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천하람 "이재명, 토론회 태도 오만하고 거만해…정책 숙지되지 않은 모습"“어제 토론회, 김문수는 클린스만 감독-이재명은 '노쇼' 호날두”
"김문수, 공격 하기 전에 스스로 무너져…이재명과 적극 설전 벌이는 플랜B 가동"
"국힘과는 '이준석'으로 단일화한다 해도 응하지 않을 것…국힘은 후보내지 말아야"
“이준석 '중도 확장성' 있어…이재명 VS 이준석 양자대결 시 표쏠림 있을 것”
“현재 TK 민심은 '무기력'…이재명 TK 상승세는 금방 꺾일 것"
"이준석, 비호감인 측면도…양당 매섭게 공격하는 3당 후보의 불가피성"
"개혁신당, '세대 연합론' 할 준비 됐다…2030-노년층 지지율까지 붙을 것"
“김용남·김상욱 등, 함께 가고싶어도 당이 줄 수 있는 게 없어”
“개혁신당 당내 이탈, 당 지지율 높아진다면 나아질 것”
“후보와 따로 선거운동 한다는 한동훈, 시너지 없을 것”
“김문수-한동훈 화학적 결합 못한다는 자체가 '탄핵의 강' 못 건넜다는 증거”
“개혁신당은 '4년 연임제'보다는 '4년 중임제' 입장”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5월 19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신혜원 기자
▶정영진
이번 시간에는요. 조금 전에도 예고해 드린 것처럼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천하람 위원장과 함께 어제 토론 얘기도 조금 더 나눠보도록 하고요. 지금 현재 대선 상황 그리고 국민의힘의 여러 이슈들도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천하람
예 대선 토론 MVP 한국 정치의 4번 타자 이준석 후보 상임선대위원장 천하람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만족스러운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우리 신혜원 기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럼 말 나온 김에 토론 얘기는 조금 해보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토론의 제일 기억에 빵 남는 단어 내지는 별의 순간 어떤 순간이고 어떤 말이었습니까?
▶천하람
솔직히 호텔 경제학이 제일 재미는 있었죠. 제일 핫했죠 오늘도 뭐 여기서도 한참 얘기하고 지나갔잖아요. 6번 넣은 사람 누구냐부터 시작해 가지고 그래서 하셨는데 그게 사실은 이게 저는 어제 토론을 보면서 제가 4번 타자부터 시작했지만 약간 축구 비유를 들자면 김문수 후보님은 좀 클린스만 감독 같고 이재명 후보님은 좀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약간 노쇼 하는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호텔 경제학이 좋게 얘기해서 호텔 경제학이지만 사실 노쇼 경제학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러면서 저는 뭐 호날두 다 좋아합니다. 대부분 다 좋아하고 이것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호우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사실 상암에서 노쇼 할 때의 호날두는 사실 우리가 좋아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정영진
화 많이 났죠.
▶천하람
그때 호날두의 이제 약간 느낌이 중국에서는 열심히 하고 대한민국 와가지고는 나 슈퍼스타야 왜 나한테 뛰라 그래 나는 노쇼 해도 상관없지 않아? 이런 거만한 모습들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화가 났었는데 저는 어제 이재명 후보의 태도 자체도 굉장히 좀 오만하고 좀 거만했다라고 해야 될까요?
▶정영진
이재명 후보의 태도가 거만했다?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이제 뭐 어쩌라고요부터 그것만 가지고 단편적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게 그런 겁니다.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 나온다고 그러면 자기 정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숙지가 돼서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AI 100조 이게 100조가 100만 원도 아니잖아요. 그럼 AI 100조 어디 쓸 거냐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대략적인 내용은 나와줘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뭐 더 어렵게 들어가서 100조 어디서 조달할 거냐도 아니고 자기가 100조 쓴다고 그랬으면 어디다 쓸 거냐 그리고 정년 연장한다고 그랬을 때 이게 청년 취업과 어떤 배치되는 거 아니냐라는 거는 그냥 예상 질문이거든요. 그러면 답이 바로 나와야 돼요. 예를 들면 임금피크제를 세게 해서 총 인건비를 좀 어느 정도 컨트롤을 해서
▶신혜원
줄인다든지
▶천하람
청년 취업에 악영향이 없도록 하겠다. 이건 그냥 TV 토론 팀이 1번에 써줍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이재명 후보의 토론 태도를 보면서 야 이거는 진짜 지지율만 믿고 너무 오만방자하게 하나도 준비 안 된 상황에서 TV 토론 나온 거 아니냐
▶정영진
아니면 혹시 이제 이재명 후보가 이제 이야기 각 후보들이 얘기할 시간이 딱 정해져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오해받는 여러 다른 것들을 좀 해명하는 데 있어서 시간을 쓰느라고 그 얘기를 못한 건 아닐까요?
▶천하람
그래서 해명이 된 게 있습니까?
▶정영진
아니 뭐 다른 여러
▶천하람
그러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해명이라도 시원하게 하셨으면 저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제 각 당이 TV 토론팀이 들러붙어서 TV 토론을 준비를 해요. 그러면 예상 질문 짜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핵심 답변도 굉장히 굵은 글씨로 이렇게 써주거든요. 근데 그 정도는 숙지를 하시고 나오셔야 되는데 아마 더불어민주당 TV 토론 팀이 저희 개혁신당 TV 토론팀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잘 돼 있으면 잘 돼 있겠지 못 돼 있지는 않을 거거든요. 근데 그렇다라고 하면은 본인이 숙지가 안 됐거나 아니면 숙지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본인의 경제관이라든지 여러 정책들이 약간 안드로메다에 가 있기 때문에 바로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가 계신 거 아닌가 저도 사실 호텔 경제학을 그걸 TV 토론팀에서 어떻게
▶신혜원
근데 AI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답변을 안 한 건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뭐 예를 들면 전 국민이 챗 GPT 무료로 쓰게 하고 당장은 100조가 아니라 첫해에 12조 순차적으로 이렇게 개발을 하겠다fkrh 설명을 하긴 했는데
▶천하람
근데 사실 우리 국민들이 듣고 싶은 거는 그럼 그렇게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데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냐 하는 건데 뭐 예를 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라고 하면 아 점진적으로 분산해서 임기 중에 할게요. 이게 사실은 정답은 아니거든요.
▶정영진
네 그래서 하여튼 굉장히 이재명 후보의 태도는 조금 거만해 보였다라는 게 이제 이준석 후보 쪽의 판단이시고
▶천하람
그렇죠
▶정영진
근데 이준석 후보는 어제 보니까 김문수 후보나 다른 후보에게는 거의 뭐 질문도 안 하시고 이재명 후보에게만 이제 하시던데 혹시 그 전략이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면 저는 이제 생각할 때 이준석 후보가 어쨌든 지지율을 더 많이 끌어올리려면 국민의힘 지지하시는 분들로부터 좀 가져와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어제 토론 전략을 보면 거의 이재명 후보 쪽 표를 더 갖고 오고 싶은 마음이 큰 건가 이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천하람
역시 날카로우신데요. 사실 저희가 처음에 토론 들어갈 때 준비했던 거는 김문수 후보 때리는 게 되게 많았어요.
