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엄마 사랑해!" 코첼라에 울려 퍼진 한국어, 제니가 또 찢었다'코첼라 단골'답게 혼자서도 여유가 넘쳤다. 블랙핑크마저 지운 제니의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제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14일(이하 한국시간) 무대에 이어 21일 공연에도 올랐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 세계적인 팝스타 사이에서도 제니의 무대에 관객의 함성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관객들은 제니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첫주 공연으로 긴장감을 푼 제니는 2주차 공연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제니는 '필터(Filter)'를 시작으로 '만트라(Mantra)' '서울 시티(Seoul City)' '젠(ZEN)'등 약 50분간 13곡을 선사했다. 의상 교체 시간도 없게 쉴 새 없이 춤을 추면서 라이브도 안정적이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올린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과 떼창이 쏟아졌다. 제니는 "이번 노래는 폰은 내려두고 함께 즐겨달라. 내가 찢어주겠다"고 말하며 여유롭게 호응을 유도했다.
제니의 대표곡이자 첫 솔로 곡 '솔로(SOLO)'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이며 세트 리스트에도 첫 주와 다르게 변주를 줬다. 제니의 깜짝 퍼포먼스는 현장 관객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어느 때보다 큰 함성 속 제니는 '빛이 나는 솔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스타라이트' 무대에선 노래를 부르던 중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라고 외치며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울먹이기도 했다. 이 노래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꿈을 담은 곡으로, 솔로 앨범 '루비'에서 가장 애정하는 곡으로 꼽은 바 있다. 꿈이 현실이 된 순간, 그 현장에 함께 한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딸' 제니의 외침이 감동을 더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제니는 감동에 젖어 울컥하며 "지난주엔 너무 긴장해서 이 감정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잠깐만 이 순간을 느끼겠다"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어 "이번이 저의 세 번째 '코첼라'인 건 알지만 이번 '코첼라'를 준비하는 건 정말 달랐다. 사람들과 더 잘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여러분을 더 사랑하게 됐다. 여러분이 함께해 준다면, 전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며 항상 여기 있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함께 구성한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제니는 이미 블랙핑크로 이 무대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솔로로 오른 건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이던 2019년 '코첼라'에서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고, 2023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중 처음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지난해엔 블랙핑크가 개인 활동에 전념하면서 올해 '코첼라'엔 제니와 리사가 솔로로 출격했다.
리사가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K팝 공식을 깬 무대'라는 평을 얻었다면, 제니는 '가장 빛나는 K팝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제니의 '코첼라' 무대는 지금까지 K팝 중 가장 빛나는 솔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댄스, 노래, 비주얼 K팝의 3박자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라며 “히트곡을 가진 가수는 많지만 제니는 무대와 퍼포먼스가 주는 흡입력이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제니는 '코첼라' 첫 무대 직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코첼라' 1주 차 핫 퍼포먼스'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제니와 '젠첼라'(제니와 '코첼라'의 합성어)가 각각 엑스(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또 제니가 '코첼라'에서 선보인 '라이크 제니' 무대 영상이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임 평론가는 “이미 제니는 젊은 여성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으로도 블랙핑크 멤버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 솔로로서도 '핫 100' 차트에서 누구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제니가 팝스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몇 년 사이에 K팝은 해외 페스티벌 단골손님이 됐다. 과거에는 막연한 '꿈의 무대'로 꼽혔던 페스티벌 라인업에 다수의 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제니의 위상은 견고했다. 20만 군중들 앞에서도 '제니' 두 글자로 우뚝 선 이번 그는 '젠첼라'로 K팝 역사의 새로운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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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4월 21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신혜원 기자
▶정영진
개혁신당 대선 후보시죠 이준석 후보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자 오늘 일정이 굉장히 바쁘셨던 모양인데요
▶이준석
사실 아침에 요즘 전국을 다니면서 아침 인사하고 시작하는데 오늘은 세종
▶정영진
세종시 세종 갔다가 여기 이제 오셨고 그다음에 또 뒤에 일정도 많이 있으시죠?
▶이준석
많이 있습니다.
▶신혜원
강남 가시고 오후에. 가르마가 바뀌셨어요?
▶이준석
그런가요? 요즘 해주는 대로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정영진
가르마까지 우리가
▶신혜원
약간 정치인 가르마로 바뀌지 않았어요?
▶정영진
그렇죠 대선 후보들은 이런 이미지 같은 것도 사실 중요하지 않을 중요하잖아요 굉장히
▶이준석
중요하죠. 그래서 어제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이미지에 집착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재미있는 부분들이 지적되긴 했는데 뭐 사실 이미지 관리만 하는 정치인도 있고요. 그리고 또 저같이 별로 신경 안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살이 좀 많이 빠지신 것 같은 느낌도 좀 들고요.
▶이준석
운동 중에 제일 빡센 게 선거 운동이에요.
▶정영진
지금 사무실은 강남에?
▶이준석
예 강남역에 있습니다.
▶정영진
뭐 특별한 어떤 상징 같은 거 의미가 있습니까?
▶이준석
여의도에 있으면 사실 여의도 정치꾼들 또는 낭인이라 하는 사람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고요. 여기 가면 아침부터 한 7~8개 사무실에 계속 돌면서 아침에 내가 누군지 아냐 막 이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 한 번 잡히면 후보가 아무것도 못 합니다. 예 그래서
▶정영진
아예 그런 사람들 안 만나려고
▶이준석
그러니까 그분들이 그런데 또 시간 효율상 강남에 따로 떨어져 있으면은 여기 이재명 캠프 갔다 여기 갔다 하는데 굳이 이준석 캠프까지 안 오십니다.
▶정영진
머니까
▶이준석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따로 있고 이게 광화문 가면 풍수 보는 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강남역으로 딱 이렇게 잡았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강남역이 갖는 어떤 상징적 의미가 있는 거예요?
▶이준석
제가 동탄에서 정치해 보니까요. 대한민국의 가장 이제 미래 지향적인 산업들이 있는 곳이 테헤란밸리 그리고 판교 쪽인데 이쪽이 교통이 뭉치는 곳이 강남역이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경기 남부로 출퇴근하는 무수히 많은 젊은 직장인들이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를 거쳐갈 수밖에 없습니다.
▶신혜원
빨간 버스를 타죠.
▶이준석
그렇죠 원래 그래서 그런 곳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제일 원활하다. 이게 뭐 예를 들어 일산 이쪽은 뭐 합정이나 홍대 이쪽에서도 많이 가겠지만 경기 남부 거의 한 4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 남부 남동부 같은 경우에는 강남역을 통하지 않을 수 없다.
▶신혜원
임대료 비싸지 않아요?
▶이준석
여의도가 훨씬 더 뻥튀기 돼 있어요. 이 명당이라고 하는 곳들은 강남역 저희 지금 사무실보다 비쌉니다.
▶정영진
아 그래요 그래서 이제 사무실도 차리고 그리고 그 사무실에 붙인 뭐라고 합니까? 이게 걸개그림이라고 하나요? 그거 보니까 이름 없이 여섯 글자 압도적 새로움
▶이준석
촌스럽게 이름 같은 거 넣을 필요 없습니다.
▶신혜원
내 이름 모르는 사람 있느냐 뭐 이런 거예요?
▶이준석
그러니까요. 아직까지 이준석의 이름을 모르신다고 하는 것은 정치 저관여층 중에서도 극저관여층이신데 오히려 이런 현수막을 걸면서 어 저 사람이 누구야 하면서 더 이제 알게 되지 않을까
▶신혜원
그러게 너무 후드티에 이준석 크게 박고 한 거 아니에요?
