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면 그거 자체가 큰일 납니다. 그래서 제가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한동훈 후보가 준비가 잘 돼 있어요.
▶정영진
근데 우리나라 예산도 모르면 어떡합니까?
▶김영우
아 그거는 얼결결해서 300조라고 그랬다가 그걸 모를 리가 없죠.
▶신혜원
말이 잘못 나왔다.
▶김영우
그럼요.
▶신혜원
그러니까 300조 중에 200조 AI 투자하면 어떡해요
▶김영우
아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런 거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정영진
근데 국가 예산 정도는 말 실수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
▶김영우
아니 근데 저 같은 경우에도 엉뚱한 실수를 많이 하는데 정말 많은 거를 머릿속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이 그 순간적으로 더더군다나 TV 토론 서로 격앙되고 자존심 상하고 이런 때는 그 정도는 저는 이해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정영진
아 그렇습니까?
▶신혜원
뭐 안보 관련해서 뭐 하여튼 지금 뭐 막 뭐 관세 전쟁부터 해가지고 난리가 났잖아요.
▶김영우
난리 났죠.
▶신혜원
이 상황에서 앞으로 그러면 이제 어떻게 미국 중국과의 관계를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가가 되게 중요한 상황인데 한동훈 후보 제가 이제 인스타도 열심히 힘들지만 열심히 보거든요.
▶정영진
힘들지만
▶신혜원
너무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하루에도 신규 게시물이 한 10개 정도가 되는데 뭐 라방도 하시고 하잖아요. 근데 이제 거기에 그런 영상이 올라왔더라고요. 중국은 우리가 아주 경계해야 할 이웃이다. 위험한 이웃이다.
▶김영우
지금 단계에서는 맞는 거죠. 보통 이제 편하게 이야기하시는 분들 그다음에 정치인들이 어떻게 여태까지 보통 얘기하냐면 중국은 이웃국가고 또 한중 간에 무역 경제를 하는 마당에 대중 수출도 많고 또 시장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잘 지내야 된다. 하나 마나 한 얘기를 많이 하셔요. 그런데 지금
▶신혜원
하나 마나 한 얘기라고 하기에는 진짜 중요하잖아요.
▶김영우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는 건데 지금은 누가 봐도 한미일과 북중러가 인도 태평양, 인도 태평양뿐만 아니죠. 전 세계에서 지금 외교 안보 면에서 또 기술 혁신이라는 면에서도 부딪히고 있습니다. 부딪히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잘 판단해야 됩니다. 이게 문재인 대통령처럼 베이징에 가가지고 높은 봉우리가 중국이고 우리는 작은 봉우리고 우리는 중국몽에 같이 하니까 우리 봐주세요. 그래가지고 결과가 어떻게 됐죠? 중국한테 완전히 왕따 당했습니다. 결국 중국이 한국을 두려워하고 한국에 대해서 약간 좀 경계할 때 조심할 때는 언젠가 하면 한미일 군사 협력을 잘할 때입니다. 오히려 그렇습니다. 호주하고 중국하고 관계도 가만히 보세요. 호주에 대해서 중국이 굉장히 우습게 생각했다가 결국 호주가 세게 나오니까 중국이 손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이런 어떤 세계 패권 전쟁이 일어날 때는 적당하게 중거리 외교하고 중립국 외교한다. 이거는 정말 상상 속의 일입니다. 그런 때는 동맹국하고 또 인근에 중국하고 약간 그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그런 국가들하고 협력할 때 중국이 양보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원칙을 지키는 것이 낫습니다. 이게 작년에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주중 대사 앞에서 15분 동안 훈계를 들었잖아요. 중국이 계속 우습게 볼 겁니다. 그때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라고 그랬는데 가지 않았어요.
초청 받았지만 안 갔습니다. 왜 부르라 그랬을까요? 법무부 장관을
▶정영진
차기 지도자로 생각을 해서?
▶김영우
아닙니다. 여러 가지 중국 사람들 또 조선족 관련해가지고 출입국 문제라든지 이런 거 풀어달라는 거예요. 쉽게. 그래서 우리가 지도자는 늘 준비돼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중국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을 하려면 그렇게 좀 멀리 보고 지금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취임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트럼프를 대상으로 어떤 그 협상을 할까 이런 거를 미리 선거 과정에서 준비해야 돼요. 만약에 홍준표 후보처럼 무슨 뭐 트럼프 여자 문제 얘기 공식 석상에서 얘기를 하고 이래버리잖아요. 트럼프가 그거 모를 것 같아요? 정보 보고가 다 돼 가지고 미국에 조회해서 그 대선 후보가 했던 얘기를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가지고 협상을 한다고 그런 얘기를 해놓고 그래서 저는 아니 근데
▶정영진
아니 근데 외교에 있어서는 적어도 이제 리더들 정도의 이제 급이 되면 보통은 좋은 얘기를 많이 해 주고 대신 실무적으로는 이제 우리가 이익 취할 거 이익 취하고 이제 이렇게 가잖아요. 근데 이제 예를 들어 여기서 아까 지적해 주신 것처럼 위험한 이웃이다 이런 표현은 사실은 리더들이 쓰기에는 좀 감정적인 표현인 것 같아서 이렇게 되면 중국에서도 그러니까 리더가 그러니까 예를 들어 시진핑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그렇게 좀 위험하다든지 이런 얘기를 잘 하지는 않잖아요. 왜냐하면 이제 그거는 실무선에서야 이제 뭐 이렇게 저렇게 할 수 있는 얘기지만 예를 들어 대통령이나 혹은 대통령 후보가 되는 사람이 이렇게 어떤 나라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하는 거는 상당히 좀 위험한 일 아닌가
▶김영우
시진핑은 충분히 우리에 대해서 비판적인 얘기를 많이 했죠. 미국 대통령 만나가지고 한국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의 일부인 것처럼 이야기도 했고 공공연하게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좀 팽팽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 균형을 맞출 필요는 있습니다. 여기서 처음부터 너무 쉽게 가면 안 된다고 봐요. 하지만 그게 중국에 대해서 아주 모욕적인 발언은 아니에요. 위험하다고 하는 거는 잘해보자는 거고 우리는 안정을 해치지 말아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고 지금 제가 보면은요. 제가 뭐 글도 하나 썼습니다마는 중국이 지금 위험해요. 서해 공정 완전히 들어갔습니다. 인공섬 그게 다 남지나해, 동지나해에서 했던 일을 지금 벌리기 시작을 했고 그다음에 중국 학생들이 우리 4개의 공군 기지를 수천 장을 그냥 망원 렌즈로 지금 사진을 촬영을 했잖아요.
▶정영진
그거 왜 풀어준 거예요? 도대체
▶김영우
이거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에요. 그래서 간첩법을 개정하려고 했잖아요. 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그 간첩이라는 게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에 대해서도 그런 기밀 보호를 위해서 그거를 하려고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뭐 또 한동훈 후보는 또 좌파래 좌파 아니야 뭐 강남 좌파래 장인이 뭐래 이러는데 정말 답답한 얘기예요. 정말 지금 어떤 군사 기밀이라든지 안보 안전 국방을 위해서 한동훈 후보는 법무부 장관 때부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신혜원
근데 안보의 측면에서 누가 뭐 당연히 중국에 우리가 저자세로 나갈 필요가 없다라는 말에 동의 안 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다음에 이제 뭐 여러 가지 뭐 북한 문제나 이런 측면에서는 한미일 동맹이 중요하다 그것도 오케이인데 이 과정에서 우리가 중국과의 거리를 둠으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보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래서 재작년인가는 이제 무역 적자도 나고 하는데 이런 상황을 타개해가면서 갈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한 거지 그냥 무조건 우리가 저자세로 나가는 건 아니다 이렇게만 갈 수는 없는 거잖아요.
▶김영우
그거는 앞으로 협상을 하려면 협상력을 가져야 됩니다. 협상력을 가지려면 이게 처음부터 저자세로 가면 안 되고요. 우리가 중국하고는 해야 될 일이 많아요. 뭐 여러 가지 그 미세먼지 문제 황사 현상서부터 그다음에 민주당은 지금 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원전 처리수 가지고 그렇게 단식까지 하고 난리를 쳤지만 그거는 거의 정말 그 피해가 없는데 중국 같은 경우에 우리 저기 황해 서해 중국의 해안선 따라서 원전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들의 원전 처리수에 대해서는 한마디 안 하는 게 지금 민주당인데 우리는 그 디테일에 강할 때 협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안심하셔도 될 거예요.
▶정영진
근데 이제 외교까지 멀리 가지 않더라도 그러니까 외교는 굉장히 이제 큰 스케일일 거고 당연히 아 너무 좀 논리가 그래 보이긴 합니다만 당내 이견 내지는 당내 경쟁부터 일단 끝내야 될 거 아니에요?
▶김영우
그렇죠.
▶정영진
당대표 되고 나서도 당을 완전히 장악하지도 못했고 그다음에 비대위원장이 없이 뭐 하여튼 쭉 총선 이끌면서도 계속해서 당 당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잖아요.
▶김영우
그렇죠 예 인정합니다.
▶정영진
그런데 뭐 외교까지 가는 건 너무 먼 꿈 아닌가 일단 지금 현재 그리고 경선 진행 과정 중에서도 압도적 1위도 아닌 지지율로서도 아직 좀
▶김영우
당 대표는 됐으나 결국 당을 누가 움직였죠?
▶신혜원
뭐 용산이 움직였다?
▶정영진
못 움직이게 했어야지 그 정도는 외교를 잘할 것 같으면 그 정도는 했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영우
반한동훈 정서가 워낙 강하다 보니까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 극복의 대상이죠. 그래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그거를 윤심을 극복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은 그러면은 이제 그런 문제가 없어질 거예요. 저도 당에 오래 있어 봤습니다마는 그 대통령이 당에 대해서 그립을 딱 쥐고 영향력을 행사하겠다 마음을 먹고 그렇게 하면 당 대표는 한계가 있어요. 그거는 아무리 대통령하고 친해도 또 대통령하고 멀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거를 우리가 겪은 거예요. 결국 보십시오. 비상 계엄이 왜 일어났을까요? 한동훈 대표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거는 비상 계엄을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대통령이 먹고 그다음에 국방부 장관 아주 최측근 비서실장도 모르게 준비를 한 거예요. 비상 계엄을 그 정도로 대통령이 굉장히 엉뚱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당 대표는 한계가 있었다. 더더군다나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김건희 여사 명품백이라든지 이런 거 문제 삼았다고 해 가지고 그만두라고 할 정도의 대통령 윤심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당을 장악한다. 그거는 저도 물론 한동훈 당 대표 때 더 잘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마는 지금 돌이켜 보건데 이거는 쉽지 않아 누가 해도 누가 해도 안 됐다.