▶정영진
아 그래요?
▶천하람
되게 많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나 사실은 연성 민주당 지지층이나 비명 표심은 어느 정도는 가져오긴 해야 되지만 이재명 대표의 이재명 후보의 코어 지지층을 저희가 무너뜨리는 거는 간단한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원래 당연히 김문수 후보도 어느 정도 공격해서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되겠다 해서 이탈표를 만들어야 되는데 저희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신혜원
어제 거의 약간 보듬은 거 아니에요?
▶천하람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되겠다라는 거를 저희가 원래는 열심히 해서 입증을 하려고 그랬는데 입증이 거의 필요 없는 그러니까 저희가 굳이 거기에 숟가락을 얹지 않아도 저 분들이 저절로 거기에 대해서 설득을 당하셔서 그래서 저희가 이준석 후보 들어가기 전에도 그런 얘기했어요. 김문수 후보님이 스스로 조금 무너지는 상황이 오면 이재명으로 간다. 넘어지는 사람을 때리면 때리는 사람이 나빠 보이거든요.
▶신혜원
그렇죠
▶천하람
그래서 그렇게는 하지 말자 그래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와 이제 적극적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이번 대선이 홍준표 시장님 말씀처럼 이준석 때 이재명 양강 구도다라는 걸 하면서 그러면 이준석 대표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누구냐 라고 했을 때 이준석이다라고 해서 김문수 후보 지지 표심을 좀 끌고 오는 형태로 저희가 플랜 b를 사실은 가동했던 거죠.
▶정영진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사람은 이제는 나다
▶천하람
이준석밖에 없다.
▶정영진
그러니까 보수표 중에 일부를 좀 가져오는 그 전략 말고 그냥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로 가겠다.
▶천하람
그러니까 사실은 저희도 이제 TV 토론 보면서 대기실에 이제 다 같이 앉아가지고 오만군데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잖아요. 왜냐하면 너무 우리도 궁금하니까 우리는 너무 이제 이준석 편이니까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 이제 유튜브 댓글창도 보고 각종 커뮤니티 반응도 보고 근데 다 그게 이제 뭐 보면 뭐 문수형님 제발 시간 그냥 이준석한테 넘기면 안 되나요? 뭐 다음번 토론회는 문수형님 안 나오시고 이준석 이재명 1 대 1 하면 안 되나요? 이런 게 이제 쫙 친국민의힘 쪽 반응이 이제 쫙 나오다 보니까 그래서 저희도 아 이런 상황이면은 김문수 후보를 더 때려서는 안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제 후보가 적절하게 거기서 완급 조절을 잘 한 거죠.
▶신혜원
그건 나중에 혹시라도 가능성이 지금은 없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김문수-이준석 빅텐트까지 염두에 둔 전략이에요?
▶천하람
아니요 그건 아니죠. 왜냐하면 저희는 쉽게 얘기하면 그냥 그냥 이준석 후보는 여기까지 막 얘기 지금부터 하지 마라라고 하는데 저는 얘기하고 싶은 게 어제 토론 보신 분들이면은 그냥 김문수 후보는 드랍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저는 빅텐트 이런 거는 절대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가 계속 그나마 각광을 받고 계속 얘기하는 게 그거잖아요. 김문수 후보 찍으면 이재명 된다. 김문수 후보는 안정적으로 2등을 할 후보인데 이준석 후보 솔직히 아직 거기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3등 할 수도 있지만 1등 할 가능성이 0.1%라도 있는 아니면 김문수 후보랑 비교했을 때 약간이라도 더 많은 게 이준석 아니냐. 저희가 그 얘기하는 건데 그럼 왜 그런 거냐. 이준석 후보가 정말 그 윤석열 대통령하고 권력이 진짜 살아있을 때 싸워가지고 빨리 사실 나와서 싸운 덕분에 우리는 비상계엄의 빚도 없지. 무슨 뭐 이상한 의료 대란의 빚도 없지. 뭐 탄핵당한 정당도 아니지. 이러니까 저희는 그런 데서 자유롭다라는 게 굉장히 큰 메리트잖아요. 근데 여기서 저희가 국민의힘이랑 빅텐트를 해 버리면 결국은 그 부채까지 상속을 하는 건데 그렇게 가서는 저희가 이기기 어렵다. 저희는 자나 깨나 이길 걱정을 하는 거거든요.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정영진
전략적 제휴 같은 것도 전혀 고려치 않는다.
▶천하람
저희는 전혀 할 생각 없고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님 저희랑 또 같이 정치도 오래 하셨고 또 똑똑한 분이고 브라이트 한 분이니까
▶신혜원
네 천아용인 아닙니까?
▶천하람
그렇죠 그래서 저희 그런 훌륭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제 토론 보셨으면 지금 정도에서 그냥 선거를 접으시는 게
▶정영진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 할게요라고 해도 안 받아요?
▶천하람
저는 그것도 좀 솔직히 약간 부담스럽고요. 그냥
▶정영진
그 정도예요?
▶신혜원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천하람
저희는 근데 솔직히 이게 맞지 않습니까? 저희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로 이번 선거에는 후보 안 내겠습니다.
▶정영진
국민의힘은 그래야 된다.
▶천하람
그래야 되는 거죠.
▶정영진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하여튼 나온 후보 김문수 후보의 어제 토론 보니까 너무 약간 안쓰럽더라 정도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제가 클린스만 말씀드리는 게 예전에 김문수 후보는 날아다니시던 분이죠. 근데 우리가 예전 명성만 가지고 클리스만 감독 선임했다가 어떻게 됐습니까? 난장판 됐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마지막으로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셨던 게 15년 전이에요. 경기도지사 그리고 그 이후에 대구 수성갑을 나오셔 가지고 갑자기 험지 메이커가 되셔서 수성갑에서 지시는 상황을 만드시고 그러니까 대구 경북에서 이미 심판을 받으신 분인데다가 그다음에 2018년에 서울시장을 나오셔서 무려 24%에 미달하는 표를 받으셨거든요. 그럼 대구 경북에서 버림 받으셨으면 수도권에서 인기가 좋으셔야 되는데 이제 그런 상황에서 솔직히 제가 김문수 후보님 오늘 이준석 후보가 MVP였다 얘기도 해 주시고 덕담 많이 해 주셔서 이렇게까지 하면 좀
▶신혜원
지금 좀 나빠 보여요.