▶이준석
이거는 근데 선거운동 복장으로 그냥 예비 후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이 저는 이렇게 세로로 이준석 안 하잖아요.
▶신혜원
좀 다르게 했다.
▶이준석
네 그런 거죠.
▶신혜원
최근의 행보를 좀 보니까 제가 막 통계를 낸 건 아닌데 일정 공지를 해주잖아요. tk 행보를 좀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준석
그렇죠
▶신혜원
의도가 있는 거예요?
▶이준석
지금 국민의힘이 사실상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이 굉장히 큰데 이게 대구 경북 지역민들 같은 경우에는 아니 밀어줬더니만 망신이나 시키고 말이야 이런 정서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정치인들이 잘못한 거지 뭐 대구 경북 시도민들이 잘못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생각을 바꾸시라. 지금까지 이런 개혁 보수나 이런 쪽에 관심이 덜하셨다면은 이제 부끄럽지 않을 만한 보수를 해 보이겠다 이래서 호응이 좋습니다.
▶신혜원
내가 진짜 보수다. 그런 건가요?
▶이준석
그런 사실 제가 성골이지 나머지 윤석열 한동훈 이런 사람은 근본이 없거든요. 보수에서 그러니까 저는 뭐 그런 걸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계신다 이런 생각입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그 tk 지역에 제가 민심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tk 지역에 그분들이 지향하거나 혹은 뭐 좋아하는 선호하는 찍어주는 사람들이 국민의 힘이라는 그 당인 거예요? 아니면 보수의 가치를 잘
▶이준석
대구가요 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또 이런 걸 화끈하게 밀어주다가도 한 번씩 또 국민의힘이나 보수 진영이 잘 못하고 있다 생각하면은 확 갈아엎습니다. 예전에 지금 대선 경선 나와 계신 김문수 후보가 대구의 수성구라는 강남 같은 곳에 나가 가지고 김부겸 총리한테 깨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전에는 90년대에 보면 자민련이 대구를 휩쓴 적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대구가 전혀 역동성이 없는 그런 동네가 아닌데 정치인들 좀 얕잡아 보는 것 같다 그 생각이
▶정영진
그래서 이번에는 이제 대구 경북부터 새로운 바람을 한번 일으켜 보겠다 이런 전략으로 보면 되겠습니까?
▶이준석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구 경북이 앞으로도 만약에 이런 낡은 보수의 노예가 되어 가지고 그들의 주장 속에서 사실 정치인들이 기고만장하게 만든다면 큰일 나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낡은 보수의 주장이 대구를 덮지 않도록 저는 젊은 세대들이 좀 더 치고 나가야 된다 이 이야기를 대구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당연히 당선을 목표로 뛰시는 걸 거고 그럼 이제 어쨌든 여기서 몇 퍼센트 이상 여기서 몇 퍼센트 이상 이런 전략들을 이제 내부적으로 수립하셨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제 일단은 대구 경북 쪽에서 꽤 높은 지지율을 이제 받으시려고 한 거고 그다음에 뭐 호남 지역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또
▶이준석
지금 이 선거에서는요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받을 표가 단 한 표도 없습니다.
▶신혜원
이준석이 받을 표도 없어요?
▶이준석
아니요. 이준석은 받을 수가 있는데 이준석은 왜냐하면 계엄에 대해 가지고도 잘못된 것을 꾸준히 지적해 왔고 이준석은 5.18이나 여러 호남의 아픔에 대해 가지고 잘못 이야기한 적도 없고 그리고 지금까지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진정성을 보여왔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호남에 대해서 지난 몇 년 동안에 복합 쇼핑몰 공약을 제시해 가지고 호남의 경쟁 체제와 변화를 가져온 사람은 이준석이다라는 인식을 충분히 가질 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조국당에서 후보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재명의 그런 어떤 헤게모니에 대해서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준석이라는 새로운 보수가 그 공간 속에 자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제가 많이 합니다. 저는 그래서 호남에서는 국민의힘은 경쟁에서 빠져야 될 것이다. 잘한 일이 뭐가 있느냐
▶정영진
그럼 호남에서는 이재명과 이준석 이렇게 이제 양강으로 가는 거고
▶이준석
그렇게 나뉘는 것이 가장 건전하고 그리고 호남은 경쟁 체제가 있을 때 가장 발전한다는 것을 보여줬던 것이 과거의 복합 쇼핑몰 관련 사례거든요. 저는 충분히 이번에 가능하다고
▶정영진
가능성 있다.
▶신혜원
말씀해 주신 내용 쉽게 정리하면 지금 이준석이 중점을 두고 이제 소구하는 사람들은 중도와 국민의힘에게 실망한 지지층 이렇게 보면 되는 것 같네요.
▶이준석
그렇죠. 제가 맨날 얘기하는 동탄 모델이라는 게요. 단순히 3자 구도를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동탄이 원래 전국 평균보다도 민주당이 15% 가까이 더 나오는 곳이었어요. 거의 20% 가까이. 근데 그들이 이번에 이준석에게 표를 줬던 이유는 그들이 민주당의 정책에 대해서 공감해서 이런 것이라기보다는 그동안 표를 줬던 게 국민의힘이 하는 양태는 도저히 뭐 표를 줄 수가 없는 상태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표로서 심판했던 것인데 그런데 민주당이 아니라 다른 대안이 되는 정당이 나왔고 그것이 나의 경제관이나 이런 것과 맞는다. 그게 개혁신당의 이준석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는 경기 남부에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 건 뭐냐면은 충분히 그런 대안이 존재했을 때 수도권에서의 민주당 헤게모니도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정영진
수도권에서 민주당 헤게모니가 흔들릴 수 있으면 그러면 이준석의 공간이 열린다.
▶이준석
그게 동탄 선거입니다.
▶정영진
수도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고 또 보시는 거고
▶이준석
네 그렇습니다.
▶신혜원
그러니까 제가 tk 행보에 왜 집중하냐라는 걸 물어본 이유는 그래서 이제 결국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설득을 하는 거고 그러면 이제 지금 절대 안 한다고 하시지만 이제 후에 있을 대선이 임박했을 때 있을 빅텐트라든지 이런 것도 고려를 한 건가 해가지고
▶이준석
전혀 저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요. 저는 조건은 아니고 제가 왜 그것이 될 수 없느냐에 따라서 최근에 굉장히 강하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 사람들이 저를 그러니까 공식 기록에 국민의힘에는 저를 성상납 받고 쫓아낸 당 대표로 돼 있을 거 아닙니까? 그것도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걸 해결한다고 합친다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것이 지금 검찰에서 무혐의 난 지가 거의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여기에 대해서 해결은커녕 일언반구도 안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잖아요. 그런데 지금 갑자기 목에 차 가지고 갑자기 무슨 말을 한다는데 믿지도 않을 것이며 그런 상황에서 제가 뭘 하겠느냐 안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근데 그거를 그 이슈를 해결한다라는 건 어떤 거예요? 사과?
▶이준석
불가능하다니까요
▶신혜원
불가능하다.
▶이준석
사과한다고 그게 해결됐다고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러면은 앞으로 사람 거의 뭐 죽일 듯이 공격해 놓고는 미안해 이러면 해결해 줘야 되나요? 그거를
▶신혜원
그러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텐트는 영원히 불가능한 거예요? 이준석이 있는 한
▶이준석
당연하죠. 지금까지 그 무수히 많은 시간을 놔두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해결될 수도 없을뿐더러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아요. 그 사람들이 하는 게
▶정영진
근데 그게 만약에 이제 개혁신당이 어 범보수로 만약에 생각을 한다면 보수에서 이제 개혁 보수 뭐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비록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개혁신당에 매우 중요한 분이지만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국민의힘에서 받을 수도 없고 아니면 국민의힘과 뭘 할 수 없는 사람일 수는 있으나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같이 뭘 할 수는 있을 거 아니에요? 안 됩니까? 그것도
▶신혜원
이준석 = 개혁신당은 아니잖아요
▶이준석
그런 생각을 했던 모 인사가 있었죠. 개혁신당에 그래가지고 재미있는 행보를 많이 하시고 요즘 재미있는 상황이 되셨죠.