▶정영진
쉽지 않은, 근데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강력한 대통령과 또 강력한 상대인 중국이 있고 그 안에 그 중간에 우리나라가 마치 있듯이 강력한 대통령과 또 강력한 의회 권력 가진 민주당이 있는 상황에서 그 중간에 한동훈 대표가 있었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을 잘 설득하든지 아니면 민주당을 잘 설득하든지 해서 대통령을 견제하든지 아니면 대통령과 잘 해서 민주당을 잘 견제를 하든지 했었어야 그래도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어떤 입지도 생기는 것이고 뭐 지나고 나서 하는 얘기긴 합니다만 그건 그런 것인데 그것도 잘 못해서 이제 결국은 밀려나게 됐잖아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어떤 힘의 균형이나 뭐 이쪽에 딜 하는 거 이것도 과연 기대할 수 있는 거냐
▶김영우
저는 기대할 수 있다고 봐요. 그 어느 날 갑자기 계엄을 일으켜 가지고 온 국민을 놀라게 한 그런 대통령 이 극복이 된다면 저는 정치가 굉장히 정상화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에 대해서 제대로 비판하고 미래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정치에 대해서 정권 교체니 뭐 정권 연장이니 이런 뻔한 레토릭 말고 어떻게 87 체제를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서 내실 있게 토론에 나설 수 있고 명분이 있는 사람 또 계엄에 대해서 확실하게 입장 정리가 돼 있는 국민의힘 후보 저는 한동훈 뿐이라고
▶정영진
이것까지만 하나는 제가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87체제
▶김영우
오늘 한덕수 얘기 안 했요?
▶정영진
할 거예요. 그건 이제 우리 신혜원 기자가 잔뜩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87 체제의 극복을 말씀하시니까 그러니까 87 체제라고 하는 것이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대체로 이제 민주화 그러니까 그전에 산업화 세력이 있고 그다음에 민주화 세력이 산업화 세력을 극복한 그 체제가 아마 87 체제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 걸로 본다면 87 체제가 꽤 오래 이제 왔죠. 우리나라에 한 3~40년 이상 이렇게 왔고 그다음이 누구냐 할 때 87 체제 그 운동권 사람들의 나이대보다 더 어린 사람이면 87 체제 극복되는 건 아니고 그러니까 87 체제에 대한 한계를 인정하고 그 새로운 대안을 낼 사람이 87 체제를 극복하는 거지. 단순히 나는 73년생이니까 87 체제랑은 아니에요.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김영우
그렇게 얘기 안 했습니다.
▶정영진
예 그러면 87 체제와 다른 그러니까 그동안 반 이재명 반 조국 얘기하셨던 그 과거 선거에서 그거 말고 87 체제와 다른 그러면 한동훈의 뭐 무기가 됐든 아니면 메시지가 됐든 철학이 됐든 그건 뭡니까?
▶김영우
그게 개헌이죠. 왜냐하면 개헌이 되지 않으면은 새로운 정치 지금의 극단적인 대립 정치 갈등 정치를 극복할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정영진
구조 자체가?
▶김영우
그럼요. 왜냐하면 지금은 강력한 대통령이 있는데 야당이 또 숫자가 많아가지고 여소야대가 지금처럼 이렇게 된다든지 하면은 이거는 극단적인 대결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저 사람들 왜 멀쩡한 사람들이 국회에 가면 저렇게 싸움질이나 하나 이렇게 국민들은 이제 비판하시지만은 이런 구조에서는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없습니다. 그 87 체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안 좋은 형태가 지금의 정치예요. 지금 윤석열 이재명 체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래서 이거를 극복하려면 이번에 한동훈 후보처럼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돼 가지고 개헌을 하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국회는 입법부를 입법부는 국회를 견제와 균형을 해야 균형과 견제를 통한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놔야 돼요. 예 그렇지 않으면은 이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이 대립은 더 심해질 거다. 근데 이거를 3년 대통령 하면서 개헌을 마무리 짓겠다. 그리고 나는 구시대의 마지막 문지기가 되겠다 라고 이야기하는 거는 지금 한동훈 혼자거든요.
▶정영진
그러니까 개헌의 방향은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의회 권력을 세게 하는 거예요?
▶김영우
아니죠 의회 권력을 더 나누는 거죠. 의회 권력을 더 세게 했다간 큰일 납니다.
▶정영진
의회 권력을 뭘로 어떻게 나워요?
▶김영우
지금 상원제 하원제 나눠가지고 지금 이제 300명의 국회의원 숫자는 그대로 하되 그대로 하되 절대 늘리면 안 되죠. 국민들이 싫어하죠. 상원 정도는 이제 비례는 완전히 없애고 상원 정도는 그렇게 호남이나 영남이나 넓은 지역에서 여당 야당 같이 당선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로 만들어 가지고 조화를 만들겠다 이겁니다.
▶신혜원
이게 한동훈 캠프의 공식 개헌 안이에요?
▶김영우
그럼요 그럼요. 이게 안 되면 안 되는 거죠. 이게 되면은 하원이 아무리 여야 간에 갈등이 심해도 또 대통령 탄핵이나 아니면 국무위원 탄핵이나 이런 것도 상원에서 걸러질 수가 있어요. 상원은 어느 한 당이 완전히 압도하기는 쉽지가 않거든요.
▶정영진
네네 그 상하원으로 의회는 분리를 하고 대통령은 4년 중임으로 가고 그렇게 간다?
▶김영우
그렇죠. 대통령은 4년 중임으로 가되 이번에 대통령 되는 사람은 3년만 하는 거죠. 그러고 끝나는 거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이제 한덕수 관련된 질문을 우리 신혜원 기자님이 좀 주실 것 같은데
▶신혜원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할 거라고 보시죠?
▶김영우
네 5월 1일인가 2일 날 한다는 거 아닙니까?
▶신혜원
5월 1일 기사도 있고 30일 기사도 있고 2일 기사도 있어 가지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할 거라고 보시죠?
▶김영우
네 할 것 같네요.
▶신혜원
그럼 한동훈 캠프는 단일화 열려 있습니까?
▶김영우
열려는 있다고 그래요. 근데 뭐 저는 굉장히 좀 이제 우습다 생각을 하는데 예 아마 나중에 지금은 이제 경선이 이루어지고 있고 하기 때문에 지금 단일화의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거는 어불성설이고 도움이 전혀 안 됩니다. 근데 제가 한 말씀드리자면 한동훈 대표는 저하고 생각이 다를 수 있을지 모르나 한동훈 대표 한동훈 후보도 지금 뭐 단일화 얘기 꺼내는 거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인 게 한덕수 지금 권한대행인데 나중에 그냥 단일화 이렇게 나서고 출마하는 거는 저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그 새치기입니다. 정당에 대한 갑질이에요. 저는 그거는 그 공익을 위해서도 그렇고 의회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저는 반하는 일이다 생각을 하고 아마 후보로 나오는 순간 한덕수 후보는 굉장히 후회할 겁니다. 현타가 올 거예요. 아 이게 아니네. 그리고 지지율이 그래도 40% 45% 나오면 그러면 정말 이재명 한번 막아보자고 나서는 거다. 우리가 조금은 정의롭게 봐줄 수 있지만 지금은 그 4명의 우리 당내 경선 나선 후보들하고 거의 차이가 없어요. 그러면 지금 나오는 거는 민심에 의한 추대가 아닙니다. 완전히 윤심이지 아니 행정부 넘버 2가 권한대행까지 한 사람이 권한대행도 두 번째 한 사람이 이거 나서는 거는요. 윤심팔이죠. 그냥 그리고 당을 두 번 세 번 굉장히 그 뭐야 뭐야 욕 먹인다고 그럴까 아무튼 제가 볼 때는 정의롭지 않아요.
▶정영진
경선 과정을 무력화 하는 거죠. 사실
▶김영우
무력화 하는 거고 이거를 기획하고 이거 연판장 돌리고 이런 사람들은 정말 반성해야 돼요. 저는 아니 혹시 당내가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시민단체가 한덕수 이 양반 나서야 되겠다 해 가지고 연판장 돌리는 건 그럴 수 있어요. 근데 당에서 국회의원들이 지난번에 나경원 당내 저기 뭐야 당 대표 뽑을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 또 그런단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거는 뭔가 크게 정말 의회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에 반한 거다.
▶정영진
아니 원칙을 그렇게 세우시면 그러면 단일화 안 하면 되잖아요.
▶김영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지금은 뭐 이렇더라 저렇다 얘기할 필요가 없고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게 한덕수 후보가 결국은 찻잔 속의 미풍에 끝일 거예요. 결코 이게 왜냐하면 명분이 없기 때문에 이게 또 정의롭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기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갈 수 없어요.
▶정영진
그 지지율이 나와서 이렇게 하면 잘하면 이재명 후보 꺾을 수 있겠다 이 논리로 만약에 단일화할 것 같으면 다 해야 돼요. 예를 들어 유승민 후보가 만약에 나중에
▶김영우
다해야죠. 저도 나올 수 있죠.
▶정영진
아니 김영우 의원 안 돼요. 아이 농담입니다. 하여튼
▶김영우
안 나갑니다.
▶정영진
예 그리고 정말 그 뭐 유승민이 누구니 하여튼 뭐 다 나와서 나도 그럼 뭐 했는데 나 나랑도 단일화 합시다. 어차피 나라도 뭐 천표라도 갈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하면 또 단일화 해야 되거든요.
▶김영우
제가 볼 때는 대통령은 비상 계엄 하시고 온 국민을 상대로 넘버 2 행정부의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건 완전히 제가 볼 때 선거 내란입니다.
▶정영진
이거 선거 내란이다.
▶신혜원
한덕수 질문부터 할 걸 기사거리가 여기서 나왔는데 앞에서 딴 얘기를 너무 많이 했네요.
▶김영우
이거는 제 양심에 비추어 보건데 그리고 국회의원들도 그러면 안 돼요. 국회의원들은 헌법 46조에 뭐라고 돼 있어요? 국익을 위해서 양심에 따라서 직무를 행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에요. 나랏일 일하라고 이렇게 당내 국회의원을 몇 선씩 하면서 당 밖에 있는 같은 여권이라고 하지만 지금 60일 동안 나라를 책임지라고 하는 사람이 권한대행 아닙니까? 한덕수 권한대행 최상목 한덕수 또 최상목 이거 다른 나라에서 보면은 완전 코미디예요. 진짜 이거는 정말 코미디예요. 그래서 야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일을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지 판단을 하지 저는 사실 이번에 학을 떼었어요.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신혜원
한덕수 출마에 대해 여권에서 이렇게 세게 말씀해 주신 분 김 의원님 처음입니다.
▶김영우
아니 저는 뭐 엊그제도 얘기했고 뭐 한데 왜냐하면 저는 얌전히 얘기하는 거예요.
▶신혜원
왜냐하면 저는 이제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단일 후보로 선출이 되고 나서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를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다만
▶김영우
아니요 아니요. 아닙니다.
▶신혜원
열려 있어요?
▶김영우
오픈돼 있다고 이야기 분명히 했어요.
▶신혜원
얘기는 했는데
▶김영우
왜냐하면 그거는 그래도 이재명 한 번 막고 제대로 저기 대선을 치러야 되겠다고 하는 그 여망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이게 이제 당원들이 또 원하고 하면은 그거를 마다할 수는 없죠.
▶신혜원
그러니까 단일화를 하는데 한동훈으로의 단일화를 생각하자
▶김영우
그거는 룰이 있겠죠
▶신혜원
한덕수로는 생각하지 않을 거 아니에요.