▶천하람
예의가 아닌 것도 저도 아는데 근데 솔직히 말하면 한덕수 후보와 김문덕수 김덕수 이 얘기 안 하셨으면 애초에 후보가 못 되실 분이잖아요. 그럼 그 부분이 좀 잘 안 됐다고 한다면은 좀 계속 하시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영진
지금 지지율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현재까지 나온 최신 버전으로 보면
▶신혜원
지금 뭐 개혁신당에는 계속해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 이준석의 양자 구도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지지율이 그만큼 따라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래서 저희가 TV 토론이 반격의 서막이 될 것이다. 뭐 저희도 희망적인 얘기를 해야죠. 희망적인 얘기를 해야되는 것이고
▶신혜원
그렇죠 사실 계기가 없지는 않았잖아요. 예를 들면 이제 국민의힘에 자중지란을 겪으면서 뭐 이준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거라는 얘기도 있었고 한데 가장 최신까지 물론 TV 토론은 반영이 안 됐습니다만 금요일에 나왔던 갤럽을 봐도 이준석 후보가 8%대고. 오늘 나온 리얼미터죠 다자대결 보면 이재명 후보 과반 50.2% 김문수 후보 35.6% 이준석 8.7%이에요. 그리고 이준석 때 이재명이라고 딱 말하기 어려운 게 양자 대결로 봐도 이재명 때 김문수는 차이가 14% 포인트 정도인데 이준석 때 이재명을 하면 20% 포인트가 넘게 차이가 난단 말이에요.
▶천하람
저는 이제 김문수 후보가 계속 존재하실 때는 그렇게 나오겠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이 바로 이준석 후보 쪽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이준석 이재명 양자 대결 한번 재미있게 보셔야 되는 거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살짝 떨어집니다. 그 양자 대결에서.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는 아직 국민의힘 지지를 싹 다 받아먹는다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 그렇게 격차 자체는 넓게 나올지 몰라도 실제로는 이재명 후보의 표심이 상대적으로 그래도 줄어들고 없음 모름으로 이탈하는 게 이루어지거든요. 그 자체가 이준석 후보가 중도 확장성이 좀 더 있다라고 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지금 이준석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 분들도 막상 이준석 이재명 양자 구도가 실제로 벌어지면 저는 이준석 후보의 표 쏠림이 상당 부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론 여러 가지 지표들 오늘 리얼미터나 갤럽 얘기하셨지만 솔직히 말해서 3당 후보가 계속해서 상향세를 그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신혜원
뭐 그렇긴 하죠.
▶천하람
지난주는 사실 김문수의 시간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을 겪었는데 자꾸 이런 말 하면 저희가 저희끼리 한 얘기지만 한덕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다 그러면 훨씬 더 빠르게 이준석 후보가 치고 올라갔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덕수 후보는 가해자 프레임으로 시작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사실은 김문덕수로 약간 사기 쳤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약간 사기치셨지만 결과적으로 후보 교체 당할 뻔한 피해자 프레임으로 시작을 하다 보니까 지난 한 주 동안은 김문수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도 많이 올라가고 결집이 되고 결집도 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에도 이준석 후보가 양당 결집에 빨려 들어가지 않고 자기 공간을 유지하면서 올라갔다라는 거는 저는 결국 이준석 후보의 존재감이나 어떤 자체적인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이게 심지어는 토론 전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주 주 후반에 나오는 것들에서 10% 선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여론에서 이미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럴 바에는 이준석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그래서 저희 선거 슬로건을 이럴바엔으로 했었어야 되나 이럴 바엔 이준석으로 했었어야 되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저 하루에 한 3번씩 듣거든요. 이럴 바엔 이준석 찍겠다. 근데 이제 실제로 많은 이제 언론에서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서도 이럴 바엔 이준석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가 저는 조금 더 본격화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신혜원
저는 이준석 후보의 선거 전략을 보면서 좀 궁금했던 게 첫 선거운동 시작하고 저는 수도권 쫙 돌 줄 알았거든요. 근데 처음에 TK에 확 집중을 해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약간 겨냥하는 층이 중도보수, 약간 이제 흔들리는 중도층 이런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TK에 처음에 집중을 했던 건 왜 그런 거예요?
▶천하람
TK에도 중도 보수가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대구 경북을 생각할 때 마치 대구 경북은 전부 다 굉장히 좀 보수적이신 아주 보수적이신 그런 분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고향이 대구지만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대구가 배출한 합리적인 그리고 대구가 낳고 순천이 키운 합리적인 정치인 천하람이다 또 막간으로 홍보 잠깐 하고요. 그래서 그래 근데 이제 대구 경북이 그런 게 좀 있으셨어요 약간 무기력해 하고 계셨어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신혜원
마음을 줄 곳이 없다.
▶천하람
마음을 줄 곳이 없고 국민의힘도 솔직히 많이 밀어줬지만 답이 없고 윤석열 전 대통령 세게 밀었는데 계엄이나 일으켜서 탄핵이나 당하고 이재명 후보는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못 막는 거 아니냐 그렇게 유권자들의 표심이 좀 떠 있길래 아 또 이준석 후보 그런 것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가야 된다. 대구로 가자 해서 열심히 갔고요.
▶정영진
현장 반응 괜찮아요?
▶천하람
현장 반응은 너무 좋아요. 후보가 좀 약간 이준석 후보 오만해질까 봐 좀 걱정되는 수준이고요.
▶신혜원
거짓말하면 안 돼요.
▶천하람
진짜 진짜 이거
▶신혜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유세 갔을 때 권성동 원내대표가 같이 올라갔다가 막 욕 듣고 그랬잖아요.
▶천하람
네 저희는 그런 일 전혀 없고 굉장히 저희는 현장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신혜원
실제로 지지율이 이동하는 것도 보여요? TK 지역만 국한해 놓고 봤을 때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이쪽으로 오나요?
▶천하람
사실 저희가 많이 올라갔다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 되면서 TK에서는 오히려 김문수 후보가 사실 많이 치고 올라갔는데 저희가 다행이었던 게 김문수 후보가 오를 때 저희도 약간이지만 같이 올랐어요. 그러니까 비슷해요. 이게 전국 지표랑 TK 지표도 비슷한데 물론 조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이 아 그래 김문수 후보가 결정됐으니까 결집해 줘야지 하지만 김문수 후보로 될까 이게 같이 작동했던 게 지난주의 상황이고 저는 이번 어제 TV 토론을 보면서 되긴 뭐가 돼 김문수 후보로는 절대 안 된다라고 이제 많은 분들이 이준석 후보로 선회를 많이 하고 계시다.