▶신혜원
그분도 대선 나오신다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더 재미있어지려면 그럴 수도 있겠죠.
▶정영진
그래서 그거는 하여튼 불가능한 일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함께 뭔가 대선에서 뭔가를 한다든가 이런
▶이준석
대선시즌에는 소설보다는 팩트에 집중합시다.
▶신혜원
남의 당 얘기를 길게 할 건 아닌데 그 국민의힘 토요일 일요일 토론회 보셨어요?
▶이준석
볼 가치가 없어서 안 봤는데 그 기사로는 봤거든요. 근데 아 저걸 진짜 하네 뭐 이런 느낌
▶신혜원
총평을 좀 해 주신다면
▶이준석
어 그냥 저는 저렇게 여유로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영진
저런 얘기할 때냐
▶이준석
저 토론회를 만약에 제가 준비했다 제가 호스트 하는 입장이었다면요. 주제를 아예 주고 이거 갖고 싸워라 해야 돼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출당시킬 거냐 말 것이냐 뭐 이런 것부터 시작해야 되는 거거든요. 주제 없이 그냥 니들 하고 싶은 거 해라 이러니까 저 꼴 나는 거죠. 국민들이 지금 건드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제는 분명히 명징하게 있는데 국민의힘이 윤석열 체제와의 단절을 시도할 것이냐 이런 거 되게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런데 그냥 아리까리한 답변만 서로 하다 끝난 거잖아요.
▶신혜원
인신 공격하고
▶이준석
인신 공격에 흥미 위주로 할 수 있다고 보지만은 그거 외에도 나머지 주제들이 너무 속된 말로 짜쳤어요.
▶신혜원
누가 제일 잘한 것 같으세요?
▶이준석
안 봤다니까요?
▶정영진
보지도 않았고 그냥 기사로 접했는데 한심하더라 이 정도 느낌으로 가겠습니다.
▶신혜원
그럼 결과론적으로 누가 4강에 올 것 같으세요? 그 예측은 할 수 있잖아요.
▶이준석
저는 솔직히 이제는 1등 이런 건 관심 없이 안철수 의원 같은 그래도 제가 안철수 의원 욕할 때도 있지만은 그래도 안철수 의원이 이번 계엄 사태를 통해서 보여준 것은 저분이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거거든요. 대한민국의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계엄에 반대해야 되는 것이고 그걸 행동으로 옮겨야 되는 거예요. 표결하는 자리에 가가지고 분당의 주민들은 여기 계엄에 반대한다. 분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표를 던지는 게 얼마나 용기 있는 기본적인 행동인데요. 근데 지금 나머지 국회의원들은 하나의 지역을 각자 대표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각자 자기 뽑아준 주민들한테 먹칠을 한 거예요. 도대체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 하다못해 그게 대구 아니면 경북의 어느 지역이라 할지라도 계엄에 동의하는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표결을 했다 저는 그거는 먹칠하는 겁니다.
▶정영진
이번 대선은 제일 큰 이슈가 뭡니까?
▶이준석
저는 지금이야 계엄에 대한 어떤 후속 처리 과정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선거의 본 선거 과정이 진행되면 될수록 글로벌 위기라든지 아니면 중국과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라든지 이런 것을 어떻게 대처할까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정영진
대선 이슈로
▶이준석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이게 어차피 젊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이걸 지금 전선의 파고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고 있거든요. 자신의 일자리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민감하게 반응할 거고요. 50대 60대 70대 80대는 매번 싸우던 대로 그대로 싸울 거고요.
▶정영진
그러니까 대선 후보들이 그 이슈를 던져야 그게 이제 화두가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던질 사람들이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현재 내란세력 의해 하는 이건 이제 종식을 당연히 이제 제일 퍼스트로 내세울 거고
▶이준석
그 노래를 지금 한 네 달째 부르고 있는 거거든요.
▶정영진
안 먹힐 것이다. 더 이상
▶이준석
그게 그 타이틀곡으로 그거 했으면 후속곡이 잘 나와야 되는데 그 노래만 지금 네 달째 부르고 있기 때문에 좀 있으면 차트에서 사라집니다. 그거는 그랬을 때 계속 그 노래 갖고 국민한테 주입하려고 그러면은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들 거예요.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실수한 건 뭐냐 하면은 선거 때까지 적폐 청산을 들고 나오더니만은 당선돼 가지고 윤 모 검사와 한 모 검사를 동원해 가지고 상대 진영 절단내는 걸 정치의 목적으로 삼았거든요.
▶정영진
윤 모 검사 한 모 검사
▶이준석
제가 틀린 말한 거 있습니까? 윤 모 검사 한모 검사가 절단 내로 들어갔던 거고 실제로 절단 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또 누가 윤 모 검사 한 모 검사같이 돼가지고 절단 내로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이재명의 정치가 그런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방증하지 않으려면 다른 얘기 좀 해야 될 겁니다.
▶정영진
근데 이제 국민들이 막 정말 내 피부로 혹은 막 신나게 재미있게 이 이슈에 대해서 막 이야기할 만한 생각해 볼 만한 이런 상황이 좀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예를 들어 미중 무역 분쟁이라든지 아니면 관세 전쟁 등등의 이런 이슈들이 국민들한테 물론 이제 사실은 그것 때문에 우리 내수도 힘들어지고 여러 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맞으나 그게 잘 연결은 좀 안 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이준석
아닙니다. 연결될 겁니다. 지금 가처분 소득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문제라든지 이런 건 통장에 꽂히는 돈이 지금 줄어들고 있는 문제가 심각하거든요.
▶정영진
그러니까 그 심각한 문제가 아 미중 무역 분쟁이 이 원인이 됐구나라는 생각들을 국민들이 많이 하실 거다.
▶이준석
그거는 정치인들이 어떤 방향으로 이끄느냐에 달려 있고요. 만약에 다른 후보들이 정상적으로 TV 토론에서 그런 주제를 이끌어 나가는데 이재명 후보 혼자 거기서 모든 게 내란 때문이다 뭐 이러고 다니면요 그게 비정상처럼 보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선 토론이라는 것은 합산 시청률이 70% 가까이 나오는 그런 방송이고 거기서도 만약에 똑같은 노래 부르고 있으면은 그 가수는 그냥 보내드릴 때가 된 거다 그렇게 인식할 겁니다.
▶신혜원
지금 개혁신당은 경선 토론이 없어가지고 이준석 후보의 관세 전쟁 이런 거에 대한 어떤 의견을 들을 기회가 없잖아요.
▶이준석
경선 토론이 있었다고 봤을까요? 지상파 중계해 주는 것도 아니고
▶신혜원
어떻게 해야 돼요? 트럼프에 대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된다고 보세요.
▶이준석
그거야 토론회 그 자체에서 드러나는 거겠죠. 그리고 어쨌든 관심이 집중됐을 때
▶신혜원
본인의 생각은?