▶김영우
당연히 경선 예선 경선 치른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 최종 단일 후보로 되는 게 너무나 상식적이죠. 이거는 뭐 숟가락 얹고 새치기 하고 부전승 해 가지고 하는 사람이 되면 아 청년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이거 이거 뭐 이거 개판이네 이거 뭐 공정 상식 무슨 정당 민주주의 이거 없네 이거 아니죠
▶신혜원
그럼 아주 정치 공학적으로 얘기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를 해. 왜냐하면 어쨌든 한덕수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기는 있잖아요.
▶김영우
있죠.
▶신혜원
예. 그럼 이제 지지를 선언 출마를 하고 그리고 나서 어차피 절차적인 정당성을 갖춘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를 해 그러면 서로 시너지면 좋은 거 아니에요 그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김영우
잘 되면 돼요. 잘 되면 되는데 제가 볼 때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거의 0.2%
▶신혜원
그러면 그냥 안 나오시는 게 맞다.
▶김영우
사실은 안 나오는 게 맞고 제가 한덕수 권한대행이라면 그분은 사실 인격이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실력이 굉장히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도 압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죠. 그리고 제가 제가 한덕수 권한대행이면 지금이라도 만약에 5월 1일날 2일날 만약에 나오신다면 딱 기자회견 때 그건 이제 퇴직하기 전이래야죠. 사실 그만두고 나면 얘기도 안 돼. 제가 여태까지 이렇게 노코멘트까지 해가면서 모호하게 했던 거는 한미 간에 경제 협상도 있기 떄문에
▶신혜원
트럼프랑 통화할 때
▶김영우
제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애매한 그 태도를 취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그 빈 공간을 확실하게 대행을 잘 하라고 주어지는 일이 권한대행의 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40여 년 이상 나라를 위해서 일을 했던 공복입니다. 여러분의 종입니다. 저는 정당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을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가지고 딱 마지막까지 조기 대선 제가 아주 모범적으로 훌륭하게 치르겠습니다. 그게 저에게 맡겨진 역사적인 소명입니다. 하면은 굉장히 훌륭한 분으로 역사에 남을 걸요. 그런데 무소속이나 뭐 당 또 봉투 들고 또 입당하고 국민의힘 후보하고 또 단일화 룰 정하고 신경전 하고 그게 될까요? 그래 가지고 이재명 이길까요? 저는 뭐 택도 없다고 봐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신혜원
가장 가까이에서 본 한동훈 후보의 장점 너무 많이 지금 자랑을 너무 많이 해 주셔 가지고 단점은 뭐예요?
▶김영우
단점 네 딱 생각이 잘 안 나는데 뭐 저 같은 사람은 사실 이제 조금 또 다른 인생을 살아왔으니까 술도 먹고 뭐 이렇게 했는데 그 단점이 생각이 안 나네. 큰일 났네. 정말 아니 내가 캠프에 있어서가 아니라
▶신혜원
혹시 SNL 보셨어요?
▶김영우
뭐 알바하는 거
▶신혜원
네 보셨어요? 그 뭐 본인이 약간 거울 치료 당했다고 한 거 아 저 영상 있죠?
▶김영우
맞아 봤어 봤어요.
▶정영진
하여튼 뭐 재미는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조금 당 내에서도 이렇게 썩 아주 내 편인 내 사람인 것 같은 이런 느낌은 좀 안 주고 너무 좀 딱딱하고 이런 느낌을 좀 많이 주는 모양이에요.
▶김영우
그래서 저는 좋게 생각하죠.
▶정영진
오히려
▶김영우
저 같은 사람은 이 공과 사가 구분이 안 되는 그 정치 선배들 때문에 아주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이게 처음 만나면 만나자마자 형님 아우하고 뭐 골프 치고 이게 좋은 게 아니에요. 그런 정치인에게 이제는 우리가 기대하면 안 됩니다. 차라리 조금 서늘하고 싸늘하더라도 나랏일을 잘할 사람이 저는 아주 절실해요. 그래서 저한테 잘하고 무슨 근데 그건 바뀌었더라고 처음에 나한테 의원님 의원님 그러더니 지금은 급해서 그런지 선배님 선배님 그러더라고요. 그래가지고 근데 저는 이제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에요. 한동훈 후보한테 원하는 거는 정말 좋다 이거예요. 지금 많은 분들이 이제 옆에서 도와주고 하는데 그 사람들 저 인간적으로 어떻게 또 잘해줘야 되나 저 또 되면 어떻게 한 자리 챙겨주나 이렇게 생각할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도와주는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게 공과 사가 거기서부터 시작이 돼야지 이거 뭐 캠프에 이름 얹고 나중에 또 내가 야 혹시 혹시 잘 되면 내가 혹시
▶신혜원
국방장관 하시고
▶김영우
그거 생각하면은 정말 안 되는 거예요. 근데 이번에 주위에 모인 분들 보니까 그거는 믿어도 되겠어. 일단 한동훈은 공과 사는 정말 칼같이
▶신혜원
줄 것 같지도 않다 이런 거예요?
▶김영우
같지 않아 줄 것 같지 않아.
▶정영진
국방장관 내지 안보실장 이런 거는 줘도 안 받는다
▶신혜원
줄 것 같지 않다. 주면 받지.
▶김영우
왜 이렇게 또 고민하게 만드는. 근데 정말 우리는 그걸 원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세상에는 생각보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이 많아. 우리가 그거를 그러니까 공직 생활을 계속 했거나 정치를 계속한 사람들의 그 맹점이 뭐냐 하면 자기가 좀 이렇게 많이 안다고 생각을 해요. 남보다는 내가 더 이렇게 전문성도 있고 그리고 내가 또 호인이라고 생각해. 성격 좋다고 생각해. 근데 절대 그게 아니거든요. 이게 여러 풍파를 겪어보고 실업자도 돼 봤다가 밑바닥도 가봤다가 또 당선도 돼 봤다가 또 떨어져 봤다가 동네 사람도 만났다가 칭찬하는 사람도 만났다가 이러면은 세상에 대해서 조금 이렇게 그 저울추 균형추 이게 이제 균형추 역할을 하는데 이게 깨진 사람들은 정말 외골수예요. 그래서 자기가 제일 잘 났어 그러면 이만 큰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 경험이 매우 짧지만 한동훈 후보의 정치 경험은 5선 6선 정치 경험보다 굉장히 값지다고 봐요.
값지다고
▶정영진
아주 밀도 있게 압축적으로 했다.
▶김영우
예. 거기서 윤심 때문에 밀려나 봤죠. 그다음에 아주 오랫동안 같이 했던 그 검사 형님한테 정말 그렇게 찬밥도 먹어봤죠. 왕따 당해 봤죠. 짤릴 뻔 해봤죠. 형수한테도 당했죠. 그러면은 이거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거를 농도 짙게 겪은 거란 말이죠. 저는 그게 좋다고 봐요. 이거 30년 정치해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하고 공천 받으면 계속 당선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박수 쳐주고 우리 의원님 최고입니다. 이렇게 30년 국회의원 한 사람 기대할 게 뭐 있어요? 뭐 있어 맨날 그냥 행사장 가서 축사만 하지.
▶정영진
알겠습니다.
▶김영우
그런 분들이 저기 그렇다는 게 아니고 그런 측면이 이런 겁니다.
▶신혜원
마지막에 또 수습을 하세요.
▶김영우
훌륭한 6선 선배 많아요. 내가 또 주호영 선배 이런 분들 좋아하고 조경태 내가 또 선대위원장 좋아하고
▶신혜원
선대위원장인데 예 그럼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김영우
큰일 날 뻔했네.
▶정영진
매우 한동훈 후보가 새로운 리더로서의 가장 좋은 자격을 갖춘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거죠?
▶김영우
좀 달라 좀 다르고 뭔가 그것 또 굉장히 문화에 대한 그 조회도 깊고 저는 그런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거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으면 새로운 문화나 새로운 그 시대 변화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얘기가 그게 그냥 생긴 얘기가 아니에요. 아무리 옛날 586들 민주화 운동도 하고 그랬습니다마는 586들은 늘 자기가 아직까지도 이 변화하는 세상에 첨단에 있는 줄 알아 주인공 자꾸 되려고 그러고 절대 그거 아니거든요. 이제 물려줘야지 너무 많이 해먹었잖아. 30여 년
▶신혜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김영우
30여 년을
▶신혜원
근데 들어보니까 김 의원 님이랑 한동훈 후보가 좀 코드가 맞으시는 것 같아요. 두 분이 약간 저는 그래도 오래 뵀잖아요.
▶김영우
그런데 조금 답답한 게 있어.
▶신혜원
그런 거 얘기해 달라니깐요.
▶김영우
아니 그러니까 이제 막 누구 와서 술 사준다고 왔는데 몰래 먼저 나가 가지고 계산 본인이 하고 나가고 그러면 얼마나 재수 없겠어요?
▶신혜원
예. 알겠습니다.
▶김영우
근데 그게 그게 다른 거야. 우리하고 그렇게 해야 공과 사가 분명히 해야
▶정영진
검사 시절 스폰서 그 얘기하시는거죠?
▶김영우
이게 그냥 우리도 이제 술자리 가면 이렇게 기업하시는 분들이 가끔씩 모르는 분인데 와 있어. 막 술값 계산했대. 근데 그거에 익숙하면 안 되는 거죠. 그거는 미리 나가 가지고 구두 먼저 신고 계산 딱 하고 나 속 안 좋아서 먼저 간다 그러고 이게 한동훈의 공과 사가 분명한 게 그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거거든요. 그렇게 검사한 사람하고 맨날 그냥 정말 술만 먹고 누가 돈을 냈는지도 모르고 이렇게 검사한 거
▶정영진
누구 얘기예요? 전 대통령 얘기예요?
▶김영우
아니요 난 그냥 한 얘기예요. 그냥 한 얘기예요.
▶정영진
그런 검사도 있더라.
▶김영우
난 그냥 한 얘긴데.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정영진
알겠습니다. 자 오늘은 저희가 한동훈 캠프에서 국가안보위원장 맡고 계신 김영우 전 의원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고요. 여튼 이제 오늘 내일 뭐 하여튼 이번 주가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들이 많이 있을 주니까 또 잘 대응하셔서 한동훈 후보의 큰 사랑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잘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영우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전문] 이준석 "내가 보수 성골, 윤석열·한동훈은 근본이 없다""TK 집중행보, 부끄럽지 않은 '개혁보수' 보여주기 위한 것"
"충분한 대안 존재하면 민주당 헤게모니 흔들려…그게 '동탄 모델'"
"국힘, 성상납 '무혐의' 일언반구 없어…단일화·빅텐트는 영원히 불가능"
“국힘 토론회, 속된말로 '짜쳤다'…아리까리한 답변만 하다 끝나"
“안철수, 계엄 사태만큼은 '정상 범주'…다른 후보들은 먹칠”
"민주당, 네 달째 '내란종식'만 외쳐…문 정부 '적폐청산' 전철 밟을 수도"
"본 선거 진행될수록 글로벌 위기·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화두 될 것"
"미국발 관세 전쟁, 트럼프가 6개월 내에 두 손 들 가능성 높다고 봐"
"정년 연장 하려면 국민연금 수령 시기 조정 등 다양한 사회적 합의 필요"
"현재 여론조사상 '모름·무응답' 20%가 얼마나 붙어줄지가 관건"
“강혜경, 아예 모르는 사람…창원서 떠도는 이야기 제보한 것일 뿐"
“김계리 '윤버지' 발언 언급할 가치 없어…대선에 아무 영향 없을 것”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4월 21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신혜원 기자
▶정영진
개혁신당 대선 후보시죠 이준석 후보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자 오늘 일정이 굉장히 바쁘셨던 모양인데요
▶이준석
사실 아침에 요즘 전국을 다니면서 아침 인사하고 시작하는데 오늘은 세종
▶정영진
세종시 세종 갔다가 여기 이제 오셨고 그다음에 또 뒤에 일정도 많이 있으시죠?