▶정영진
TK 쪽에서 이재명 후보도 꽤 지금 지지율이
▶신혜원
그러니까 지금 TV 토론 변수가 이제 어제에 있어서 앞으로 나올 조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나온 리얼미터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TK 지지율이 8.8% 포인트가 올랐어요. 43.5%가 나왔단 말이죠.
▶정영진
TK에서
▶신혜원
TK에서. 이건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저는 저 정도까지 되긴 될까 사실 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그리고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그러니까 사실 TK는 민주당세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정영진
TK가요?
▶천하람
네 TK가
▶정영진
민주당세 제일 약한 동네 아니에요?
▶천하람
제일 약한 동네인데 예를 들면 호남에서의 국민의힘 당세 같은 거와 비교를 했을 때 지난 총선의 데이터 같은 것도 보시면 대구 시내에 민주당 후보는 대부분 30%는 넘습니다. 그러니까 김부겸 의원이나 홍의락 의원이나 이런 분들 네임드들은 40% 이렇게 가고요.
▶신혜원
김문수 김부겸에서 김부겸을 뽑았다는
▶천하람
그렇죠 그렇기도 하고 이제 실제로 한 30% 이상은 쭉 되고요. 근데 이제 경북 북부 이런 데서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지세는 20% 중후반 이렇게 가는 건데 호남은 뭐 10% 언더로 보통 나오니까 그런 거에 비하면 기본적인 민주당세가 다소 있다고 봐야 되고 대구 경북에서도 근데 사실 지난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대구 경북의 일반적인 민주당 총선 후보가 얻는 것보다 더 못 얻었었어요. 사실은 그 한번 데이터 비교해 보십시오. 근데 이번 대선에서는 탄핵 대선이기도 하고 어쨌든 이재명 후보 대세론이 나름대로 형성이 많이 돼 있다 보니까 대구 경북에서도 조금 상대적으로 마음이 여시는 것 같긴 한데 저는 뭐 이준석 돌풍이 불면 이재명 TK에서의 지지율은 금방 꺼지지 않을까
▶정영진
돌풍은 이준석 후보가 가져오는 거예요. 아니면 김문수 후보가 너무 못해주면 그 돌풍이 부는 거예요. 아니면 뭐 또 다른 변수가 있는 겁니까?
▶천하람
둘 다죠. 솔직히 얘기하면 솔직히 얘기하면 둘 다고요.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잘해도 김문수 후보가 아주 잘한다 그러면 저희가 솔직히 쉽지 않겠죠. 그건 뭐 솔직해져야 되는 겁니다. 근데 김문수 후보님 아주 잘하기는커녕 지금 약간 그런 상황이시기 때문에
▶신혜원
지금 어제 토론회 때문에 그 개혁신당에서는 굉장히 우리가 제일 잘했다고 자평을 하고 어제 오늘 라디오나 이런 거 보면 다들 신이 났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는 이제 센 질문을 계속하는 건데
▶천하람
뭐든 다 좋습니다.
▶신혜원
지지율 얘기 하나만 더 할게요. 그러니까 이제 여론조사 얘기 뭐 그러니까 조금 정체 국면에 있는 거 아니냐 여태까지는 이런 지점을 하나 말씀드렸고 그다음에 지난주에 그 호감도 조사한 게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이제 뭐 우리가 막 얘기를 할 때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가 높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조사를 해보니까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왔단 말이죠.
▶천하람
그러니까 우선은 좀 비호감인 면이 좀 있죠. 솔직히 있잖아요. 사람이 완벽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이제 그 양당을 매섭게 공격하잖아요. 근데 이게 보는 그러니까 이준석을 약간 호감을 갖고 보는 사람은 막 시원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얼마나 짜증 납니까?
▶정영진
천하람은 비호감도가 없는데 그렇죠?
▶천하람
그거는 제가 좀 반성해야 되는 면이죠. 오히려 이제 더 이렇게 공격능력이 떨어진다는 면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또 이게 살찐 사람들이 보통
▶정영진
아 비호감도 맞아 그것도 있습니다. 천하람 사실은 대통령 감이지
▶천하람
풍채만 보면 저 옛날에 얘기했잖아요. 제가 걸어 다니면 막 저 윤석열 아들이냐 이건 요즘 세상에 좋은 얘기가 아니다. 아무튼 어머님들 되게 좋아하시는데 그러다 보니까 양쪽의 어떤 모순이나 그 비합리성을 강하게 지적하기 때문에 양쪽에서 다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면이 일정 부분 있고요.
▶정영진
이게 이제 비호감도가 높게 나온 이유다.
▶천하람
다만 그거 말고 그러면 비호감도의 퍼센티지 말고 누가 더 강할까 그러니까 비호감도의 강도를 한번 생각해 봤을 때는 절대 대통령 되면 안 되는 후보 이런 조사도 있거든요. 그것도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거는 이준석 후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정영진
절대 안 되는 사람에는 누가 더 높죠?
▶천하람
그거는 뭐 이걸 얘기하면 제가 쭉 읊어야 되기 때문에
▶정영진
거기에서는 그렇게 높지 않다.
▶천하람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정영진
비호감도는 어쩔 수 없이 양당을 매섭게 비판하는 과정 중에서 양당 지지자들이 훨씬 많다 보니까 비호감도가 좀 생기긴 했지만
▶천하람
그리고 태도 면에서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해야죠. 해야 되는데 그러니까 저희가 핑계 대는 거기도 한데 옛날에 안철수 후보님도 되게 높았어요. 비호감도가 이것도 핑계이긴 해요. 근데 이게 약간 3당 후보의 어쩔 수 없는 면도 일부는 있다.
▶신혜원
양쪽을 까야 하니까
▶천하람
양쪽을 까야 하니까
▶정영진
그 현장 나가서 이제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그러셨는데 물론 이제 제 모든 영상을 다 본 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영상들 보면 약간 좀 욕 먹는 영상 같은 게 있기는 뭐 누구나 있겠지만
▶천하람
뭐 기껏해야 시끄러 임마 정도예요. 저희도 쌍욕 나오고 이런 거 없고요.
▶신혜원
의도적으로 아마 이제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은 이제 이준석 후보가 예를 들어 홍대 이런 길거리 유세 같은 거 할 때는 굉장한 2030 호응을 바라고 나갔을 텐데 또 저도 이제 영상을 보니까 이제 빗길에 또 되게 우비까지 입고 열심히 유세를 하는데 시끄러 임마 하는 목소리가 꽤나 들리더라고요. 그건 왜 이게 상징하는 거는 막상 2030의 지지도 그렇게 막 압도적이지 않다.
▶천하람
왜냐하면 20대 3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님이나 김문수 후보님 지지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계시죠. 저희가 어떻게 100% 지지를 받겠습니까?
▶신혜원
제가 궁금한 건 그거예요. 그럼 코어 지지층은 누구예요?
