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로
검색 결과
검색
전체 분야
전체 검색
뉴스
992
건 검색
최신순
정확도순
이스라엘 '무장해제' 휴전안 제시…하마스 "48시간 내 답변"
지난 3일 가자지구 북부 난민 캠프 내 파괴된 건물 잔해를 지나가고 있는 팔레스타인들. 이스라엘군은 지난 1월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이후 논의가 더 이행되지 못하자 지난달 18일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새롭게 제시한 휴전안에 대해 '48시간' 내 답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FP통신은 하마스의 고위급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하마스 지도부와 저항 세력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48시간 내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의 휴전안에 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전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휴전안을 이집트로부터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휴전안에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8~10명 석방', '최소 45일간 휴전',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 허용' 등이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마스 측은 "휴전안에는 가자지구 내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지도부가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무장 해제에 대한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협상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와 영구적인 종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휴전안을 토대로 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단계적 휴전에 합의한 뒤 42일간 잠시 교전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이후 휴전 논의가 더 이행되지 못하면서 다시 전쟁이 재개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8일 가자지구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현재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들을 통해 휴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
김태인
2025.04.15
00:24
이스라엘, '가자 숨통' 라파 재점령…40만 명 피란길 처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가자지구의 남부 거점인 라파를 장악했습니다. 이로써 가자지구 전체 면적의 5분의 1가량이 이스라엘에 넘어갔습니다. 라파는 가자 주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되는 길목이었던 만큼, 주민 40만 명이 안전한 곳을 찾아 피란길에 올라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국제
이예원
2025.04.13
00:56
미 대사관 앞 '피바다'…새빨갛게 물든 연못, 도대체 왜 [소셜픽]
영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 앞 연못이 통째로 새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스라엘 무장을 멈춰라'는 붉은 통에서 새빨간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서유럽에서 가장 큰 미국 대사관 앞 연못은 완전히 새빨갛게 물들었고, 붉은 물이 마치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현지 시각 10일, 현지 경찰은 재물손괴를 공모한 혐의로 영국 그린피스 대표 등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대사관 앞에 300리터 양의 염료를 들이부은 이유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무기를 파는 것을 항의하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독성이 없고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염료를 사용했다면서, 영국에서 시위할 권리가 공격받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미국 무기가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의 생명을 파괴하고 무차별적인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출처 The Guardian·엑스 'EyeonPalestine']
국제
정재우
2025.04.11
01:32
구급차에 총질 뒤 암매장…이스라엘 만행 영상 공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구호대원들에게 총을 쏘고,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헤드라이트나 비상등이 꺼진 채 의심스럽게 접근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던 이스라엘군. 하지만 영상에는 구호차량임을 뻔히 알 수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전쟁범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늦은 밤 어두운 도로.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줄지어 움직입니다. 빨갛고 파랗게 깜빡이는 비상등도 선명하게 번쩍입니다. 누가 봐도 구호 차량입니다. 앞 차에서 내린 사람들 역시 주황색 구호 대원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총성이 터집니다. 화면이 꺼진 뒤에도 총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헤드라이트나 비상등 없이 부대쪽으로 수상하게 접근하는 차량이라 발포했다"는 이스라엘군의 설명과는 정반대인 모습입니다. 이 총격으로 숨진 사람은 무려 15명. 이들을 찾은 곳은 모래 더미였습니다. [조나단 휘틀 /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 사무소(OCHA) 책임자] "사망한 구호대원들은 모래 속 무덤에 갇혔습니다. 차량, 구급차, 유엔 차량, 민방위 차량은 부서지고 버려져 모래로 뒤덮였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시신은 사건이 벌어진 지 8일 만에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라에스 알남스/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미디어 디렉터] "반인륜 범죄이자 전쟁범죄입니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전쟁과 갈등 중에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구급차를 표적으로 삼는 것을 금지하는 국제 협약과 국제 인도법 규칙을 준수하도록 개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기존 발표 중 실수가 있었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이예원 인턴기자 (lee.yewon2@jtbc.co.kr)
국제
2025.04.07
01:56
미국, 학생 비자 신청자 "SNS도 조사"…'트럼프 비판' 노벨상 수상자 비자도 취소
앞으로 미국으로부터 학생 비자를 발급받거나 갱신하려는 신청자는 소셜미디어를 조사받게 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외국인의 입국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비자의 신규 또는 갱신 신청자의 소셜미디어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침을 각국 영사관에 내렸습니다. F 학생 비자와 J 교환 방문, M 직업 비자 등도 포함입니다. 특히 테러리즘에 동조한다고 보이는 신청자, 2023년 10월 7일부터 2024년 8월 31일 사이 비자를 발급받았거나 2023년 10월 7일 이후 비자가 종료된 사람을 심사 강화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입니다. 가자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에 동정심을 드러낸 학생들의 입국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가담한 이들의 비자를 300개 이상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적대적일 수 있는 외국인을 추방하고 반유대주의를 단속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지난달 16일)]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을 훼손할 사람들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해요. 특히 손님으로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자입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오스카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의 미국 비자도 취소됐습니다. 몇 주 전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가 마치 로마 황제처럼 행동한다"고 비판한 뒤입니다. 아리아스 전 대통령은 "이메일로 취소를 통보받았다"며 "미국 여행 계획이 없어서 영향 없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facethenation'
국제
윤재영
2025.04.03