▶이준석
많이 있습니다.
▶신혜원
강남 가시고 오후에. 가르마가 바뀌셨어요?
▶이준석
그런가요? 요즘 해주는 대로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정영진
가르마까지 우리가
▶신혜원
약간 정치인 가르마로 바뀌지 않았어요?
▶정영진
그렇죠 대선 후보들은 이런 이미지 같은 것도 사실 중요하지 않을 중요하잖아요 굉장히
▶이준석
중요하죠. 그래서 어제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이미지에 집착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재미있는 부분들이 지적되긴 했는데 뭐 사실 이미지 관리만 하는 정치인도 있고요. 그리고 또 저같이 별로 신경 안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살이 좀 많이 빠지신 것 같은 느낌도 좀 들고요.
▶이준석
운동 중에 제일 빡센 게 선거 운동이에요.
▶정영진
지금 사무실은 강남에?
▶이준석
예 강남역에 있습니다.
▶정영진
뭐 특별한 어떤 상징 같은 거 의미가 있습니까?
▶이준석
여의도에 있으면 사실 여의도 정치꾼들 또는 낭인이라 하는 사람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고요. 여기 가면 아침부터 한 7~8개 사무실에 계속 돌면서 아침에 내가 누군지 아냐 막 이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 한 번 잡히면 후보가 아무것도 못 합니다. 예 그래서
▶정영진
아예 그런 사람들 안 만나려고
▶이준석
그러니까 그분들이 그런데 또 시간 효율상 강남에 따로 떨어져 있으면은 여기 이재명 캠프 갔다 여기 갔다 하는데 굳이 이준석 캠프까지 안 오십니다.
▶정영진
머니까
▶이준석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따로 있고 이게 광화문 가면 풍수 보는 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강남역으로 딱 이렇게 잡았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강남역이 갖는 어떤 상징적 의미가 있는 거예요?
▶이준석
제가 동탄에서 정치해 보니까요. 대한민국의 가장 이제 미래 지향적인 산업들이 있는 곳이 테헤란밸리 그리고 판교 쪽인데 이쪽이 교통이 뭉치는 곳이 강남역이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경기 남부로 출퇴근하는 무수히 많은 젊은 직장인들이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를 거쳐갈 수밖에 없습니다.
▶신혜원
빨간 버스를 타죠.
▶이준석
그렇죠 원래 그래서 그런 곳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제일 원활하다. 이게 뭐 예를 들어 일산 이쪽은 뭐 합정이나 홍대 이쪽에서도 많이 가겠지만 경기 남부 거의 한 4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 남부 남동부 같은 경우에는 강남역을 통하지 않을 수 없다.
▶신혜원
임대료 비싸지 않아요?
▶이준석
여의도가 훨씬 더 뻥튀기 돼 있어요. 이 명당이라고 하는 곳들은 강남역 저희 지금 사무실보다 비쌉니다.
▶정영진
아 그래요 그래서 이제 사무실도 차리고 그리고 그 사무실에 붙인 뭐라고 합니까? 이게 걸개그림이라고 하나요? 그거 보니까 이름 없이 여섯 글자 압도적 새로움
▶이준석
촌스럽게 이름 같은 거 넣을 필요 없습니다.
▶신혜원
내 이름 모르는 사람 있느냐 뭐 이런 거예요?
▶이준석
그러니까요. 아직까지 이준석의 이름을 모르신다고 하는 것은 정치 저관여층 중에서도 극저관여층이신데 오히려 이런 현수막을 걸면서 어 저 사람이 누구야 하면서 더 이제 알게 되지 않을까
▶신혜원
그러게 너무 후드티에 이준석 크게 박고 한 거 아니에요?
▶이준석
이거는 근데 선거운동 복장으로 그냥 예비 후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이 저는 이렇게 세로로 이준석 안 하잖아요.
▶신혜원
좀 다르게 했다.
▶이준석
네 그런 거죠.
▶신혜원
최근의 행보를 좀 보니까 제가 막 통계를 낸 건 아닌데 일정 공지를 해주잖아요. tk 행보를 좀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준석
그렇죠
▶신혜원
의도가 있는 거예요?
▶이준석
지금 국민의힘이 사실상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이 굉장히 큰데 이게 대구 경북 지역민들 같은 경우에는 아니 밀어줬더니만 망신이나 시키고 말이야 이런 정서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정치인들이 잘못한 거지 뭐 대구 경북 시도민들이 잘못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생각을 바꾸시라. 지금까지 이런 개혁 보수나 이런 쪽에 관심이 덜하셨다면은 이제 부끄럽지 않을 만한 보수를 해 보이겠다 이래서 호응이 좋습니다.
▶신혜원
내가 진짜 보수다. 그런 건가요?
▶이준석
그런 사실 제가 성골이지 나머지 윤석열 한동훈 이런 사람은 근본이 없거든요. 보수에서 그러니까 저는 뭐 그런 걸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계신다 이런 생각입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그 tk 지역에 제가 민심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tk 지역에 그분들이 지향하거나 혹은 뭐 좋아하는 선호하는 찍어주는 사람들이 국민의 힘이라는 그 당인 거예요? 아니면 보수의 가치를 잘
▶이준석
대구가요 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또 이런 걸 화끈하게 밀어주다가도 한 번씩 또 국민의힘이나 보수 진영이 잘 못하고 있다 생각하면은 확 갈아엎습니다. 예전에 지금 대선 경선 나와 계신 김문수 후보가 대구의 수성구라는 강남 같은 곳에 나가 가지고 김부겸 총리한테 깨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전에는 90년대에 보면 자민련이 대구를 휩쓴 적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대구가 전혀 역동성이 없는 그런 동네가 아닌데 정치인들 좀 얕잡아 보는 것 같다 그 생각이
▶정영진
그래서 이번에는 이제 대구 경북부터 새로운 바람을 한번 일으켜 보겠다 이런 전략으로 보면 되겠습니까?
▶이준석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구 경북이 앞으로도 만약에 이런 낡은 보수의 노예가 되어 가지고 그들의 주장 속에서 사실 정치인들이 기고만장하게 만든다면 큰일 나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낡은 보수의 주장이 대구를 덮지 않도록 저는 젊은 세대들이 좀 더 치고 나가야 된다 이 이야기를 대구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당연히 당선을 목표로 뛰시는 걸 거고 그럼 이제 어쨌든 여기서 몇 퍼센트 이상 여기서 몇 퍼센트 이상 이런 전략들을 이제 내부적으로 수립하셨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제 일단은 대구 경북 쪽에서 꽤 높은 지지율을 이제 받으시려고 한 거고 그다음에 뭐 호남 지역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또
▶이준석
지금 이 선거에서는요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받을 표가 단 한 표도 없습니다.
▶신혜원
이준석이 받을 표도 없어요?
▶이준석
아니요. 이준석은 받을 수가 있는데 이준석은 왜냐하면 계엄에 대해 가지고도 잘못된 것을 꾸준히 지적해 왔고 이준석은 5.18이나 여러 호남의 아픔에 대해 가지고 잘못 이야기한 적도 없고 그리고 지금까지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진정성을 보여왔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호남에 대해서 지난 몇 년 동안에 복합 쇼핑몰 공약을 제시해 가지고 호남의 경쟁 체제와 변화를 가져온 사람은 이준석이다라는 인식을 충분히 가질 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조국당에서 후보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재명의 그런 어떤 헤게모니에 대해서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준석이라는 새로운 보수가 그 공간 속에 자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제가 많이 합니다. 저는 그래서 호남에서는 국민의힘은 경쟁에서 빠져야 될 것이다. 잘한 일이 뭐가 있느냐
▶정영진
그럼 호남에서는 이재명과 이준석 이렇게 이제 양강으로 가는 거고
▶이준석
그렇게 나뉘는 것이 가장 건전하고 그리고 호남은 경쟁 체제가 있을 때 가장 발전한다는 것을 보여줬던 것이 과거의 복합 쇼핑몰 관련 사례거든요. 저는 충분히 이번에 가능하다고
▶정영진
가능성 있다.
▶신혜원
말씀해 주신 내용 쉽게 정리하면 지금 이준석이 중점을 두고 이제 소구하는 사람들은 중도와 국민의힘에게 실망한 지지층 이렇게 보면 되는 것 같네요.
▶이준석
그렇죠. 제가 맨날 얘기하는 동탄 모델이라는 게요. 단순히 3자 구도를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동탄이 원래 전국 평균보다도 민주당이 15% 가까이 더 나오는 곳이었어요. 거의 20% 가까이. 근데 그들이 이번에 이준석에게 표를 줬던 이유는 그들이 민주당의 정책에 대해서 공감해서 이런 것이라기보다는 그동안 표를 줬던 게 국민의힘이 하는 양태는 도저히 뭐 표를 줄 수가 없는 상태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표로서 심판했던 것인데 그런데 민주당이 아니라 다른 대안이 되는 정당이 나왔고 그것이 나의 경제관이나 이런 것과 맞는다. 그게 개혁신당의 이준석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는 경기 남부에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 건 뭐냐면은 충분히 그런 대안이 존재했을 때 수도권에서의 민주당 헤게모니도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정영진
수도권에서 민주당 헤게모니가 흔들릴 수 있으면 그러면 이준석의 공간이 열린다.
▶이준석
그게 동탄 선거입니다.
▶정영진
수도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고 또 보시는 거고
▶이준석
네 그렇습니다.
▶신혜원
그러니까 제가 tk 행보에 왜 집중하냐라는 걸 물어본 이유는 그래서 이제 결국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설득을 하는 거고 그러면 이제 지금 절대 안 한다고 하시지만 이제 후에 있을 대선이 임박했을 때 있을 빅텐트라든지 이런 것도 고려를 한 건가 해가지고
▶이준석
전혀 저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요. 저는 조건은 아니고 제가 왜 그것이 될 수 없느냐에 따라서 최근에 굉장히 강하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 사람들이 저를 그러니까 공식 기록에 국민의힘에는 저를 성상납 받고 쫓아낸 당 대표로 돼 있을 거 아닙니까? 그것도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걸 해결한다고 합친다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것이 지금 검찰에서 무혐의 난 지가 거의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여기에 대해서 해결은커녕 일언반구도 안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잖아요. 그런데 지금 갑자기 목에 차 가지고 갑자기 무슨 말을 한다는데 믿지도 않을 것이며 그런 상황에서 제가 뭘 하겠느냐 안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근데 그거를 그 이슈를 해결한다라는 건 어떤 거예요? 사과?
▶이준석
불가능하다니까요
▶신혜원
불가능하다.