▶이준석
저요? 저 같은 경우에는 관세 전쟁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가 이 상황을 이끌어 나가기 어려울 거다에 베팅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자유무역 질서에 반하는 그런 관세 정책 같은 것이 트럼프가 내세우는 것이 지속 가능성이 없거든요. 트럼프를 많이 밀어줬던 소위 러스트벨트나 아니면 레드웨이브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이하의 소득 수준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이 오히려 캘리포니아나 뉴욕의 민주당 지지층에 돈이 좀 있는 사람들에 비해 가지고 이걸 감내하기 어려울 거다. 소비를 줄여야 되는 상황이 올 거거든요.
▶정영진
인플레이션이 많이 돼서
▶이준석
상당하죠. 그러니까 중국의 관세를 100% 넘게 때려버리면은 소비자 물가가 그 이상 뛸 거는 자명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예측을 완전 다르게 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지금 많은 사람들은 이게 지속될 거다라고 보는 관점에서 공장도 옮기고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트럼프가 빠르면 6개월 이내에 두 손 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관점부터 확인을 해야죠. 지금 이재명 대표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러면서 하나씩 이제 합을 맞춰가면서 비교 우위를 경쟁하겠죠.
▶정영진
그럼 지금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그런 관세 협상을 한다든지 이건 굉장히 불리한 시점에서 한 거라고 판단하시겠군요.
▶이준석
불리하고 그리고 지금 유럽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외교적으로 공동 전선을 펼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캐나다 같은 경우에도 지금 이제 다른 의미에서 좀 각자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잖아요. 저는 이런 국가들과의 외교나 이런 것들도 강화할 필요성이 생긴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겁니다.
▶정영진
비미국 연대 비슷한 것들을 이제 만들어서
▶이준석
미국에 적대하는 연대까지는 아니겠지만 공급망 체인이라는 건 간단한 게 아닌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 베트남 같은 나라들도요. 우리는 냉정하게 삼성전자가 베트남으로 이제 그런 인건비 문제 때문에 피해서 갔는데 관세를 두들겨 맞으면서 우리의 산업 전략 자체를 완전 바꿔야 되는 상황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업체들 국가들과 같이 상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영진
여하튼 이 이슈가 이제 대선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결국 본선에서는 좀 떠오를 것이고
▶이준석
제가 한국의 러스트벨트라고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 포항 그리고 창원 구미 여수 이런 곳들이거든요.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이 지금 떨어져 가는 2차 산업 도시들에 대해서 우리도 이제 미국의 러스트벨트가 거기만 있는 게 아니에요. 한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고 그럼 이것을 어떻게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냐 첫째로는 노동 정책에 대해 가지고 노동 유연성 확보를 위한 여러 고민이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베트남 등으로 갔던 공장들이 돌아오는 것에 대한 리쇼어링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되는 거고요. 근데 이런 것들은 당연히 주요한 문제가 되고 그 러스트벨트의 인구만 해도 창원 포항 구미 그다음에 여수 다 합치면 2 ~ 300만 될 겁니다. 이런 게 정책 어떻게 정치 안 중요할 수가 있습니까
▶정영진
이번 선거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거다.
▶신혜원
그러면 정책 얘기로 넘어간 김에 빅텐트 안 한다고 하니까 여론조사 얘기 있다 하고 이제 노동 유연성 얘기하셨잖아요. 최근에 이제 화두가 노인 연령 상향하는 거랑 정년 연장하는 게 또 화두잖아요. 거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이준석
정년 연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상황에서 예를 들어 사회적 타협이 필요한 거겠죠. 정년 연장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전체적인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상향시킨다든지 예를 들어 70대부터 받게 한다든지 그러면 젊은 세대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죠. 어떤 의미냐면은 어르신들이 연금을 늦게 받는 대신 더 일하겠다고 하신다. 예 땡큐 뭐 이런 거죠. 이 정도의 사회적 타협안이 나온다 그러면은 저는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는 이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거 없이 정년 연장만 간다 글쎄요. 그랬을 때는 저는 젊은 세대의 반발이 장난 아닐 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정영진
일자리 숫자가 줄어드니까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정년 연장에 대해서 우리가 임금피크제 같은 것도 이제 시행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의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일까도 항상 문제거든요.
▶신혜원
사실 현장에서 잘 안 되고 있는 측면도 있잖아요.
▶이준석
당연하죠. 예를 들어서 여기 JTBC 중앙일보만 비교한다 하더라도요. 내가 한창 잘 나갈 때 받았던 연봉의 절반 이하로 받으면서까지 내가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일 수 있고 정년 연장하길 바라느냐 저는 그런 건 가능하다고 봐요. 특히 언론사 같은 경우에는 아니 예를 들어서 지금 주요 언론사에 주필 지내시고 나중에 고문하시고 이런 분들 보면요. 한 달에 한 편 쓰시는 분도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과거에 비해서 노동 강도는 10분의 1로 줄었지만 받으신 돈 같은 경우는 물론 이제 언론사의 선택이지만은 그때 받던 만큼 받는 분도 있거든요. 근데 아예 이런 것이 제도화 돼 가지고 뭐 한 달에 한 편 쓰시면서 일정한 생활비 정도만 가져간 형태로 임금피크제가 시행될 수 있다 그러면 오히려 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요소가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사회적 타협이 어느 정도까지 가느냐의 문제고 저 이준석이 대통령 되면은 지금의 사회적 타협 수준보다는 조금 더 젊은 세대가 받아들일 만한 안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정영진
대신 정년 연장을 만약에 하게 되면 연금을 받는 나이를 더 뒤로 미룬다든지 하는 조건들은 좀 붙어야 된다.
▶이준석
당연하죠. 이렇게 정년만 일방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하면은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정영진
예를 들어 이제 노인 세대분들이 그러니까 내가 60세 넘는 분들께서는 정년 연장까지는 좋은데 거기 임금 팍 깎는 것까지 OK 거기까지는 OK인데 거기에 연금까지 늦게 받는다고 하면 조금 반발을 많이 하시죠. 하긴 누구나 반발은 하시겠습니다만
▶이준석
이게 저는 그래서 대한민국에 갈라치기니 허모니 하는 말을 들이댔던 사람들이 굉장히 대한민국 정치를 퇴보시켰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보세요. 이런 연금 정책이나 아니면 노인 일자리 관련 정책 건드릴 때 이거 어떻게 건드려야지 갈라치기 소리가 안 나오는 겁니까? 그러니까 저는 뭐 당연히 정치를 하다 보면 어느 세대에게 부담이 가중될 때도 있고 어느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도 있고
▶정영진
모두에게 좋은 얘기하면 갈라질 게 아니라는 얘기는 듣겠죠.
▶이준석
그건 정신 나가는 파퓰리스트들이 하는 얘기인데 그거는 이제 뭐 더 주겠다만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 같이 이런 사람들이 하는 거고 조정하고 타협점을 찾자고 하는 정책에 있어가지고는 매번 갈라치기라는 반동적 언어로 그걸 못하게 하니까 이 지경까지 온 겁니다.
▶정영진
그걸 어떻게 극복해요? 근데 보나마나 이제 이런 얘기를 하면 또 다른 후보들은 아 또 세대 갈라치기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할 거 아닙니까?