▶천하람
이번에 나오는 여론조사 지표들을 보면 저희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세대 연합론을 할 준비가 됐다.
▶신혜원
세대 연합론을 할 준비가 됐다.
▶천하람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저희가 어제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된다라는 거를 증명하고 싶었다는 거는 사실은 김문수 후보 지지층이 조금 장년층 노년층이 저희 쪽에 붙어 주셔야 됩니다. 근데 만약에 저희가 청년 지지층도 안 가지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님 지지층만 저희한테 붙으면 다 해결됩니다. 이러면 솔직히 사기꾼이잖아요. 그거는 뭐 한덕수만 붙으면 다 해결됩니다. 했던 김문수 후보의 행태랑 다를 게 없는데 본인 가진 거 없이 이렇게 흔드는 거랑 똑같은 건데 저희가 지금 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당세나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20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3파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의 지지율이 나오거든요. 거기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까지 이제 20대 30대에서의 지지율 그다음에 장년층 노년층의 지지율까지 붙어준다라고 하면은 저희가 과거의 세대 포위론 내지는 세대 연합론을 할 수 있는 저희 토대는 마련해 놓았다. 그 요새는 좀 재밌는 게 그리고 과거에는 이준석 후보가 여성 지지율이 좀 안 나오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들도 있었는데 지금도 남성 지지율이 좀 더 잘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요즘 나오는 여론조사에서는 20대 여성 지표도 확 오르고 이래가지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이재명 후보는 왜 이렇게 여성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게 그런 거예요. 남성이고 여성이고를 떠나서 젊은 사람들은 조금 더 합리성에 반응하잖아요. 그만큼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공약이나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젊은 세대에서 봤을 때는 남녀를 막론하고 좀 합리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 아니냐 자꾸 노쇼 하면 경제 좋아진다. 뭐 결제했다가 취소하면 경제 좋아진다. 이거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약간 납득하기 어려운 거거든요.
▶정영진
그러니까 듣기 좋은 얘기로 사람들 표 받는 거는 좀 고령층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냉철하게 본다는 말씀이신 거죠?
▶천하람
네 물론 고령층도 냉철하게 봐주십니다. 다 사랑합니다.
▶신혜원
아픈 얘기 하나 더 갑니다. 김용남 의원 갔어요.
▶정영진
민주당으로
▶신혜원
이거는 보고 오겠습니다.
▶정영진
그러실까요?
▶신혜원
보고 옵니다. 마지막에 보셨어요? 이재명 후보가 박수를 치며 나옵니다. 출마하고 배지 달아본 사람 연설은 달라요.
▶천하람
이걸 뭐 이렇게 길게 봅니까? 김용남 의원님 너무 행복해 보이셔서 저도 좀 마음이 아프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 볼 때마다 저는 저희 개혁신당이 정말 더 열심히 잘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게 저희도 솔직히 김용남 의원님 나가고 싶어 하시는 거 전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정영진
당에서? 그래요?
▶천하람
그러니까 굉장히 오랜 기간 사실은 김용남 의원님이 여러 언론 매체에 출연하셨을 때의 스탠스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알고 있었는데 제가 이준석 후보랑도 얘기를 안 한 게 아니에요.
▶신혜원
왜냐하면 뭐 소중한 자원이잖아요. 빅 스피커이기도 하고 당에
▶천하람
그럼요 그럼요. 말씀 너무 잘하시고 또 법률적인 부분이나 이런 주식 시장 이런 거에 또 전문성도 있으시고 근데 이게 이제 개혁신당이 정말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 생각하는 게 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저희가
▶정영진
당에서
▶천하람
그러니까 인간적인 사랑 애정 이런 거 말고는
▶신혜원
비례 3번 자리를 줄 순 없었나요?
▶천하람
비례 3번은 여성이어야 돼서 김용남 의원님이 성전환까지
▶신혜원
아 그렇죠 그렇죠.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이제 어쨌든 만약 그러면 총선도 사실 4년이나 3년이나 남아 있는 상황이고 지방선거에서 뭔가를 말씀드리기에는 저희가 텃밭이 사실 없어요. 그러니까 개혁신당에서 어디를 드릴 테니까 남아주십시오라고 할 때 그게 사실은 조금 어려운 지점이고 그런 면에서 저희가 더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김상욱 의원님에 대해서도 저희가 똑같았어요. 저도 김상욱 의원님 모시고 싶죠. 근데 이준석 후보도 얘기한 게 그런 거예요. 솔직히 뭐 우리가 사탕 발림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편하게 좀 정치하시고 다선 의원 하시고 싶으시면 민주당 가시라고 해야 된다. 근데 이제 좀 어렵게 좀 가시밭길 가면서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 그러면 개혁신당 가야 된다라는 얘기인데 그거는 김용남 의원님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문제라서 그러니까 저희도 되게 안타깝고 붙잡고 싶은데 뭐 약간 그런
▶신혜원
줄 수 있는 자리가 없으니까 하고 놓아버리기에는 지금 대선 15일 앞두고 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천하람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이런 것도 아니고 사실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그런데 현실적인 좀 그런 문제가 있기는 있습니다. 또 대선 시즌이 되면 또 각 당에서 이렇게 여러 제안들도 하시고 이러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있고 결국 이거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희 지지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김현철 우리 YS 차남이시죠? YS 대통령 아드님도 저희 지지 선언도 해 주시고 그랬는데 그때 이제 YS계에서 상도동계 쪽에서도 그럼 조금 더 이렇게 후속 선언들이 나오냐 했는데 그분들도 지지율 보면서 지금 좀 지켜보고 계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저희가 10% 선 넘어가고 15% 선 넘어가야 근본적으로는 해결되는 문제 아닌가 저희 그렇게 생각하고 물론 마음으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정영진
김현철 전 소장이 그 지지 선언하는 게 뭐 큰 의미가 있는 건가요?
▶천하람
왜냐하면 이게 이제 예전부터 그런 논쟁이 있어요. 보수 정당 안에서 YS의 비중을 어느 정도 평가할 것인가 근데 가면 갈수록 사실은 민주화를 했던 YS의 존재라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물론 국가를 계획 경제를 해가지고 세게 끌어올린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이런 분들의 공로를 폄하하자는 건 아니지만 결국은 어쨌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고 민주화 운동을 했던 한 축이 YS인데 거기가 약간 평가 절하되는 면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면을 어떻게 보면 저희가 조금 보수의 세대 교체 내지는 개혁 보수라고 하는 쪽에서 YS 쪽의 지지를 이끌어내냐는 되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영진
아니 근데 그 YS쪽 YS의 정신 이런 걸 이제 이끌어낸다 이어받는다. 이건 좋은데 김현철 씨는 YS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보기도 좀 어려운 것 같고
▶천하람
일단 아드님이니까요.