▶이준석
사과한다고 그게 해결됐다고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러면은 앞으로 사람 거의 뭐 죽일 듯이 공격해 놓고는 미안해 이러면 해결해 줘야 되나요? 그거를
▶신혜원
그러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텐트는 영원히 불가능한 거예요? 이준석이 있는 한
▶이준석
당연하죠. 지금까지 그 무수히 많은 시간을 놔두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해결될 수도 없을뿐더러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아요. 그 사람들이 하는 게
▶정영진
근데 그게 만약에 이제 개혁신당이 어 범보수로 만약에 생각을 한다면 보수에서 이제 개혁 보수 뭐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비록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개혁신당에 매우 중요한 분이지만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국민의힘에서 받을 수도 없고 아니면 국민의힘과 뭘 할 수 없는 사람일 수는 있으나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같이 뭘 할 수는 있을 거 아니에요? 안 됩니까? 그것도
▶신혜원
이준석 = 개혁신당은 아니잖아요
▶이준석
그런 생각을 했던 모 인사가 있었죠. 개혁신당에 그래가지고 재미있는 행보를 많이 하시고 요즘 재미있는 상황이 되셨죠.
▶신혜원
그분도 대선 나오신다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더 재미있어지려면 그럴 수도 있겠죠.
▶정영진
그래서 그거는 하여튼 불가능한 일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함께 뭔가 대선에서 뭔가를 한다든가 이런
▶이준석
대선시즌에는 소설보다는 팩트에 집중합시다.
▶신혜원
남의 당 얘기를 길게 할 건 아닌데 그 국민의힘 토요일 일요일 토론회 보셨어요?
▶이준석
볼 가치가 없어서 안 봤는데 그 기사로는 봤거든요. 근데 아 저걸 진짜 하네 뭐 이런 느낌
▶신혜원
총평을 좀 해 주신다면
▶이준석
어 그냥 저는 저렇게 여유로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영진
저런 얘기할 때냐
▶이준석
저 토론회를 만약에 제가 준비했다 제가 호스트 하는 입장이었다면요. 주제를 아예 주고 이거 갖고 싸워라 해야 돼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출당시킬 거냐 말 것이냐 뭐 이런 것부터 시작해야 되는 거거든요. 주제 없이 그냥 니들 하고 싶은 거 해라 이러니까 저 꼴 나는 거죠. 국민들이 지금 건드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제는 분명히 명징하게 있는데 국민의힘이 윤석열 체제와의 단절을 시도할 것이냐 이런 거 되게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런데 그냥 아리까리한 답변만 서로 하다 끝난 거잖아요.
▶신혜원
인신 공격하고
▶이준석
인신 공격에 흥미 위주로 할 수 있다고 보지만은 그거 외에도 나머지 주제들이 너무 속된 말로 짜쳤어요.
▶신혜원
누가 제일 잘한 것 같으세요?
▶이준석
안 봤다니까요?
▶정영진
보지도 않았고 그냥 기사로 접했는데 한심하더라 이 정도 느낌으로 가겠습니다.
▶신혜원
그럼 결과론적으로 누가 4강에 올 것 같으세요? 그 예측은 할 수 있잖아요.
▶이준석
저는 솔직히 이제는 1등 이런 건 관심 없이 안철수 의원 같은 그래도 제가 안철수 의원 욕할 때도 있지만은 그래도 안철수 의원이 이번 계엄 사태를 통해서 보여준 것은 저분이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거거든요. 대한민국의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계엄에 반대해야 되는 것이고 그걸 행동으로 옮겨야 되는 거예요. 표결하는 자리에 가가지고 분당의 주민들은 여기 계엄에 반대한다. 분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표를 던지는 게 얼마나 용기 있는 기본적인 행동인데요. 근데 지금 나머지 국회의원들은 하나의 지역을 각자 대표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각자 자기 뽑아준 주민들한테 먹칠을 한 거예요. 도대체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 하다못해 그게 대구 아니면 경북의 어느 지역이라 할지라도 계엄에 동의하는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표결을 했다 저는 그거는 먹칠하는 겁니다.
▶정영진
이번 대선은 제일 큰 이슈가 뭡니까?
▶이준석
저는 지금이야 계엄에 대한 어떤 후속 처리 과정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선거의 본 선거 과정이 진행되면 될수록 글로벌 위기라든지 아니면 중국과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대처할까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정영진
대선 이슈로
▶이준석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이게 어차피 젊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이걸 지금 전선의 파고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고 있거든요. 자신의 일자리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민감하게 반응할 거고요. 50대 60대 70대 80대는 매번 싸우던 대로 그대로 싸울 거고요.
▶정영진
그러니까 대선 후보들이 그 이슈를 던져야 그게 이제 화두가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던질 사람들이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현재 내란세력 의해 하는 이건 이제 종식을 당연히 이제 제일 퍼스트로 내세울 거고
▶이준석
그 노래를 지금 한 네 달째 부르고 있는 거거든요.
▶정영진
안 먹힐 것이다. 더 이상
▶이준석
그게 그 타이틀곡으로 그거 했으면 후속곡이 잘 나와야 되는데 그 노래만 지금 네 달째 부르고 있기 때문에 좀 있으면 차트에서 사라집니다. 그거는 그랬을 때 계속 그 노래 갖고 국민한테 주입하려고 그러면은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들 거예요.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실수한 건 뭐냐 하면은 선거 때까지 적폐 청산을 들고 나오더니만은 당선돼 가지고 윤 모 검사와 한 모 검사를 동원해 가지고 상대 진영 절단내는 걸 정치의 목적으로 삼았거든요.
▶정영진
윤 모 검사 한 모 검사
▶이준석
제가 틀린 말한 거 있습니까? 윤 모 검사 한모 검사가 절단 내로 들어갔던 거고 실제로 절단 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또 누가 윤 모 검사 한 모 검사같이 돼가지고 절단 내로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이재명의 정치가 그런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방증하지 않으려면 다른 얘기 좀 해야 될 겁니다.
▶정영진
근데 이제 국민들이 막 정말 내 피부로 혹은 막 신나게 재미있게 이 이슈에 대해서 막 이야기할 만한 생각해 볼 만한 이런 상황이 좀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예를 들어 미중 무역 분쟁이라든지 아니면 관세 전쟁 등등의 이런 이슈들이 국민들한테 물론 이제 사실은 그것 때문에 우리 내수도 힘들어지고 여러 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맞으나 그게 잘 연결은 좀 안 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이준석
아닙니다. 연결될 겁니다. 지금 가처분 소득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문제라든지 이런 건 통장에 꽂히는 돈이 지금 줄어들고 있는 문제가 심각하거든요.
▶정영진
그러니까 그 심각한 문제가 아 미중 무역 분쟁이 이 원인이 됐구나라는 생각들을 국민들이 많이 하실 거다.
▶이준석
그거는 정치인들이 어떤 방향으로 이끄느냐에 달려 있고요. 만약에 다른 후보들이 정상적으로 TV 토론에서 그런 주제를 이끌어 나가는데 이재명 후보 혼자 거기서 모든 게 내란 때문이다 뭐 이러고 다니면요 그게 비정상처럼 보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선 토론이라는 것은 합산 시청률이 70% 가까이 나오는 그런 방송이고 거기서도 만약에 똑같은 노래 부르고 있으면은 그 가수는 그냥 보내드릴 때가 된 거다 그렇게 인식할 겁니다.
▶신혜원
지금 개혁신당은 경선 토론이 없어가지고 이준석 후보의 관세 전쟁 이런 거에 대한 어떤 의견을 들을 기회가 없잖아요.
▶이준석
경선 토론이 있었다고 봤을까요? 지상파 중계해 주는 것도 아니고
▶신혜원
어떻게 해야 돼요? 트럼프에 대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된다고 보세요.
▶이준석
그거야 토론회 그 자체에서 드러나는 거겠죠. 그리고 어쨌든 관심이 집중됐을 때
▶신혜원
본인의 생각은?
▶이준석
저요? 저 같은 경우에는 관세 전쟁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가 이 상황을 이끌어 나가기 어려울 거다에 베팅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자유무역 질서에 반하는 그런 관세 정책 같은 것이 트럼프가 내세우는 것이 지속 가능성이 없거든요. 트럼프를 많이 밀어줬던 소위 러스트벨트나 아니면 레드웨이브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이하의 소득 수준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이 오히려 캘리포니아나 뉴욕의 민주당 지지층에 돈이 좀 있는 사람들에 비해 가지고 이걸 감내하기 어려울 거다. 소비를 줄여야 되는 상황이 올 거거든요.
▶정영진
인플레이션이 많이 돼서
▶이준석
상당하죠. 그러니까 중국의 관세를 100% 넘게 때려버리면은 소비자 물가가 그 이상 뛸 거는 자명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예측을 완전 다르게 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지금 많은 사람들은 이게 지속될 거다라고 보는 관점에서 공장도 옮기고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트럼프가 빠르면 6개월 이내에 두 손 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관점부터 확인을 해야죠. 지금 이재명 대표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러면서 하나씩 이제 합을 맞춰가면서 비교 우위를 경쟁하겠죠.
▶정영진
그럼 지금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그런 관세 협상을 한다든지 이건 굉장히 불리한 시점에서 한 거라고 판단하시겠군요.
▶이준석
불리하고 그리고 지금 유럽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외교적으로 공동 전선을 펼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캐나다 같은 경우에도 지금 이제 다른 의미에서 좀 각자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잖아요. 저는 이런 국가들과의 외교나 이런 것들도 강화할 필요성이 생긴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겁니다.
▶정영진
비미국 연대 비슷한 것들을 이제 만들어서
▶이준석
미국에 적대하는 연대까지는 아니겠지만 공급망 체인이라는 건 간단한 게 아닌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 베트남 같은 나라들도요. 우리는 냉정하게 삼성전자가 베트남으로 이제 그런 인건비 문제 때문에 피해서 갔는데 관세를 두들겨 맞으면서 우리의 산업 전략 자체를 완전 바꿔야 되는 상황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업체들 국가들과 같이 상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영진
여하튼 이 이슈가 이제 대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결국 본선에서는 좀 떠오를 것이고
▶이준석
제가 한국의 러스트벨트라고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 포항 그리고 창원 구미 여수 이런 곳들이거든요.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이 지금 떨어져 가는 2차 산업 도시들에 대해서 우리도 이제 미국의 러스트벨트가 거기만 있는 게 아니에요. 한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고 그럼 이것을 어떻게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냐 첫째로는 노동 정책에 대해 가지고 노동 유연성 확보를 위한 여러 고민이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베트남 등으로 갔던 공장들이 돌아오는 것에 대한 리쇼어링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되는 거고요. 근데 이런 것들은 당연히 주요한 문제가 되고 그 러스트벨트의 인구만 해도 창원 포항 구미 그다음에 여수 다 합치면 2 ~ 300만 될 겁니다. 이런 게 정책 어떻게 정치 안 중요할 수가 있습니까
▶정영진
이번 선거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거다.