▶이준석
그거 이제 나가지고 이제 목에 찰 정도가 되면은 더 급진적인 개혁을 선호하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어요. 프랑스 보세요 프랑스에서 마크롱 당선될 때 어땠습니까? 더 이상 그런 좌우 인기 영합주의에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 사람들이 그래 그러면 뭐 대통령부터 의회까지 싹 갈아엎자 해가지고 앙 마르슈에 동참했던 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사실 이런 갈라치기니 아니면 혐오니 이러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막아 세우는 것은 기득권이 빨간색이든 파란색이든 대동단결이다. 전장연 이슈 제가 오늘 마침 전장연이 또 4호선에서 또 시위 시작했다고 그래가지고 상기시키자면요. 전장연 얘기했을 때요. 민주당이랑 진보 세력에서는 저한테 무슨 장애인 혐오니 이런 소리 했고요. 그 당시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아싸 이준석 몰아낼 기회다 그래가지고 가가지고 전작년에 막 무릎 꿇고 이랬어요. 저는 그러니까 이 둘 다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지금 1년 지금 3년 지나가지고 전장연의 행태에 동의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까 3년 전에 각자 당파적 이기심 때문에 전장연을 저만한 덩어리로 키워 놓은 거예요. 저는 그러니까 두 세력 다 퇴진했으면 좋겠다 3년 동안 엉뚱한 걸 키워놨잖아요. 지금 저 문제는요. 처음에 제가 이성적으로 접근해서 JTBC 바로 옆 방이죠. 여기서
▶신혜원
제안했죠.
▶이준석
박경석 대표한테 제안해 가지고 공개 토론하자 그래서 박경석 대표님 여기서 이동권에 있어서 지금 문제가 되는 게 뭡니까? 제가 항상 지적하는 게 그거잖아요. 이분들이 이동권 시위를 하는데 사실 지하철 안에 들어가서 이동권 시위를 하신다는 게 우선 지하철 접근성은 확보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는 논리적 모순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전 세계적으로 지하철 접근성이 이렇게 확보된 나라가 없습니다. 물론 동선 면에 있어 가지고 지하철 역사의 구조나 이런 것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여러 번 타셔야 된다든지 이런 문제는 있어서 더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대한민국이 휠체어 접근성에 있어가지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수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투쟁해야 되느냐는 제가 던진 질문이었는데 이건 다 하면 되는 거지 여기다 해놓고 너 혐오 이러면은 대화하지 말라는 얘기고 결국에는 그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라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가서는 전장연은 계속 저렇게 어떻게 해도 진보 언론이나 민주당에서는 우리한테 아무 소리 못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가는 거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대통령 되는 상황이 생기면요. 저분들은 더더욱 극단적인 행동을 할 겁니다.
▶정영진
논리적으로는 그 말씀이 상당히 맞을 수 있으나 막상 이제 선거라는 뭐 한정된 기간 안에서 서로서로 이제 정치적 언어들을 막 내뱉는 그 상황이 되면 역시 마찬가지로 그때도 그랬고 뭐 그때와 크게 지금 국민들이 많이 바뀐 게 아니라면 역시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그 비슷한 메시지가 통할 수 있잖아요. 아 이준석은 장애인 차별하는 사람 혐오하는 사람 이렇게 이제 공격이 들어갈 수 있지 않습니까? 또 마침 장애인 대표 그분들도 아마 거기에 목소리에 힘을 실으실 거고 그거는 극복할 수 있어요?
▶이준석
그러니까 세상에서 다수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해 가지고 제가 거기에 따라가기 시작하는 순간 저는 원 오브 뎀이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때문에 망한 이유가 뭐냐 하면요. 부정 선거가 처음 얘기 나왔을 때 국회의원들 얘기해 보면 설명하면 이성적으로 알아들어요. 근데 정작 가가지고 동네에서 계몽돼서 오는 거죠. 이 사람들이 가가지고 어르신들이 자네 말이야 이러면서 소리 한 번 지르면은 그냥 거기에 대해서 어르신 부정 선거는 아닌데요. 부실 선거는 들어보니까 맞는 것 같습니다 하면서 반쯤 거기에 그냥 숙이고 들어가거든요. 그러면 어르신이 맞지? 이준석이는 그래도 안 되는데 당신은 좀 그래도 이해를 하는 사람이네. 이런 거 들으면서 왜냐 영남에서는 그렇게 하면서 문제 안 일으키면 다시 당선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결국 거기서 누구한테도 손가락질 받지 않으려는 정치를 하는 게 문화가 되어 있는 거고 그럴 거면 정치 왜 합니까? 솔직히 말하면 정치라는 건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건데 음모론자들한테 굴복하고 아니면 뭐 그런 뭐라 할까요? 집단적인 어떤 민원에 굴복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치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정영진
설령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그렇게는 정치 안 한다.
▶이준석
그렇게 정치해도 선택받더라고요.
▶정영진
선택 못 받은 날이 훨씬 많잖아요.
▶이준석
그거는 저는 그거는 다르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받지 못했던 것이 부산을 선택받지 못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운 것에 도전했기 때문이지.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뭐 할 말을 해 가지고 선택 못 받은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제가 뭐 상계동에서 당선 안 됐던 시절에 대해 가지고 상계동에 제가 떠나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 후보가 더 잘 되던가요? 제가 있을 때보다 거의 10%가량 덜 받던데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신혜원
근데 정치인이 이미지라는 것도 참 쓸데없지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맞는 말을 하고 옳은 말을 해도 좀 예쁘게 하는 게 좀 필요한데 당내에서 함익병 선대위원장이 그 얘기를 했어요. '이준석은 정말 매력이 있는 친구인데 싸가지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게 약간 이준석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좀 부정적인 수식어가 되기도 하잖아요. 이걸 좀 극복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세요?
▶이준석
그건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 본인을 찍어줬던 사람들에게도 등돌림을 받았을 때 그때 들었던 평가와 정확히 일치하는 거거든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다음에 그런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그 마음의 말이 기억에 남는 게 노무현 대통령한테 등 돌리고 그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하던 동안에 욕했던 500만 명쯤 되는 그 노무현을 사랑했다가 돌아선 사람들 중에서 단 10%만이라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가지고 이해하는 말을 해줬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저렇게 되지 않으셨을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사실 바른 말을 하고 기득권에 저항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와서 나중에 다 밝혀지는 거지만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해요. 저한테 처음에 성상납이니 뭐 하버드 학력 위조니 이런 거 갖고 장난 걸던 사람들 그 사람이야 슈퍼챗에서 돈 벌 거 벌고 다 빠져나가면 되는 거지만은 저한테 지금 그것 때문에 니가 이미지 손상됐으니까 너 차라리 그때 숙였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한다면요. 그럴 수 없어요. 그거는 그런 사람들한테 굴복하면서 그다음에 정치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어쩔 수 없이 정치인의 숙명이긴 한데요. 저는 지금 솔직히 말해 보면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그때 아이고 제가 뭐 숙이겠습니다 이랬으면 지금의 윤석열 없습니다. 그저 윤핵관같이 어 기회주의적인 어떤 이준석은 이미 사라져서 상계동에 한 번 더 나가 가지고 떨어져 가지고 정계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정영진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거랑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거랑 두 개가 충돌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준석
부정선거는 이준석이 맞았잖아요. 원래 시작할 때부터 맞았던 것이고요. 그런데 부정 그러니까 보수 진영에서 할아버지들이 싸가지론 얘기할 때 보면요. 가서 구체적으로 뭐 때문에 이준석이 싸가지 없습니까? 물어보면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성상납 하버드 학력 위조 거기다 부정 선거 이런 거예요. 그런데 이 중에서 하나라도 이준석이 그러면 생각을 달리했어야 되는 것이 있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거기에 대해서 오히려 굉장히 강하게 지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전장연 문제도 마찬가지잖아요. 이준석이 한 말 중에 틀린 말이 뭐 있습니까? 근데 그 시점에서 기득권이 저는 진보라고 해가지고 기득권이 아니라는 생각 안 합니다. 제가 전장연에 대해서 지적하면은요. 그때 제가 기억하는 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한경오에서 사설이 쏟아졌어요. 이준석은 혐오 정치 매번 그 교수도 바꿔가면서요. 어디 성공회대 누구 교수 어디 숙명여대 누구 교수 바꿔가면서 이분들이 뭘 연구하는 분들이 모르겠는데 계속 칼럼을 써요. 그래가지고 공허한 얘기들을 하면서 공격했던 적이 있는데 과연 그분들이 3년이 지난 지금 오늘 다시 전장연이 4호선 지하철에서 80만 4호선 이용객들의 발을 묶는 사태에 대해 가지고 책임 있는 한마디 하실까요?