▶정영진
아니 그러니까 아들이라 그거 이어받았다는 건 너무 또
▶천하람
아니 뭐 그렇게 따지면 뭐 누구 영입했을 때 뭔 큰 의미가 있어요? 김용남 죄송합니다. 아니 제가 또 우리 엊그제까지 한솥밥 먹었던 우리 김용남 의원님 폄하할 뻔 했네요 실수할 뻔 했네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영진
예를 들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김현철 씨가 자신의 인생에서 상당 부분을 어떤 운동을 위해서 뭘 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신혜원
상징이죠.
▶천하람
그냥 그 상징이죠.
▶정영진
아들이라 상징이라는 건 구태스러운 거 아닐까요?
▶천하람
너무 그러니까 예컨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억에 한동훈 전 대표님도 아마 본인이 선거 캠페인에 그걸 론칭하면서 첫 번째 유튜브 대담 같은 걸로 김현철 소장과 함께 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해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의 어떤 상징성을 갖고 계신 분이긴 하다. 그리고 어쨌든 뭐 여러 어떤 이슈들에 대해서 의견도 열심히 내시고 그런 걸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네 알겠습니다.
▶신혜원
허은아 전 대표 혹시 민주당 간대요?
▶천하람
그거는 뭐 제가 여쭤보기가 좀 그래서
▶신혜원
예 들리는 바는 없습니까?
▶천하람
저도 보도 나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정영진
지금 남아 있는 분들은 굉장히 끈끈하겠군요. 이제 더 나갈 분들 없죠?
▶천하람
그렇죠
▶정영진
나갈 분들 다 나갔죠?
▶신혜원
나가려면 천하람이 나가야 됩니다.
▶천하람
저는 나갈 생각이 없죠.
▶정영진
그렇죠 그렇죠.
▶천하람
저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의 4번 타자 이준석 후보와 잘 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이제 조금 전에 한동훈 전 대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제 내일부터 이제 부산부터 해서 이제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 돕는다는 거잖아요. 혹시 개혁신당 입장에서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닌가요?
▶천하람
근데 이거는 저는 그냥 저희의 이익 여부를 떠나서 좀 얘기를 하고 싶은 게 한동훈 대표님 지금 들리는 얘기가 따로 도신다는 거잖아요.
▶신혜원
선대위원장 안 맡고
▶천하람
이거는 안 좋아요. 할 거 도와줄 거면 아쌀하게 세게 도와줘야 되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뭐 예컨대 제가 제가 이준석 후보랑 뭐 좀 티격태격하거나 아니면 경선에서 경쟁을 했는데 이준석 니는 니대로 돌아라 나는 그러면 뭐 나는 내 유세차 하나 주면 내가 따로 돌게 그게 무슨 시너지가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후보님도 이게 따로 돌면은요 무슨 얘기 나오냐 하면 그냥 자기 다음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운동이냐 그런 비아냥 나와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님이 막 부각되고 그게 붐을 일으키면 저희한테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정치하는 입장에서 도와줄 거면 아쌀하게 도와주고 아니면 그냥 안 도와주고 그냥 기타 치시고 그게 낫지. 내가 따로 돌아다니면서 기타 치면서 약간 돕는 둥 마는 둥 하겠다 이거는 말이 안 돼요.
▶정영진
별로 도움은 안 될 것이다.
▶천하람
따로 돌면 도움 안 될 겁니다.
▶신혜원
근데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완전히 못 건너고 그 세 가지 요구 사항이 있었잖아요. 뭐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은 했지만 자유통일당이나 선긋기 이런 것들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뭐 본인 정치를 생각하면 있겠죠.
▶천하람
근데 이거는 이제 그렇게 얘기하면 반대로 얘기하면 뭐냐 하면 한동훈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전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고 있다는 거는 그 자체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못 넘었다는 증거다라고 하게 되면 이거는 한동훈 후보가 애매하게 돌아다니는 게 더 김문수 후보에게 해를 끼치는 거잖아요. 그럼 이게 만약에 선거가 두 달 남았다 그러면 그거 해도 돼요. 한동훈 후보가 좀 따로 다니다가 탄핵의 강을 좀 더 건너는 뭐 어떤 계기가 있으면 다시 그럼 후보랑 완전 찐으로 뭉쳤습니다. 이걸 할 수 있는데 지금 선거가 보름 앞에 있잖아요. 사전투표까지 생각하면 더 적게 나왔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러면 뭐 언제 탄핵의 강을 건너서 언제 결합하는 거냐 이건 말이 안 되죠. 제가 만약에 후보였으면은 이거는 오히려 더 진짜 기가 찼을 것 같은데
▶정영진
다른 당 걱정 말고 일단
▶천하람
우리 당 걱정 앞에서 많이 했으니까
▶정영진
개혁신당 선거 한 보름 남았잖아요. 어쨌든 기가 막힌 역전 홈런을 지금 노리고 계신 거잖아요.
▶천하람
그럼요. 역전 만루 홈런 쳐야죠. 4번 타자
▶정영진
토론 두 번 남았고 어떤 역전의 계기 기회 같은 게 있을 거라고 혹시 예상하시는 게 있어요?
▶천하람
이틀 남았을 때 국민의힘 단톡방의 행보가 중요합니다.
▶정영진
이틀 남았을 때
▶천하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희가 동탄 선거 해 보니까요. 동탄 선거 때도 이준석 후보가 거의 압도적인 기세로 막 치고 나갔거든요. 중앙 언론 지역 언론 할 거 없이 그다음에 지역 이제 유세할 거 없이 막 치고 나가는데 블랙아웃 되기 전까지도 격차가 많이 났었어요. 그래서 이제 제가 저희가
▶정영진
격차가 났다는 건 이준석 후보가 뒤지는
▶신혜원
여론조사에서
▶천하람
여론조사에 굉장히 격차가 많이 나서 제가 막 저희는 매일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내부용 돌리니까 제가 선거법 때문에 이제 몇 프로다 말하면 잡혀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선거법 때문에 누구랑 누구가 어떻게 붙었는지 얘기할 수 없지만은 잘 붙었습니다. 이제 그러고 다녔는데 다들 막 비웃었어요. 김어준 씨 같은 분들은 아 뭐 천하람이 말하는 수치는 우리는 본 적도 없다. 근데 저희는 진짜로 막 오르는데 결과적으로 확 오른 게 언제냐 하면 선거 이틀 전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왜 그러냐면
▶정영진
마음이 바뀌어요?