▶신혜원
그러면 정책 얘기로 넘어간 김에 빅텐트 안 한다고 하니까 여론조사 얘기 있다 하고 이제 노동 유연성 얘기하셨잖아요. 최근에 이제 화두가 노인 연령 상향하는 거랑 정년 연장하는 게 또 화두잖아요. 거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이준석
정년 연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상황에서 예를 들어 사회적 타협이 필요한 거겠죠. 정년 연장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전체적인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상향시킨다든지 예를 들어 70대부터 받게 한다든지 그러면 젊은 세대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죠. 어떤 의미냐면은 어르신들이 연금을 늦게 받는 대신 더 일하겠다고 하신다. 예 땡큐 뭐 이런 거죠. 이 정도의 사회적 타협안이 나온다 그러면은 저는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는 이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거 없이 정년 연장만 간다 글쎄요. 그랬을 때는 저는 젊은 세대의 반발이 장난 아닐 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정영진
일자리 숫자가 줄어드니까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정년 연장에 대해서 우리가 임금피크제 같은 것도 이제 시행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의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일까도 항상 문제거든요.
▶신혜원
사실 현장에서 잘 안 되고 있는 측면도 있잖아요.
▶이준석
당연하죠. 예를 들어서 여기 JTBC 중앙일보만 비교한다 하더라도요. 내가 한창 잘 나갈 때 받았던 연봉의 절반 이하로 받으면서까지 내가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일 수 있고 정년 연장하길 바라느냐 저는 그런 건 가능하다고 봐요. 특히 언론사 같은 경우에는 아니 예를 들어서 지금 주요 언론사에 주필 지내시고 나중에 고문하시고 이런 분들 보면요. 한 달에 한 편 쓰시는 분도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과거에 비해서 노동 강도는 10분의 1로 줄었지만 받으신 돈 같은 경우는 물론 이제 언론사의 선택이지만은 그때 받던 만큼 받는 분도 있거든요. 근데 아예 이런 것이 제도화 돼 가지고 뭐 한 달에 한 편 쓰시면서 일정한 생활비 정도만 가져간 형태로 임금피크제가 시행될 수 있다 그러면 오히려 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요소가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사회적 타협이 어느 정도까지 가느냐의 문제고 저 이준석이 대통령 되면은 지금의 사회적 타협 수준보다는 조금 더 젊은 세대가 받아들일 만한 안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정영진
대신 정년 연장을 만약에 하게 되면 연금을 받는 나이를 더 뒤로 미룬다든지 하는 조건들은 좀 붙어야 된다.
▶이준석
당연하죠. 이렇게 정년만 일방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하면은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정영진
예를 들어 이제 노인 세대분들이 그러니까 내가 60세 넘는 분들께서는 정년 연장까지는 좋은데 거기 임금 팍 깎는 것까지 OK 거기까지는 OK인데 거기에 연금까지 늦게 받는다고 하면 조금 반발을 많이 하시죠. 하긴 누구나 반발은 하시겠습니다만
▶이준석
이게 저는 그래서 대한민국에 갈라치기니 허모니 하는 말을 들이댔던 사람들이 굉장히 대한민국 정치를 퇴보시켰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보세요. 이런 연금 정책이나 아니면 노인 일자리 관련 정책 건드릴 때 이거 어떻게 건드려야지 갈라치기 소리가 안 나오는 겁니까? 그러니까 저는 뭐 당연히 정치를 하다 보면 어느 세대에게 부담이 가중될 때도 있고 어느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도 있고
▶정영진
모두에게 좋은 얘기하면 갈라질 게 아니라는 얘기는 듣겠죠.
▶이준석
그건 정신 나가는 파퓰리스트들이 하는 얘기인데 그거는 이제 뭐 더 주겠다만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 같이 이런 사람들이 하는 거고 조정하고 타협점을 찾자고 하는 정책에 있어가지고는 매번 갈라치기라는 반동적 언어로 그걸 못하게 하니까 이 지경까지 온 겁니다.
▶정영진
그걸 어떻게 극복해요? 근데 보나마나 이제 이런 얘기를 하면 또 다른 후보들은 아 또 세대 갈라치기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할 거 아닙니까?
▶이준석
그거 이제 나가지고 이제 목에 찰 정도가 되면은 더 급진적인 개혁을 선호하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어요. 프랑스 보세요 프랑스에서 마크롱 당선될 때 어땠습니까? 더 이상 그런 좌우 인기 영합주의에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 사람들이 그래 그러면 뭐 대통령부터 의회까지 싹 갈아엎자 해가지고 앙 마르슈에 동참했던 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사실 이런 갈라치기니 아니면 혐오니 이러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막아 세우는 것은 기득권이 빨간색이든 파란색이든 대동단결이다. 전장연 이슈 제가 오늘 마침 전장연이 또 4호선에서 또 시위 시작했다고 그래가지고 상기시키자면요. 전장연 얘기했을 때요. 민주당이랑 진보 세력에서는 저한테 무슨 장애인 혐오니 이런 소리 했고요. 그 당시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아싸 이준석 몰아낼 기회다 그래가지고 가가지고 전작년에 막 무릎 꿇고 이랬어요. 저는 그러니까 이 둘 다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지금 1년 지금 3년 지나가지고 전장연의 행태에 동의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까 3년 전에 각자 당파적 이기심 때문에 전장연을 저만한 덩어리로 키워 놓은 거예요. 저는 그러니까 두 세력 다 퇴진했으면 좋겠다 3년 동안 엉뚱한 걸 키워놨잖아요. 지금 저 문제는요. 처음에 제가 이성적으로 접근해서 JTBC 바로 옆 방이죠. 여기서
▶신혜원
제안했죠.
▶이준석
박경석 대표한테 제안해 가지고 공개 토론하자 그래서 박경석 대표님 여기서 이동권에 있어서 지금 문제가 되는 게 뭡니까? 제가 항상 지적하는 게 그거잖아요. 이분들이 이동권 시위를 하는데 사실 지하철 안에 들어가서 이동권 시위를 하신다는 게 우선 지하철 접근성은 확보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는 논리적 모순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전 세계적으로 지하철 접근성이 이렇게 확보된 나라가 없습니다. 물론 동선 면에 있어 가지고 지하철 역사의 구조나 이런 것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여러 번 타셔야 된다든지 이런 문제는 있어서 더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대한민국이 휠체어 접근성에 있어가지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수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투쟁해야 되느냐는 제가 던진 질문이었는데 이건 다 하면 되는 거지 여기다 해놓고 너 혐오 이러면은 대화하지 말라는 얘기고 결국에는 그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라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가서는 전장연은 계속 저렇게 어떻게 해도 진보 언론이나 민주당에서는 우리한테 아무 소리 못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가는 거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대통령 되는 상황이 생기면요. 저분들은 더더욱 극단적인 행동을 할 겁니다.
▶정영진
논리적으로는 그 말씀이 상당히 맞을 수 있으나 막상 이제 선거라는 뭐 한정된 기간 안에서 서로서로 이제 정치적 언어들을 막 내뱉는 그 상황이 되면 역시 마찬가지로 그때도 그랬고 뭐 그때와 크게 지금 국민들이 많이 바뀐 게 아니라면 역시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그 비슷한 메시지가 통할 수 있잖아요. 아 이준석은 장애인 차별하는 사람 혐오하는 사람 이렇게 이제 공격이 들어갈 수 있지 않습니까? 또 마침 장애인 대표 그분들도 아마 거기에 목소리에 힘을 실으실 거고 그거는 극복할 수 있어요?
▶이준석
그러니까 세상에서 다수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해 가지고 제가 거기에 따라가기 시작하는 순간 저는 원 오브 뎀이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때문에 망한 이유가 뭐냐 하면요. 부정 선거가 처음 얘기 나왔을 때 국회의원들 얘기해 보면 설명하면 이성적으로 알아들어요. 근데 정작 가가지고 동네에서 계몽돼서 오는 거죠. 이 사람들이 가가지고 어르신들이 자네 말이야 이러면서 소리 한 번 지르면은 그냥 거기에 대해서 어르신 부정 선거는 아닌데요. 부실 선거는 들어보니까 맞는 것 같습니다 하면서 반쯤 거기에 그냥 숙이고 들어가거든요. 그러면 어르신이 맞지? 이준석이는 그래도 안 되는데 당신은 좀 그래도 이해를 하는 사람이네. 이런 거 들으면서 왜냐 영남에서는 그렇게 하면서 문제 안 일으키면 다시 당선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결국 거기서 누구한테도 손가락질 받지 않으려는 정치를 하는 게 문화가 되어 있는 거고 그럴 거면 정치 왜 합니까? 솔직히 말하면 정치라는 건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건데 음모론자들한테 굴복하고 아니면 뭐 그런 뭐라 할까요? 집단적인 어떤 민원에 굴복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치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정영진
설령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그렇게는 정치 안 한다.
▶이준석
그렇게 정치해도 선택받더라고요.
▶정영진
선택 못 받은 날이 훨씬 많잖아요.
▶이준석
그거는 저는 그거는 다르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받지 못했던 것이 부산을 선택받지 못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운 것에 도전했기 때문이지.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뭐 할 말을 해 가지고 선택 못 받은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제가 뭐 상계동에서 당선 안 됐던 시절에 대해 가지고 상계동에 제가 떠나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 후보가 더 잘 되던가요? 제가 있을 때보다 거의 10%가량 덜 받던데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신혜원
근데 정치인이 이미지라는 것도 참 쓸데없지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맞는 말을 하고 옳은 말을 해도 좀 예쁘게 하는 게 좀 필요한데 당내에서 함익병 선대위원장이 그 얘기를 했어요. '이준석은 정말 매력이 있는 친구인데 싸가지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게 약간 이준석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좀 부정적인 수식어가 되기도 하잖아요. 이걸 좀 극복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세요?
▶이준석
그건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 본인을 찍어줬던 사람들에게도 등돌림을 받았을 때 그때 들었던 평가와 정확히 일치하는 거거든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다음에 그런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그 마음의 말이 기억에 남는 게 노무현 대통령한테 등 돌리고 그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하던 동안에 욕했던 500만 명쯤 되는 그 노무현을 사랑했다가 돌아선 사람들 중에서 단 10%만이라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가지고 이해하는 말을 해줬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저렇게 되지 않으셨을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사실 바른 말을 하고 기득권에 저항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와서 나중에 다 밝혀지는 거지만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해요. 저한테 처음에 성상납이니 뭐 하버드 학력 위조니 이런 거 갖고 장난 걸던 사람들 그 사람이야 슈퍼챗에서 돈 벌 거 벌고 다 빠져나가면 되는 거지만은 저한테 지금 그것 때문에 니가 이미지 손상됐으니까 너 차라리 그때 숙였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한다면요. 그럴 수 없어요. 그거는 그런 사람들한테 굴복하면서 그다음에 정치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어쩔 수 없이 정치인의 숙명이긴 한데요. 저는 지금 솔직히 말해 보면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그때 아이고 제가 뭐 숙이겠습니다 이랬으면 지금의 윤석열 없습니다. 그저 윤핵관같이 어 기회주의적인 어떤 이준석은 이미 사라져서 상계동에 한 번 더 나가 가지고 떨어져 가지고 정계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정영진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거랑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거랑 두 개가 충돌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준석
부정선거는 이준석이 맞았잖아요. 원래 시작할 때부터 맞았던 것이고요. 그런데 부정 그러니까 보수 진영에서 할아버지들이 싸가지론 얘기할 때 보면요. 가서 구체적으로 뭐 때문에 이준석이 싸가지 없습니까? 물어보면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성상납 하버드 학력 위조 거기다 부정 선거 이런 거예요. 그런데 이 중에서 하나라도 이준석이 그러면 생각을 달리했어야 되는 것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거기에 대해서 오히려 굉장히 강하게 지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전장연 문제도 마찬가지잖아요. 이준석이 한 말 중에 틀린 말이 뭐 있습니까? 근데 그 시점에서 기득권이 저는 진보라고 해가지고 기득권이 아니라는 생각 안 합니다. 제가 전장연에 대해서 지적하면은요. 그때 제가 기억하는 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한경오에서 사설이 쏟아졌어요. 이준석은 혐오 정치 매번 그 교수도 바꿔가면서요. 어디 성공회대 누구 교수 어디 숙명여대 누구 교수 바꿔가면서 이분들이 뭘 연구하는 분들이 모르겠는데 계속 칼럼을 써요. 그래가지고 공허한 얘기들을 하면서 공격했던 적이 있는데 과연 그분들이 3년이 지난 지금 오늘 다시 전장연이 4호선 지하철에서 80만 4호선 이용객들의 발을 묶는 사태에 대해 가지고 책임 있는 한마디 하실까요?