그때 그런 걸 부추긴 분들이
▶정영진
그럼 이제 지금 당의 얘기를 조금만 더 해보면 당에서 아 뛰쳐나가신 분도 계시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 다시 이제 가서 거기서 이제 나 대선 후보 하겠다는 한 분이 계시고 또 전에 대표 하셨던 분은 단독 출마 혹은 뭐 그러니까 무소속 출마로 뭐 하겠다는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그렇게 떠난 이유는 뭐예요? 판단하시기에는
▶이준석
원래 그 3당이라고 하는 과정은요. 바른미래당도 바른정당 제가 겪어봤지만요. 이준석을 공격하기 위해서 왜 3당의 사람이 떠나느냐는 얘기는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이준석에게만 있는 상황이냐를 지적하자면요. 안철수도 겪었던 일이고요. 잘 기억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 38석을 만든 다음에 나중에 바른미래당에 합류할 때는 그것의 절반 정도만 가지고 합류했어요. 그 전라도에서 당선된 호남계 의원들이 다 떠났거든요.
그래서 민평당이라는 걸 만들었죠. 민주평화당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러면 유승민 의원은 처음에 바른미래당 바른정당 시작할 때 33명 정도의 의원이랑 시작했거든요. 나중에 미래통합당 합당할 때는 7명 정도 남았을걸요. 그럼 이게 무엇이냐라고 했을 때는 원래 총선이나 이런 걸 앞두고 창당을 하게 되면요. 각 당에서 어떤 그 당의 주류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나와서 합쳐서 당을 만듭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그 과정 중에서도 그 그 새로 만든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 각자 선택해요. 단기적으로 내가 어떻게 비례 받아보겠다 아니면 이번에 공천 받아서 총선에서 한번 당선돼 보겠다 이런 생각하셨던 분도 있고 아니면 진지하게 새로운 정치 문화를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분들이 계세요. 근데 지금 냉정하게 말하면요. 제가 개인의 그런 어떤 과거를 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단기전을 승부 보시려고 하셨던 분들이 많이 개혁신당을 떠나신 겁니다. 그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그분을 존중해서 얘기 안 하지만은
▶정영진
새로운 정치에 대한 어떤 가치를 내가 여기 한번 이준석과 뭘 해보겠다 이건 아니었고
▶이준석
그걸 제가 방증하는 게 뭐냐면요. 개혁신당이 창당할 때 이준석 지지자 한 5~6만 명 정도의 그런 어떤 당원 가입 서명을 시작해서 시작했죠.
그런데 그 이후에 합류했던 다른 세력들의 당원 숫자를 합쳐봤자 채 지금 남아 있는 당원 숫자가 천 명 2천 명이 안 될 겁니다. 실질적인 당원 숫자요. 그러니까 이 말은 뭐냐 하면 만약에 그분들이 이 당에서 이준석과 다른 생각 또는 좀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만약에 경쟁하거나 아니면 당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싶었으면요. 이 당에서 당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든지 아니면 이 당의 주장을 더 보태기 위한 노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셨어야 돼요. 그럼 지금까지 와 가지고 혹시 언론에서 기억하는 그런 노력이 있나요?
▶신혜원
근데 어쨌든 당시에 이준석 후보도 이들과 윈윈하려고 함께 했던 거잖아요. 손은 양쪽에서 잡은 건데
▶이준석
그분들의 미래까지 제가 예측할 수는 없는 거죠. 그분들도 이 당에 합류하면서 본인들이 내세우는 가치들이 있었고요. 근데 그 가치를 이 당에서 진흥하기 위해서 지난 1년 동안 노력하신 분이 있다면은 언론에서 평가를 할 텐데 지금까지 보면은 그냥 나를 인정해라 나를 인정해라 나를 인정해라 이거거든요. 근데 그거는 어떻게 인정해야 될지 명확하지 않은 거거든요.
▶신혜원
그런데 이제 대선 후보라는 이준석의 입장에서 그냥 뭐 흩어지는 게 3당의 운명이야 그리고 총선 앞두고 단기전으로 그랬어라는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 대선 후보 이준석이 자기 당에 있는 그 몇 안 되는 현역 국회의원 혹은 전직 국회의원까지 품지 못하는데 어떻게 대선 후보로서 뭔가를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준석
당내에서요. 지금 한동훈 계라고 하는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계라 하는 모든 사람은요. 거의 대부분 언젠가 이준석 계였던 사람이고요. 그전에 또 보면은 뭐 홍준표 계라고 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윤핵관이 된 거고요. 그 역학관계에 따른 변화라는 거는 예를 들어 한 당내에서는 엄청나게 다양하게 벌어지는 거예요. 하물며 개혁신당이라는 당은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당인 것이 사실인데 이 안에서 이들이 대선이나 이런 걸 앞두고 이합집산 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겁니다. 그것에 대해 가지고 그러면 제가 예를 들어서 냉정하게 아까 거론되신 분드르한테 그분들의 이름을 대기는 좀 뭐하지만은 제가 무엇을 제시해야 하며 그분들은 목적하는 바가 있는 게 뻔한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거는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에요.
▶신혜원
굳이 설득하려 할 필요가 없다.
▶이준석
아니 그것보다 나이브한 생각인 게 그분들한테 그럼 무엇을 제시하고 어떻게 함께하자 했을 때 그분들이 만족할 만한 것이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신혜원
그게 정치 아니에요?
▶이준석
그게요 제가 그러면 국민의힘 대표할 때 제가 국민의힘 대표할 때 국민의힘 떠난 사람 있었나요? 한 명도 생각 안 날걸요. 제가 국민의힘 대표할 때 국민의힘을 떠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신혜원
탈당한 사람이 없었나요?
▶이준석
당연히 없죠. 그러니까 그거는 자꾸 우리가 이렇게 보면 돼요. 지금 여기서 언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JTBC라는 좋은 언론사에 입사한 사람들 중에요. 복지도 좋고 회사의 규모도 있고 나중에 장래도 여기서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람들한테 회사에서 약간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 생각하는 사람이 곧바로 퇴사하는 경우는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좀 더 중소규모의 언론사 가끔 월급도 끊기고 이런 언론사 내가 여기서 커봤자 나중에 편집국장 돼 가지고 얼마 받을지 모르겠는 언론사
▶신혜원
월급을 안 주면 안 됩니다.
▶이준석
그런 곳에서는 바로 이직하고요. 언론계 이직률이 굉장히 높은 곳이 중소규모 언론사예요. 그거랑 똑같은 것이지. 그런데 저는 그 중소규모 언론사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각자 뜻이 있어서 하는 것이고 사장이 나쁜 마음먹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근데 그거는 그 사장의 경영 평가를 예를 들어서 지금 JTBC 사장 하시는 분을 중소 언론사에 갖다 놓고 잘하실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굉장히 오히려 어 새로운 정치적 시도나 정당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의지 자체를 막아버리는 너 왜 작은 정당하더니 사람이 떠나냐 이렇게 하는 거는 말이 안 되고 제가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익숙합니다.
▶정영진
소수 정당으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거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까?
▶이준석
대부분의 중소기업도 겪고 있는 일입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이준석
JTBC는 안 겪고요.
