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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조계종 국제회의장 화재 완진…대응 1단계 해제"10일 오전 10시 22분쯤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났다.〈사진=연합뉴스〉오늘(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 내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현재 대응 1단계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42명과 소방 장비 35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JTBC에 "국제회의장에서 연기를 동반한 불이 났다"며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은 밖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디에서 왜 불이 난 건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며 "인명피해는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송혜수2시간 전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재판부, 공판 연기 "불소추 특권 따른 조치"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오늘(9일) 서울고법 형사7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추후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1심,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 1심, 불법 대북송금 혐의 1심 등 총 5개의 재판에 형사 피고인 신분으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이 대통령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재판은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1심입니다. 각각 오는 18일과 24일 공판기일이 잡혀 있었습니다.
사회허경진1일 전

01:36
대통령실 "12·3 비상계엄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 대기발령"대통령실은 오늘(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경호처 인사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사 보복을 취하기도 했다"면서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 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정치허경진1일 전

02:16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임명이재명 대통령의 정무수석으로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발탁됐습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대표가,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8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우상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국회의원으로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닌 분"이라며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나아가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다.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홍보소통수석으로 임명된 이규연 전 JTBC 대표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이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이며 언제나 국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오광수 변호사에 대해서는 "검찰 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추고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로,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거듭해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이런 국민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유혜은2일 전

이 대통령, 트럼프와 20분간 첫 통화... "관세협의 조속한 합의 노력"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통화를 가졌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실무 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며 "두 대통령은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 통화는 친근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두 대통령은 대선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도 나눴다"며 "특히 서로가 겪은 암살 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대통령은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받은 일화를 소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관심을 표하면서 높은 명성을 가진 이 대통령을 곧 뵙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통화는 한미 관계에 당면한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의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유혜은2025.06.06

이 대통령,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임명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오늘(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를 임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신임 실장에 대해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하며 경제 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이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의 적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강 실장은 하 수석에 대해 "거시 경제와 산업 정책의 해박한 학자"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수립 과정에도 참여해 대통령의 경제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수석급으로 신설된 재정기획 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류 보좌관은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로서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을 위한 재정 전략 수립 및 국제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 실장은 밝혔습니다. 사회수석에는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강 실장은 "문 수석은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이라며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즉시 업무를 시작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습니다.
정치장연제2025.06.06

중국 매체 “시진핑-트럼프 통화…트럼프 요청으로 성사”트럼프, 시진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국 정상이 오늘(5일) 전화 통화를 통해 직접 대화했습니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공식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3일 전인 지난 1월 17일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날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통화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중 무역 합의를 둘러싼 양측 이견 등 무역 현안들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에서 취임 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중국은 취임 전인 1월 17일 통화 사실만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이 제네바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와 관련해 시 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 고위급 회담에서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는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합의 후 미국 측은 중국이 비관세 조치 해제를 약속해 놓고도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며 합의 위반을 주장했습니다. 합의 위반을 부인한 중국 측은 오히려 미국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 차별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중국의 시 주석을 좋아하고, 언제나 그랬으며, 항상 그럴 것이지만, 그는 매우 힘들고(tough), 협상하기에 극도로 어렵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송지혜2025.06.05

03:30
'이재명 업무 스타일' 나왔다…'국정기획위원회' 구성 지시도[앵커] 이번에는 취임 둘째날을 맞아 더욱 분주해진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 오늘(5일)도 많은 업무를 처리한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국무회의, 안전치안점검회의 등 회의를 연달아 주재했습니다.  특히 국무회의는 지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후 49일 만에 첫 회의를 열었던 것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빠르게 열었습니다. "장기적인 일정을 만든다기보다 꼭 해야 하는 우선 순위부터 챙기다보니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회의를 거듭하면서 국정 전반을 빠르게 파악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스타일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회의가 2시간 내에 끝날 줄 알았는데 부처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또 지시를 내리면서 회의가 4시간 가까이 길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도 밤 9시 50분까지 차관급 실무 관계자들과 비상경제점검TF회의를 했는데요.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안해 달라"면서 참석자들에게 개인 전화번호를 주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논란이 컸던, 비판을 받았던 한덕수 전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걸 공식적으로 철회하기도 했죠.  [기자] 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권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만큼 정당성이 없는 '월권'이라는 겁니다. 특히 이완규 법제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데,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안가 회동'을 했고 내란방조,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란 점에서 지명 당시에도 논란이 컸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지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정지가 되긴 했는데, 오늘 이 대통령이 공식 철회를 하면서 지명 58일 만에 완전 백지화됐습니다. 앞서 국무위원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장관 사의만 수용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내란 종식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속보가 전해졌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방금 전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원장은 '기본소득'을 조언하고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정책 공약을 담당했던 정책브레인으로 꼽히는데요. 인사검증을 제외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정하는 등 인수위원회 개념의 조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는데 이 대통령 역시 출범 후 60일 동안 정부 조직 개편과 국정 과제 정책별 우선 순위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늘 대통령실 수석진이나 장관 등의 개별 인사 발표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 영상편집 김황주]
정치최규진2025.06.05

이 대통령, '인수위 역할' 국정기획위원장 이한주 임명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사진=JTBC〉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검증을 제외한 정부조직개편, 국정과제 정리를 하는 인수위 개념의 조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정치유혜은2025.06.05

내란·김여사·채상병 등 3대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내란·김건희 여사·채상병 등 3대 특검법안과 검사징계법 개정안이 오늘(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이들 법안에 대해 당론 반대를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내란 특검법'은 재석 198명 중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란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전반을 수사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김 여사 특검법' 역시 재석 198명 중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품백 수수·불법 선거 개입 의혹 전반을 특검 수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재석 198명 중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날 검사징계법 일부 개정 법률안도 재석 202명 중 찬성 185명, 반대 17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사징계법은 검찰총장 외에 법무부 장관도 직접 검사 징계 청구가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치장연제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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