그때 그런 걸 부추긴 분들이
▶정영진
그럼 이제 지금 당의 얘기를 조금만 더 해보면 당에서 아 뛰쳐나가신 분도 계시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 다시 이제 가서 거기서 이제 나 대선 후보 하겠다는 한 분이 계시고 또 전에 대표 하셨던 분은 단독 출마 혹은 뭐 그러니까 무소속 출마로 뭐 하겠다는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그렇게 떠난 이유는 뭐예요? 판단하시기에는
▶이준석
원래 그 3당이라고 하는 과정은요. 바른미래당도 바른정당 제가 겪어봤지만요. 이준석을 공격하기 위해서 왜 3당의 사람이 떠나느냐는 얘기는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이준석에게만 있는 상황이냐를 지적하자면요. 안철수도 겪었던 일이고요. 잘 기억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 38석을 만든 다음에 나중에 바른미래당에 합류할 때는 그것의 절반 정도만 가지고 합류했어요. 그 전라도에서 당선된 호남계 의원들이 다 떠났거든요.
그래서 민평당이라는 걸 만들었죠. 민주평화당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러면 유승민 의원은 처음에 바른미래당 바른정당 시작할 때 33명 정도의 의원이랑 시작했거든요. 나중에 미래통합당 합당할 때는 7명 정도 남았을걸요. 그럼 이게 무엇이냐라고 했을 때는 원래 총선이나 이런 걸 앞두고 창당을 하게 되면요. 각 당에서 어떤 그 당의 주류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나와서 합쳐서 당을 만듭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그 과정 중에서도 그 그 새로 만든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 각자 선택해요. 단기적으로 내가 어떻게 비례 받아보겠다 아니면 이번에 공천 받아서 총선에서 한번 당선돼 보겠다 이런 생각하셨던 분도 있고 아니면 진지하게 새로운 정치 문화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분들이 계세요. 근데 지금 냉정하게 말하면요. 제가 개인의 그런 어떤 과거를 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단기전을 승부 보시려고 하셨던 분들이 많이 개혁신당을 떠나신 겁니다. 그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그분을 존중해서 얘기 안 하지만은
▶정영진
새로운 정치에 대한 어떤 가치를 내가 여기 한번 이준석과 뭘 해보겠다 이건 아니었고
▶이준석
그걸 제가 방증하는 게 뭐냐면요. 개혁신당이 창당할 때 이준석 지지자 한 5~6만 명 정도의 그런 어떤 당원 가입 서명을 시작해서 시작했죠.
그런데 그 이후에 합류했던 다른 세력들의 당원 숫자를 합쳐봤자 채 지금 남아 있는 당원 숫자가 천 명 2천 명이 안 될 겁니다. 실질적인 당원 숫자요. 그러니까 이 말은 뭐냐 하면 만약에 그분들이 이 당에서 이준석과 다른 생각 또는 좀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만약에 경쟁하거나 아니면 당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싶었으면요. 이 당에서 당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든지 아니면 이 당의 주장을 더 보태기 위한 노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셨어야 돼요. 그럼 지금까지 와 가지고 혹시 언론에서 기억하는 그런 노력이 있나요?
▶신혜원
근데 어쨌든 당시에 이준석 후보도 이들과 윈윈하려고 함께 했던 거잖아요. 손은 양쪽에서 잡은 건데
▶이준석
그분들의 미래까지 제가 예측할 수는 없는 거죠. 그분들도 이 당에 합류하면서 본인들이 내세우는 가치들이 있었고요. 근데 그 가치를 이 당에서 진흥하기 위해서 지난 1년 동안 노력하신 분이 있다면은 언론에서 평가를 할 텐데 지금까지 보면은 그냥 나를 인정해라 나를 인정해라 나를 인정해라 이거거든요. 근데 그거는 어떻게 인정해야 될지 명확하지 않은 거거든요.
▶신혜원
그런데 이제 대선 후보라는 이준석의 입장에서 그냥 뭐 흩어지는 게 3당의 운명이야 그리고 총선 앞두고 단기전으로 그랬어라는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 대선 후보 이준석이 자기 당에 있는 그 몇 안 되는 현역 국회의원 혹은 전직 국회의원까지 품지 못하는데 어떻게 대선 후보로서 뭔가를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준석
당내에서요. 지금 한동훈 계라고 하는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계라 하는 모든 사람은요. 거의 대부분 언젠가 이준석 계였던 사람이고요. 그전에 또 보면은 뭐 홍준표 계라고 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윤핵관이 된 거고요. 그 역학관계에 따른 변화라는 거는 예를 들어 한 당내에서는 엄청나게 다양하게 벌어지는 거예요. 하물며 개혁신당이라는 당은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당인 것이 사실인데 이 안에서 이들이 대선이나 이런 걸 앞두고 이합집산 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겁니다. 그것에 대해 가지고 그러면 제가 예를 들어서 냉정하게 아까 거론되신 분드르한테 그분들의 이름을 대기는 좀 뭐하지만은 제가 무엇을 제시해야 하며 그분들은 목적하는 바가 있는 게 뻔한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거는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에요.
▶신혜원
굳이 설득하려 할 필요가 없다.
▶이준석
아니 그것보다 나이브한 생각인 게 그분들한테 그럼 무엇을 제시하고 어떻게 함께하자 했을 때 그분들이 만족할 만한 것이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신혜원
그게 정치 아니에요?
▶이준석
그게요 제가 그러면 국민의힘 대표할 때 제가 국민의힘 대표할 때 국민의힘 떠난 사람 있었나요? 한 명도 생각 안 날걸요. 제가 국민의힘 대표할 때 국민의힘을 떠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신혜원
탈당한 사람이 없었나요?
▶이준석
당연히 없죠. 그러니까 그거는 자꾸 우리가 이렇게 보면 돼요. 지금 여기서 언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JTBC라는 좋은 언론사에 입사한 사람들 중에요. 복지도 좋고 회사의 규모도 있고 나중에 장래도 여기서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람들한테 회사에서 약간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 생각하는 사람이 곧바로 퇴사하는 경우는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좀 더 중소규모의 언론사 가끔 월급도 끊기고 이런 언론사 내가 여기서 커봤자 나중에 편집국장 돼 가지고 얼마 받을지 모르겠는 언론사
▶신혜원
월급을 안 주면 안 됩니다.
▶이준석
그런 곳에서는 바로 이직하고요. 언론계 이직률이 굉장히 높은 곳이 중소규모 언론사예요. 그거랑 똑같은 것이지. 그런데 저는 그 중소규모 언론사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각자 뜻이 있어서 하는 것이고 사장이 나쁜 마음먹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근데 그거는 그 사장의 경영 평가를 예를 들어서 지금 JTBC 사장 하시는 분을 중소 언론사에 갖다 놓고 잘하실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굉장히 오히려 어 새로운 정치적 시도나 정당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의지 자체를 막아버리는 너 왜 작은 정당하더니 사람이 떠나냐 이렇게 하는 거는 말이 안 되고 제가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익숙합니다.
▶정영진
소수 정당으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거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까?
▶이준석
대부분의 중소기업도 겪고 있는 일입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이준석
JTBC는 안 겪고요.
▶신혜원
여론조사 얘기하겠습니다. 오늘 리얼미터 조사 나왔어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저희가 앞에서 잠깐 봤는데 그래프 주시면 이재명 후보가 50%가 나왔어요. 나왔고 이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 그리고 이제 이준석 후보가 3.5%가 있고 근데 이건 이제 다 이제 열어놓고 나래비를 세운 거고 3자 대결했던 NBS 조사가 있죠. 그것도 이제 좀 그래픽을 주시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했을 때가 9% 이재명 홍준표 이준석 했을 때 7%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 했을 때 8% 물론 뭐 다른 조사에서 두 자릿수 나온 경우도 있었는데 최신 걸 가져오느라 이렇게 됐고 이 사실 이제 3자 대결까지 간 게 이제 최종 상황이라고 봤을 때 그렇게 좋은 스코어는 아니잖아요.
▶이준석
그러니까 이 3자 대결에서 면접 조사에서 어떨 때는 14가 나온 조사가 있고 어떨 때는 뭐 8이 나온 조사 있고 9가 나온 조사가 있는 이유는 뭐냐 하면요. ars는 그게 없어요. 재질문이라는 항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면접 조사에서는 재질문을 하는 횟수가 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기관마다 그 재질문의 횟수와 강도가 좀 차이 나는데요. 동탄 선거 때도 저희가 내부 조사한 거 보면은 면접 조사에서 재질문 횟수가 세질수록 모름 없음이 3당 후보의 경우 확률이 높아집니다. 지금 저 수치라고 하는 거는 모름 없으면 한 20% 정도씩 있는 수치인데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은 사표론이 실제로 동작합니다. 특히 대선 같은 선거에서 3당 후보에게 사표론이 동작하는데 동탄에서도 그래서 보면요. 마지막까지 제가 국민의힘 후보와 호각을 이루는 상황에다가 마지막 한 주를 앞두고 쭉 이렇게 올라갑니다. 이거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표도 지지난 대선에서 탄핵 대선 때도 그랬고요. 이거는 3당 후보는 필연적으로 모름 없음이 얼마나 붙느냐가 나중에 어느 중요한 위치로 가느냐의 문제거든요. 저는 그래서 동탄에서는 실제 모름 없음 20%가 싸그리 저한테 붙었어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20% 나오다가 나중에 42%가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부터 펼쳐진 선거전에서 어떻게 하기 나름이냐에 따라 다른 거고요. 그리고 이번 주부터 좀 조심해야 되는 것이 각 당의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한 2주 정도는 과표집 구간이 있을 거라는 것도 예상을 하고 저희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영진
어쨌든 이제 여론조사에 서로 이제 응답을 하는 그 지지자 분들이 이제 여기저기 전화를 많이 받으실 테니까 그럴 경우에는 아마 현재 경선이 없는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조금 더 덜 나오게 되는 일이 있을 수는 있다.
▶이준석
그리고 그게 지난 2017년 탄핵 대선 때도 그대로 비슷한 일이 일어났고요. 이건 뭐 선거를 제대로 분석하는 사람들은 다 시기별로 예측 가능한지점입니다.