▶신혜원
여론조사 얘기하겠습니다. 오늘 리얼미터 조사 나왔어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저희가 앞에서 잠깐 봤는데 그래프 주시면 이재명 후보가 50%가 나왔어요. 나왔고 이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 그리고 이제 이준석 후보가 3.5%가 있고 근데 이건 이제 다 이제 열어놓고 나래비를 세운 거고 3자 대결했던 NBS 조사가 있죠. 그것도 이제 좀 그래픽을 주시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했을 때가 9% 이재명 홍준표 이준석 했을 때 7%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 했을 때 8% 물론 뭐 다른 조사에서 두 자릿수 나온 경우도 있었는데 최신 걸 가져오느라 이렇게 됐고 이 사실 이제 3자 대결까지 간 게 이제 최종 상황이라고 봤을 때 그렇게 좋은 스코어는 아니잖아요.
▶이준석
그러니까 이 3자 대결에서 면접 조사에서 어떨 때는 14가 나온 조사가 있고 어떨 때는 뭐 8이 나온 조사 있고 9가 나온 조사가 있는 이유는 뭐냐 하면요. ars는 그게 없어요. 재질문이라는 항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면접 조사에서는 재질문을 하는 횟수가 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기관마다 그 재질문의 횟수와 강도가 좀 차이 나는데요. 동탄 선거 때도 저희가 내부 조사한 거 보면은 면접 조사에서 재질문 횟수가 세질수록 모름 없음이 3당 후보의 경우 확률이 높아집니다. 지금 저 수치라고 하는 거는 모름 없으면 한 20% 정도씩 있는 수치인데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은 사표론이 실제로 동작합니다. 특히 대선 같은 선거에서 3당 후보에게 사표론이 동작하는데 동탄에서도 그래서 보면요. 마지막까지 제가 국민의힘 후보와 호각을 이루는 상황에다가 마지막 한 주를 앞두고 쭉 이렇게 올라갑니다. 이거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표도 지지난 대선에서 탄핵 대선 때도 그랬고요. 이거는 3당 후보는 필연적으로 모름 없음이 얼마나 붙느냐가 나중에 어느 중요한 위치로 가느냐의 문제거든요. 저는 그래서 동탄에서는 실제 모름 없음 20%가 싸그리 저한테 붙었어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20% 나오다가 나중에 42%가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부터 펼쳐진 선거전에서 어떻게 하기 나름이냐에 따라 다른 거고요. 그리고 이번 주부터 좀 조심해야 되는 것이 각 당의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한 2주 정도는 과표집 구간이 있을 거라는 것도 예상을 하고 저희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영진
어쨌든 이제 여론조사에 서로 이제 응답을 하는 그 지지자 분들이 이제 여기저기 전화를 많이 받으실 테니까 그럴 경우에는 아마 현재 경선이 없는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조금 더 덜 나오게 되는 일이 있을 수는 있다.
▶이준석
그리고 그게 지난 2017년 탄핵 대선 때도 그대로 비슷한 일이 일어났고요. 이건 뭐 선거를 제대로 분석하는 사람들은 다 시기별로 예측 가능한지점입니다.
▶정영진
네네네
▶신혜원
근데 지금 이제 모름 지지후보 없음이 한 20%대라고 했을 때 그냥 산술적으로 숫자만 더해도 지금 이준석의 지지율과 그 모름 없음을 더해도 이재명 대표한테는 안 되는 숫자잖아요. 그 어대명을 꺾을 수 있는 전략이 뭐가 있어요?
▶이준석
그래서 제가 동탄에서도 이제 그 상대 민주당 후보가 원래 46% 51% 이렇게 나온 조사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럼 46에서 그분이 39~8까지 떨어지면서 제가 이제 거기에서 받아온 것도 있고 모름 없음 붙고 나중에 제가 국민의힘 후보보다 다만 몇 퍼센트라도 높게 나오는 상황이 생기니까 그때 밴드왜건이 나와 가지고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17까지 이제 떨어진 거거든요.
▶신혜원
그것까지 끌어왔죠.
▶이준석
그러니까 결국에는 동탄 모델이라는 게 그런 겁니다. 어느 정도 이제 사표 방지론을 극복할 정도의 지점까지 도달하게 되는 순간부터 그때 선거가 요동치는 거거든요. 실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의 표도 처음에 한 10% 남짓에서 언저리에서 있다가 나중에 안철수 후보가 1위로 치고 올라가는 조사까지 나올 정도로 변동성이 심했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을 다 봐야 되고요. 지금 최근에 조사를 보면 한동훈 후보가 약간 올라가는 듯한 추세가 있거든요. 그거는 오세훈 후보가 빠지면서 그에 대한 지지율을 많이 받아간 쪽이 이제 한동훈 후보가 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고요. 저 다자구도라는 것이 이제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보수 진영 또는 범보수 진영의 표 분산이라고 하는 거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재정립될 것이다.
▶정영진
국힘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대한 유불리도 계산하세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그래도 조금 더 그 안에서는 개혁적인 혹은 뭐 젊은 이런 이미지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에 한동훈 후보가 되면 아 이 개혁신당으로 좀 약간
▶신혜원
뻇어올 게 별로 없고
▶정영진
그런 건 좀 있을까요?
▶이준석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한동훈 후보가 오히려 젊은 사람들한테는 표가 적게 나오는 편입니다. 50대 60대 주부층에서 많이 받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우리 홍준표 후보가 젊은 사람들한테 많이 받는 편이다 이렇게 봐야 되기 때문에 세간의 예측과 달리 오히려 홍준표 후보 측이 저랑 표 분산이 굉장히 셀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한동훈 후보는 저랑 주지지층이 겹치지 않는다
▶정영진
그러면 오히려 한동훈 후보가 되는 게 그러니까 누가 돼야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한동훈 후보가 되면 본인 선거에 더 유리할 수 있겠군요.
▶이준석
별로 그런데 뭐 지금 예측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의 주류 세력과의 분열이 예상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뭐 그거는 다 그냥 제가 봤을 때는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고 저희는 그런 예측 잘 안 합니다.
▶신혜원
언급된 두 후보 중에 한 명이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홍준표 한동훈
▶이준석
지금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가 우세를 가진 건 맞죠.
▶신혜원
근데 지지율이 최근에 좀 떨어지는 추세이긴 하더라고요.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제가 근데 놀랐던 게요. 이번에 그 토론하는 데 일부 영상만 저도 봤지만 김문수 후보가 생각보다 저 개인적인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런지 못 하시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신혜원
생각보다 잘해요?
▶이준석
그러니까 잘한다는 것도 아니고 토론이라는 거는 기대치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거든요.
▶신혜원
아니 그 무임 승차 가지고 엄청 깠으면서
▶이준석
아 그거는 정책이 완전 잘못된 얘기를 하고 계시니까 그런 거고요. 다만 토론할 때 제가 기대했던 예상치는 완전히 이제 뭐 용어에 대한 이해를 못 하신다든지 이런 쪽으로 가가지고
▶신혜원
아니면 완전 또 저쪽으로 가있거나
▶이준석
트렌디한 것을 못 맞춰 가신다 이럴 줄 알았는데
▶정영진
그 정도는 아니었더라.
▶이준석
그 상황이 아니었던 걸 봐서 이제 어쩌면 수성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신혜원
이거는 전략 아니에요? 홍준표 한동훈보다는 김문수가 낫다라고 생각해서 하는 전략 아니에요
▶이준석
그런 거는 제가 전략이라고 하기에는 김문수 후보의 다른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신혜원
알겠습니다.