▶천하람
그게 왜 그러냐면 어쨌든 내가 한 후보를 지지하고 특히 한 정당을 지지한다고 그러면 내 마음이 어쨌든 거기 있는 거잖아요. 특히 지난 선거에서 예컨대 국민의힘을 찍었던 분이다. 그럼 어지간해서 마음 안 바꾸고 싶죠. 최후의 최후까지 지켜보시다가 야 이게 국민의힘으로는 답이 없겠다. 우리가 이준석 조금 마음에 안 들어도 이번에는 이준석 찍어줘야 되겠다 라고 하는 게 거의 직전이더라고요. 저희가 보니까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가 놀란 게 그때 이제 저희가 이게 뭐 프락치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국민의힘 단톡방이나 아니 저희 민주당 단톡방에도 들어가 있었어요. 저희가 몰래 잠입해서 거기서 저희가 뭘 하지는 않고 그냥 보고 있었어요. 솔직히 얘기하면 다른 분들도 다 보고 있었을 거예요.
▶신혜원
누구나 들어갈 수 방인 거죠?
▶천하람
에 맞습니다. 오픈 채팅방 같은 그러니까 저희도 보고 있는데 한 이틀 남겨놓고 국민의힘 단톡방 같은 데서 이준석으로 가야 된다라는 게 막 쫙 돌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희끼리는 야 보기만 하라고 그랬잖아 누가 작업하냐 막 그런 거 이상한 작업 같은 거 하지 마 우리 스타일 아니다 막 그러고 있는데 아무도 작업을 안 했어요. 근데 자연 발생적으로 매우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 말고 이준석으로 가야 될 것 같다가 선거 2~3일 남기고 거기서 돌더라고요.
▶정영진
혹시 명태균 씨가 작업한 건 아니었을까요?
▶천하람
아 근데 저희 근데 거기는
▶정영진
농담 농담
▶천하람
저희는 친하니까 괜찮은데 명태균 씨 같은 경우는 하나를 하면 열을 했다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정영진
떠벌리지 않을 리가 없다.
▶천하람
해놓고 안 하셨다고 했을 리가 없다. 저희는 그런 부분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자 그래서 하여튼 막판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는 안 된다는 그 여론만 돌아주면 된다
▶천하람
그거 플러스로 그렇게 되면은 마지막에 최후의 최후에 누가 붙냐 민주당 비명계가 붙습니다. 이게 저희 행복 회로 희망 회로일 수 있지만 저희 그래도 전략은 짜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정영진
네 그렇죠 좋죠.
▶천하람
지금 민주당 비명계는 투표하러 안 옵니다. 이대로 가면
▶정영진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이재명은 싫은 사람들
▶천하람
그렇죠 그런 분들은 그렇다고 해서 뭐 지금 우리가 김문수 찍겠냐 뭐 어차피 이재명 되는 판이면 우리 투표하러 안 갈란다가 지금 이분들의 마음이거든요. 근데 최후의 최후까지 가서 이준석이 이재명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면은 그 비명계 표심 그다음에 연성 민주당 표심이 마지막에 붙을 것이다. 저희는 뭐 시뮬레이션은 기가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이제 현실화 현실화 시키는 게
▶정영진
본인이 그 얘기하면서 웃으면 안 되죠. 아니 근데 본인은 진지하게
▶천하람
시뮬레이션인데 근데 이게 만약에 어제 이준석 후보가 토론을 말아 먹었는데 제가 오늘 이런 소리 떠들고 다니고 있으면 제가 망상인 건데 이준석 후보가 퍼포먼스가 나오니까 저희가 시뮬레이션 한 것처럼 하니까 저희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죠.
▶정영진
이준석 후보는 만약에 그러니까 나라에서 정한 세 번의 토론 말고 별도로 김문수 이재명 이준석 셋이 하자 이러면 무조건 하실 거죠?
▶천하람
저희는 뭐 새벽 3시에도 할걸요. 국민의힘 뭐야 거기 후보 접수받던 새벽 3시에 저희는 부르기만 하면
▶정영진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
▶천하람
언제든 준비돼 있습니다.
▶신혜원
혹시 좀 당에 데려올 좀 히든 카드 깜짝 인사 이런 사람 있어요? 예를 들면 홍준표랑 다시 또 컨택을 한다든지
▶천하람
그거는 너무 좋죠. 너무 좋은데 저희가 지난 총선 때 설레발 치다가 완전 망했거든요. 저도 그때 뭐 전화 한 통 하면 넘어올 국민의힘 의원이 뭐 무슨 한타스다 이런 얘기하다가
▶신혜원
여기서도 했습니다.
▶천하람
바로 망했기 때문에 저희가
▶정영진
설레발 치지 않겠다.
▶천하람
항상 조심하게 하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아마 그 당에서 이렇게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선거 운동하시면 급하게 막 그 주민분들이 주시는 유권자분들이 주시는 음식도 드셔야 될 거고 뭐 식사도 굉장히 급히급히 하셔야 될 거 아니에요?
▶천하람
그렇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이제 이준석 후보가 자갈치 시장을 다니는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 거기서 어르신들이 뭐 술도 한 잔씩 주시기도 하고 안주도 주시는데 근데 막 그 술 안 받아먹으면 표 안 찍어준다 막 이거 보면서 아 저는 그래도 아 그래도 대선 후보인데 좀 컨디션 관리도 해야 되는데 너무 하신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가 제가 그거 보면서 어쩌면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거일 수도 있겠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가 대통령을 되게 좀 어렵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약간 왕처럼 생각하는 면이 있잖아요.
▶신혜원
내가 술 한 잔 따라줄 수 있는 사람도 대통령 될 수 있다.
▶천하람
그렇죠 와서 인마 너 인마 술 한 잔 받아 물론 대통령 되면 그렇게 하시기는 쉽지 않은, 약간은 더 어려워지시겠지만 어쩌면 우리가 쉽게 일 시키고 똘똘한 젊은 친구 특히 이공계 과학기술 이해하는 젊은 친구를 솔직히 대통령 뭐 있습니까? 5년제 임기제 공무원인데 5년짜리라고 하기에 저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 많은 분들이 하고 싶어 하시지만 그러니까 대통령도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선출하는 임기제 공무원이다. 우리가 이 사람을 숭배할 게 아니고 일을 시키는 거다라는 개념으로 바꾸는 한 과정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혼자 유튜브 라이브 보다가 혼자 뭉클하고 그랬어요.
▶신혜원
얘기 나온 김에 5년짜리 임시 공무원이다 근데 지금 4년짜리 두 번 하게 하는 개헌안들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이준석 후보의 입장은 뭐예요? 찾아보니까 명확하게
▶천하람
아니에요. 저희 지난 총선 때도 아예 4년 중임제 저희 공약으로 넣었었어요.
▶신혜원
그럼 국민의힘 안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돼요?
▶천하람
네 저희도 연임제보다는 중임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중임 4년?