▶정영진
네네네
▶신혜원
근데 지금 이제 모름 지지후보 없음이 한 20%대라고 했을 때 그냥 산술적으로 숫자만 더해도 지금 이준석의 지지율과 그 모름 없음을 더해도 이재명 대표한테는 안 되는 숫자잖아요. 그 어대명을 꺾을 수 있는 전략이 뭐가 있어요?
▶이준석
그래서 제가 동탄에서도 이제 그 상대 민주당 후보가 원래 46% 51% 이렇게 나온 조사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럼 46에서 그분이 39~8까지 떨어지면서 제가 이제 거기에서 받아온 것도 있고 모름 없음 붙고 나중에 제가 국민의힘 후보보다 다만 몇 퍼센트라도 높게 나오는 상황이 생기니까 그때 밴드왜건이 나와 가지고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17까지 이제 떨어진 거거든요.
▶신혜원
그것까지 끌어왔죠.
▶이준석
그러니까 결국에는 동탄 모델이라는 게 그런 겁니다. 어느 정도 이제 사표 방지론을 극복할 정도의 지점까지 도달하게 되는 순간부터 그때 선거가 요동치는 거거든요. 실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의 표도 처음에 한 10% 남짓에서 언저리에서 있다가 나중에 안철수 후보가 1위로 치고 올라가는 조사까지 나올 정도로 변동성이 심했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을 다 봐야 되고요. 지금 최근에 조사를 보면 한동훈 후보가 약간 올라가는 듯한 추세가 있거든요. 그거는 오세훈 후보가 빠지면서 그에 대한 지지율을 많이 받아간 쪽이 이제 한동훈 후보가 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고요. 저 다자구도라는 것이 이제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보수 진영 또는 범보수 진영의 표 분산이라고 하는 거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재정립될 것이다.
▶정영진
국힘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대한 유불리도 계산하세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그래도 조금 더 그 안에서는 개혁적인 혹은 뭐 젊은 이런 이미지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에 한동훈 후보가 되면 아 이 개혁신당으로 좀 약간
▶신혜원
뻇어올 게 별로 없고
▶정영진
그런 건 좀 있을까요?
▶이준석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한동훈 후보가 오히려 젊은 사람들한테는 표가 적게 나오는 편입니다. 50대 60대 주부층에서 많이 받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우리 홍준표 후보가 젊은 사람들한테 많이 받는 편이다 이렇게 봐야 되기 때문에 세간의 예측과 달리 오히려 홍준표 후보 측이 저랑 표 분산이 굉장히 셀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한동훈 후보는 저랑 주지지층이 겹치지 않는다
▶정영진
그러면 오히려 한동훈 후보가 되는 게 그러니까 누가 돼야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한동훈 후보가 되면 본인 선거에 더 유리할 수 있겠군요.
▶이준석
별로 그런데 뭐 지금 예측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의 주류 세력과의 분열이 예상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뭐 그거는 다 그냥 제가 봤을 때는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고 저희는 그런 예측 잘 안 합니다.
▶신혜원
언급된 두 후보 중에 한 명이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홍준표 한동훈
▶이준석
지금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가 우세를 가진 건 맞죠.
▶신혜원
근데 지지율이 최근에 좀 떨어지는 추세이긴 하더라고요.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제가 근데 놀랐던 게요. 이번에 그 토론하는 데 일부 영상만 저도 봤지만 김문수 후보가 생각보다 저 개인적인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런지 못 하시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신혜원
생각보다 잘해요?
▶이준석
그러니까 잘한다는 것도 아니고 토론이라는 거는 기대치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거든요.
▶신혜원
아니 그 무임 승차 가지고 엄청 깠으면서
▶이준석
아 그거는 정책이 완전 잘못된 얘기를 하고 계시니까 그런 거고요. 다만 토론할 때 제가 기대했던 예상치는 완전히 이제 뭐 용어에 대한 이해를 못 하신다든지 이런 쪽으로 가가지고
▶신혜원
아니면 완전 또 저쪽으로 가있거나
▶이준석
트렌디한 것을 못 맞춰 가신다 이럴 줄 알았는데
▶정영진
그 정도는 아니었더라.
▶이준석
그 상황이 아니었던 걸 봐서 이제 어쩌면 수성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신혜원
이거는 전략 아니에요? 홍준표 한동훈보다는 김문수가 낫다라고 생각해서 하는 전략 아니에요
▶이준석
그런 거는 제가 전략이라고 하기에는 김문수 후보의 다른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신혜원
알겠습니다.
▶정영진
그리고 이제 댓글에서 명태균 얘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하는데 관련 질문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이준석
좀 놀랍지 않으세요? 명태균 얘기로 여기서 그렇게 지지고 볶았는데 이준석 아직까지 뭐 문제 되는 점이 나오지 않으면
▶정영진
지금 이제 강혜경 씨 진술 관련돼서 이준석 후보가 언급된 게 좀 있었죠.
▶신혜원
일단 뭐 그 3월 말인가 이제 뭐 칠불사 회동 관련해서 이제 천하람 원내대표는 한번 가 가지고 조사를 했고 그다음에 이제 최근에 나왔던 이 보도가 뭐가 있었냐면 그러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당 복당하는 과정에서 명태균 이준석 홍준표 셋이 만나서 복당을 논의했다. 그건 아니
▶이준석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게요. 4월달에 제가 그 전당대회는 6월이고요. 전당대회 나가기 전에 4월달부터 홍준표는 무조건 복당돼야 된다는 제가 얘기한 게 몇 차례나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계속 언론에서 첫째 저는 강혜경을 몰라요. 강혜경 씨는 저랑 얘기해 본 적도 없고요. 저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강혜경 씨가 하는 모든 말은 창원에서 자기들이 밥 먹다가 그냥 뭐 이렇게 그냥 식사 자리 썰 같은 거 푸는 거 과정 속에서 서로 과장된 얘기하고 뭐 내가 쟤 다 만들었어 내가 뭐 쟤 어떻게 해 이렇게 하는 얘기들 속에서 나온 것들을 그냥 믿고 어디다가 제보하고 있는 거고요.
▶정영진
강혜경 씨랑은 통화나 문자 하신 적이 없고?
▶이준석
없어요 몰라요. 강혜경 씨가 서울 올라온 적이라도 있나요? 없을걸요? 그분은 창원에 있고 서울에 있는데 저는 어떻게 알겠어요 그리고 그런데 저 되게 잘아는 것처럼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것부터 강혜경 씨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 라디오 방송 나와가지고 강혜경 씨가 이준석에 대해 가지고 조작된 여론조사가 있는 건 아니라고 본인도 얘기했거든요. 잘못 얘기하면 문제 될 거 아니니까 그렇겠죠. 그럼 어디가 문제인지를 얘기해야 되는 거거든요.
▶신혜원
그럼 이거는 어떠세요? 이것도 이제 최근 보도인데 그러니까 이제 경선 그 뭐지 전당대회 때 여론조사 그 이제 언론사가 여론조사 기관 끼고 한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머니투데이가 PNR에 의뢰했던 그 이제 공표되기 전에는 의뢰자가 아니면 결과를 알 수가 없는데 이미 그게 이준석 후보한테 갔더라. 보고가 이루어졌더라. 그런데 이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다. 이거는
▶이준석
위반 사항 아닙니다.
▶신혜원
아닙니까?
▶이준석
정청래 의원이 여론조사 꽃에서 받은 결과를 저는 어떤 여론조사 결과도 얘기한 적이 없어요. 공개적으로 저는 얘기한 적이 없어요.
▶신혜원
아니 얘기하는 게 말고 이제 받아보는 것도 문제가 유출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이준석
저는 JTBC에서 4차례 받아봤습니다. 공표되기 전에 제가 다 확인도 해 봤어요. 제 카톡을
▶신혜원
저희 회사에서 한 거를 받아보셨다고요? 공표하기 전에
▶이준석
예예. 공표되기 전에 물론 조사가 끝난 뒤지만은 뭐 언론 보도가 되기 전에 한 3시간 전이라든지 받아본 게 네 차례가 있습니다.
▶신혜원
법적으로 문제가 된 사안이 아니다.
▶이준석
JTBC에서 문제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저한테 준 거 아닐까요?
▶신혜원
하여튼 저는 안 줘서 모르겠는데
▶정영진
비공표
▶이준석
제가 MBC에서도 두 차례 받았다고 제가 얘기한 적이 있고요. 제가 언론사별로 저한테 그거 지적하는 분들 있으면 다 얘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정영진
그래서 그거는 공표되기 전에 받아봤더라도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는 것이다.
▶이준석
어떤 문제가 있는지 조항을 들고 왔으면 좋겠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아무도 그 조항을 들고 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여론조사 공표나 이런 것에 대중의 이해가 좀 박한 부분에 대해 가지고 그냥 뭐가 문제 될 것이다 막 이렇게 그냥 하는데 여론조사를 미리 받아보는 게 왜 문제냐 그러면 정청래 의원 지금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 정청래 의원이 여론조사 꽃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해가지고 발언하셨다가 문제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분은 애초에 여론조사 내용을 얘기하신 거고요. 전 얘기한 적이 없어요.
▶정영진
그걸 이제 비공표 그러니까 공표되기 전인데 얘기하는 거는 이제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그냥 받아보는 것 자체로는 법적 문제가 안 된다
▶이준석
어떤 조항도 없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게 이제 설령 그 이해관계자라 할지라도?
▶이준석
어떤 이해관계자
▶정영진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사람들 그래서 내가 그 여론조사 결과를
▶이준석
저는 그런 조항을 본 적도 없고 그것 때문에 처벌된 사람 본 적도 없고 그것 때문에 기소된 사람 본 적도 없습니다.
▶정영진
네 그래서 이거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일이 없는 것이다라는 말씀
▶이준석
법적 문제 있으면 그거 자꾸 캐는 언론사에서 이거는 몇 조 몇 법에 위반이다라고 썼겠죠.
▶신혜원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윤버지 윤버지가 이번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세요?
▶정영진
김계리 변호사
▶신혜원
김계리 변호사 배의철 변호사랑 밥 먹고 그 우리 윤버지 사진 올라오고 했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국민의힘 경선에 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준석
그분은 보수 궤멸을 위해서 애쓰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이제 언급할 가치가 없다 그런 생각하는 거고요.
▶신혜원
이렇게 얘기할 줄 알았어
▶이준석
이런 분들 많아요. 지금 보면은 뭐 뭐 이준석 어떻게 한번 뭐 물 먹여 보겠다고 그냥 삶의 목표를 그쪽으로 설정한 분도 있고 보수 멸망 한번 시켜보겠다고 그러고 있는 분도 있고 그런데 그게 뭐 나중에 되짚어보면 생산적인 활동일지는 각자 후회할 날이 있을 겁니다.
▶정영진
네 그래서 이번 대선에 전혀 영향 없다. 알겠습니다. 자 우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필두로 다른 대선 후보들을 이제 모시려고 하는데 얼마나 잘 섭외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이준석 후보는 앞으로 이제 며칠 남았죠 한 50일 좀 안쪽으로 남은 것 같은데 그 기간 또 열심히 잘 준비하시고 희망하시는 결과 잘 얻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