▶정영진
그리고 이제 댓글에서 명태균 얘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하는데 관련 질문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이준석
좀 놀랍지 않으세요? 명태균 얘기로 여기서 그렇게 지지고 볶았는데 이준석 아직까지 뭐 문제 되는 점이 나오지 않으면
▶정영진
지금 이제 강혜경 씨 진술 관련돼서 이준석 후보가 언급된 게 좀 있었죠.
▶신혜원
일단 뭐 그 3월 말인가 이제 뭐 칠불사 회동 관련해서 이제 천하람 원내대표는 한번 가 가지고 조사를 했고 그다음에 이제 최근에 나왔던 이 보도가 뭐가 있었냐면 그러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당 복당하는 과정에서 명태균 이준석 홍준표 셋이 만나서 복당을 논의했다. 그건 아니
▶이준석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게요. 4월달에 제가 그 전당대회는 6월이고요. 전당대회 나가기 전에 4월달부터 홍준표는 무조건 복당돼야 된다는 제가 얘기한 게 몇 차례나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계속 언론에서 첫째 저는 강혜경을 몰라요. 강혜경 씨는 저랑 얘기해 본 적도 없고요. 저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강혜경 씨가 하는 모든 말은 창원에서 자기들이 밥 먹다가 그냥 뭐 이렇게 그냥 식사 자리 썰 같은 거 푸는 거 과정 속에서 서로 과장된 얘기하고 뭐 내가 쟤 다 만들었어 내가 뭐 쟤 어떻게 해 이렇게 하는 얘기들 속에서 나온 것들을 그냥 믿고 어디다가 제보하고 있는 거고요.
▶정영진
강혜경 씨랑은 통화나 문자 하신 적이 없고?
▶이준석
없어요 몰라요. 강혜경 씨가 서울 올라온 적이라도 있나요? 없을걸요? 그분은 창원에 있고 서울에 있는데 저는 어떻게 알겠어요 그리고 그런데 저 되게 잘아는 것처럼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것부터 강혜경 씨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 라디오 방송 나와가지고 강혜경 씨가 이준석에 대해 가지고 조작된 여론조사가 있는 건 아니라고 본인도 얘기했거든요. 잘못 얘기하면 문제 될 거 아니니까 그렇겠죠. 그럼 어디가 문제인지를 얘기해야 되는 거거든요.
▶신혜원
그럼 이거는 어떠세요? 이것도 이제 최근 보도인데 그러니까 이제 경선 그 뭐지 전당대회 때 여론조사 그 이제 언론사가 여론조사 기관 끼고 한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머니투데이가 PNR에 의뢰했던 그 이제 공표되기 전에는 의뢰자가 아니면 결과를 알 수가 없는데 이미 그게 이준석 후보한테 갔더라. 보고가 이루어졌더라. 그런데 이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다. 이거는
▶이준석
위반 사항 아닙니다.
▶신혜원
아닙니까?
▶이준석
정청래 의원이 여론조사 꽃에서 받은 결과를 저는 어떤 여론조사 결과도 얘기한 적이 없어요. 공개적으로 저는 얘기한 적이 없어요.
▶신혜원
아니 얘기하는 게 말고 이제 받아보는 것도 문제가 유출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이준석
저는 JTBC에서 4차례 받아봤습니다. 공표되기 전에 제가 다 확인도 해 봤어요. 제 카톡을
▶신혜원
저희 회사에서 한 거를 받아보셨다고요? 공표하기 전에
▶이준석
예예. 공표되기 전에 물론 조사가 끝난 뒤지만은 뭐 언론 보도가 되기 전에 한 3시간 전이라든지 받아본 게 네 차례가 있습니다.
▶신혜원
법적으로 문제가 된 사안이 아니다.
▶이준석
JTBC에서 문제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저한테 준 거 아닐까요?
▶신혜원
하여튼 저는 안 줘서 모르겠는데
▶정영진
비공표
▶이준석
제가 MBC에서도 두 차례 받았다고 제가 얘기한 적이 있고요. 제가 언론사별로 저한테 그거 지적하는 분들 있으면 다 얘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정영진
그래서 그거는 공표되기 전에 받아봤더라도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는 것이다.
▶이준석
어떤 문제가 있는지 조항을 들고 왔으면 좋겠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아무도 그 조항을 들고 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여론조사 공표나 이런 것에 대중의 이해가 좀 박한 부분에 대해 가지고 그냥 뭐가 문제 될 것이다 막 이렇게 그냥 하는데 여론조사를 미리 받아보는 게 왜 문제냐 그러면 정청래 의원 지금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 정청래 의원이 여론조사 꽃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해가지고 발언하셨다가 문제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분은 애초에 여론조사 내용을 얘기하신 거고요. 전 얘기한 적이 없어요.
▶정영진
그걸 이제 비공표 그러니까 공표되기 전인데 얘기하는 거는 이제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그냥 받아보는 것 자체로는 법적 문제가 안 된다
▶이준석
어떤 조항도 없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게 이제 설령 그 이해관계자라 할지라도?
▶이준석
어떤 이해관계자
▶정영진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사람들 그래서 내가 그 여론조사 결과를
▶이준석
저는 그런 조항을 본 적도 없고 그것 때문에 처벌된 사람 본 적도 없고 그것 때문에 기소된 사람 본 적도 없습니다.
▶정영진
네 그래서 이거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일이 없는 것이다라는 말씀
▶이준석
법적 문제 있으면 그거 자꾸 캐는 언론사에서 이거는 몇 조 몇 법에 위반이다라고 썼겠죠.
▶신혜원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윤버지 윤버지가 이번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세요?
▶정영진
김계리 변호사
▶신혜원
김계리 변호사 배의철 변호사랑 밥 먹고 그 우리 윤버지 사진 올라오고 했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국민의힘 경선에 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준석
그분은 보수 궤멸을 위해서 애쓰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이제 언급할 가치가 없다 그런 생각하는 거고요.
▶신혜원
이렇게 얘기할 줄 알았어
▶이준석
이런 분들 많아요. 지금 보면은 뭐 뭐 이준석 어떻게 한번 뭐 물 먹여 보겠다고 그냥 삶의 목표를 그쪽으로 설정한 분도 있고 보수 멸망 한번 시켜보겠다고 그러고 있는 분도 있고 그런데 그게 뭐 나중에 되짚어보면 생산적인 활동일지는 각자 후회할 날이 있을 겁니다.
▶정영진
네 그래서 이번 대선에 전혀 영향 없다. 알겠습니다. 자 우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필두로 다른 대선 후보들을 이제 모시려고 하는데 얼마나 잘 섭외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이준석 후보는 앞으로 이제 며칠 남았죠 한 50일 좀 안쪽으로 남은 것 같은데 그 기간 또 열심히 잘 준비하시고 희망하시는 결과 잘 얻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수호, 신보 녹음 현장 공개…믿고 듣는 명창'믿고 듣는' 최수호의 신보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최수호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부터 수록곡 '꿈속을 걸어가요', '같이한 우리', '엄마의 노래',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까지, 새 앨범 '원'에 수록된 전곡의 녹음에 임하는 최수호의 모습을 담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녹음 부스로 들어선 최수호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시작한 그는 한층 더 깊어진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쏟아내 각 곡이 품고 있는 감성을 살리며 '트로트 대세'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최수호는 끊임없이 녹음과 모니터링을 반복하며 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애드리브를 시도하고, 힘 있고 깔끔한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디렉터의 만족스러운 오케이 사인을 이끌어냈다.
최수호는 지난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귀환했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작사를 맡아 화려한 라틴 댄스곡이 탄생했다.
최수호의 탄탄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