01:21
가자 폭격 속 살아남은 신생아, 엄마 품 매달린 아기…공습 확대에 "하마스 지도자 살해"
이스라엘이 공습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서 포대기 끌어안고 나오는 남자 안에는 생후 한 달 된 여자아기 구조대에 달려가는 남성과 길을 터주는 사람들 공습으로 부모와 형제는 사망했지만 조부모와 함께 살아남은 아기 누군가는 "신은 위대하다" 외치기도 무너진 건물 3층서 구조된 또 다른 아기 숨진 어머니의 품 안에서 발견돼 "아이를 꼭 껴안고 있었다" 지난 1월 합의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파국으로 최근 다시 이어지는 대규모 공습 이스라엘 "하마스 정치 지도자 사망" '살라 알 바드다윌'과 '이스마일 바룸'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5만 명 사망" 비극은 언제까지 화면출처 유튜브 'MiddleEastEye' 웹사이트 'euronews'
국제
윤재영
2025.03.24
00:28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4달 만에…최대 규모의 격전 벌여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넉 달 만에 최대 규모의 격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접경지역 메툴라 마을에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곧바로 레바논 전역에 보복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자신들이 관여하지 않았는데도 이스라엘이 공격을 위한 구실을 꾸민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격전으로 최소 여덟 명이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제
이예원
2025.03.23
02:07
이스라엘, 가자 공습 이어 지상전 재개…'반정부 시위' 확산
[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재개에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눈 지상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대량학살이란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내에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공습을 피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공습이 지나간 자리엔 무너진 건물 잔해만 남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9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눈 지상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전날 대규모 공습에 이어 공식적으로 두 달 가량 이어지던 휴전을 끝낸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보안 구역을 넓히고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 지상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통로인 '넷자림 회랑'을 포함해 가자지구 남부와 중부 일대를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습 첫날에만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 지상작전으로 수십 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유엔 게스트하우스도 공격을 받아 유엔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유엔은 의도적인 공격이라며 전면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파르한 하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모든 유엔 시설 위치는 분쟁 당사자에게 알려져 있으며, 국제법에 따라 보호하고 절대적인 불가침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공습의 원인을 하마스에 돌리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인질을 석방하라고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잇달아 거절했습니다. 모든 사상자에 대한 책임은 바로 그들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공습 재개를 명령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반발과 함께 휴전 복귀를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야당은 뇌물 의혹과 함께 정보기관 수장을 해임한 뒤 사퇴 압박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확전에 나섰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검찰총장 해임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
정아람
2025.03.20
02:29
이스라엘 가자 '대공습'에 사실상 휴전 종료…최소 400명 사망
[앵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새 국면에 들어섰지만, 중동에서는 또 다시 포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휴전을 연장하는 협상 중이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은 겁니다.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고, 미국도 공습 재개를 승인하면서 전쟁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깊은 밤 가자지구에서 땅을 울리는 폭발음이 들립니다. 구급차가 어둠 속을 헤치고, 들것에 실린 환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영안실이 가득 차다 보니 숨진 사람들은 흰 천에 싸여 바닥에 놓였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가자지구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지난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정이 체결된 뒤, 최대 규모의 공격이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400명이 숨졌고, 5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의 원인을 하마스에 돌렸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제부터 협상을 전투 속에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인질을 석방하라고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잇달아 거절했습니다. 모든 사상자에 대한 책임은 바로 그들에게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휴전 1단계가 끝난 이후 휴전을 연장하려면 인질부터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함께 철수해야 한다고 맞서왔습니다. 휴전 협정을 중재해온 미국은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습 재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유엔 등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이스라엘을 규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 : 안타깝게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휴전 연장 협상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뇌물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확전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국제
홍지용
2025.03.19
00:59
오늘의 주요뉴스
1. 미·러 "우크라전 30일간 부분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관련 시설 공격을 30일 동안 멈추는 데 동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전면 휴전을 위한 협상도 즉각 중동에서 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 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공습…확전 우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휴전 연장 협상이 깨지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3. 최장 평의…오늘 넘기면 내주 선고 전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막바지 평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까지 선고 일정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 주로 넘어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4. 그저 보안 문제?…민감국가 해명 논란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원인도 몰라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했지만 우리 정부는 명단에 들어간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교정책 문제가 아닌 보안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해석만 분분한 가운데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치
정재우
2025.03.1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