▶천하람
중임이 더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영진
한 번 잠깐 떨어졌다가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천하람
아니죠 아니죠 그거는 연임이고 연임 제한이 있는 거고 4년 중임은 이어서 한 번만 더 할 수 있는 걸로
▶정영진
중임이?
▶천하람
네 중임이 그런 거 아닌가
▶정영진
중임이 그래요
▶신혜원
연임이 이어서
▶천하람
연임이 이어서인가
▶신혜원
중임이 트럼프처럼 한 번 하고 쉬었다가 한 번 하고
▶천하람
제가 착각했네요. 정프로님
▶신혜원
네 중임제로 가는 것이 개혁신당의 안이고 마지막그 김문수는 클린스만 이재명은 호날두
▶천하람
상암 호날두 상암 호날두
▶신혜원
이준석은?
▶정영진
이천수?
▶천하람
이천수 이천수 좀 이상하지 않아요? 좀 이상한데
▶정영진
아니 왜 싸가지 싸가지 싸가지
▶천하람
우리 이천수 선수 뭐 정말 악마의 재능이죠 뭐 뛰어난 선수죠
▶정영진
메시 갈까요? 메시
▶천하람
요즘 메시 좋네요. 메시
▶신혜원
한창일 때 메시 할까요?
▶천하람
매시 그 월드컵을 손에 안고
▶신혜원
폼 미쳤을 때 메시
▶천하람
월드컵 안고 자는 메시 이런 거 됐으면 좋겠다. 당선증 안고 이준석 잠자는 거 제가 하나 찍어서 올리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천하람 위원장님과 함께 오늘 개혁신당 이야기 또 선거 이야기 어제 TV 토론 이야기까지 같이 나눠봤고요. 다음번에 오실 때 훨씬 더 어깨가 빵빵해져서 든든하게 오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좀 해 보는데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또 국민을 위한 정치 많이 노력해 주시고요.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천하람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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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준표 "당 무너졌던 그때와 달라…현재 지지율? 의미 없다"■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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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고해드린대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어서오십시오. 먼저 4강 오르신 거 축하드립니다. 어제(22일) 결과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나경원 후보냐 안철수 후보냐 여러 관측이 있었지만 탄핵 찬성인 안철수 후보가 올라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영향력이 좀 떨어진 거 아니냐…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그거는 아니고, 국민 경선을 했기 때문에 아마 당원도 포함된 경선을 했다면 나경원 후보가 올라왔을 겁니다.]
[앵커]
그럼 이게 국민 경선이기 때문에, 민심이 탄핵 찬성이 더 큰 거 아니냐 하는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 그런 것도 있지만 꼭 그렇게 볼 수 없는 것이 김문수 장관이나 저도 탄핵 반대했거든요. 반대해도 올라왔잖아요. 그게 아니고 당내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인기가 있고 그다음 국민들 상대로 할 때는 안철수 후보가 그사이에 대선 출마를 지금 몇 번 했잖아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이제 나경원 후보가 밀린 거죠.
[앵커]
탄핵 찬성, 반대, 이런 것보다는 유명세 때문이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안 그러면 나도 잘려야지요.]
[앵커]
어쨌든 안철수 후보가 올라오면서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가 2:2로 뚜렷한 구도가 됐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오늘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서 "우리가 다 같이 대국민 사과를 하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요. 혹시 이 제안을 받아들이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나는 좀 빼줬으면 좋겠어요. 나는 대구시장으로 나가 있었어요. 중앙정치에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그런데 자기들끼리 막 잘못해서 탄핵되어 놓고 나까지 끼워놓으면 조금 그렇잖아요?]
[앵커]
대국민 사과는 모든 후보가 후보 차원에서 하자, 이런 취지였는데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건 내가 경선 후보가 되면 검토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대국민 사과할 의향은 없으세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선 때니까. 내가 경선 후보가 되면 그 문제가 꼭 쟁점이 된다면 대국민 사과를 하겠습니다.]
[앵커]
이게 탄핵의 강을 건너야지만 중도층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는 당내에서도 나오잖아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탄핵의 강을 건너야지 중도층 확장이 가능하다. 그 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탄핵으로 인해서 대선이 생겼지만 사실상 이번 대선은 나는 성격을 과거 박근혜 탄핵하고는 달리 봅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는 우리 당 지지율이 4%밖에 안 됐어요. 당이 무너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됐는데도 우리 당하고 민주당 지지도가 거의 차이가 안 나요. 어떨 때는 역전될 때도 있었거든요.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이번 탄핵 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고는 달리 윤석열 개인에 대한 탄핵으로 국민들이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앵커]
한편으로는 또 최근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지지율 다 합쳐도 이재명 대표에게도 안 된다, 박스권에 갇혔다. 이런 분석이 나오지 않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박스권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거는 이재명 후보는 일극 체제고 우리는 여러 후보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나는 언론에서는 '빅4'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스몰4'라고 이야기합니다. '스몰4'가 모여서 한 사람이 탄생하면 그때부터 지지율 비교가 의미가 있지 않나. 현재 개인 개인이 나와서 지지율 나와서 조사를 해 본들 그거 별로 의미가 없다고 나는 봅니다.]
[앵커]
지금 다 합친 지지율은 의미가 없고 최종 후보가 선출되어야 의미가 있는 지지율이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때 돼야지 대립각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님은 김문수 후보와 똑같이 이제 탄핵 반대 주자이신데 혹시 경선 과정이나 아니면 나중에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됐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실 의향도 있으십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윤석열 대통령 선거가 아니에요. 지금 이 선거의 구도는 홍준표가 후보가 되면 홍준표의 나라냐, 이재명의 나라냐. 그 구도로 선거 치르는 거죠. 그런데 지금 선거는 홍준표 선거를 하는데 왜 윤 전 대통령 찾아가서 만나겠습니까? 그건 아니죠.]
[앵커]
그러면 후보가 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거나 이런 일은 없으실 거라는 말씀이군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건 선거 끝나고 난 뒤에.]
[앵커]
알겠습니다. 탄핵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명태균 씨 관련 의혹도 좀 질문드리고 싶은데. 후보님의 최측근이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 씨에게 당원 명부를 건네주고 또 여론조사 비용도 대납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분이 또 최근에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최측근 아닙니다.]
[앵커]
최측근 자체가 아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내 최측근이 아니고 명태균의 최측근입니다. 나하고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앵커]
그분이 관련해서 같이 일하지 않으셨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니, 내 이야기를 좀 할게. 내 아들 친구는 맞아요. 그런데 정치를 하려고 명태균 밑에 있었어요. 서울시의원 하려고 서초에 신청했다가 경선으로 떨어졌어요. 그래서 명태균이가 그 누구입니까? 김영선 의원 수석 보좌관으로 넣어줬어요. 거기서 오래 있었어요.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앵커]
관련해서 당시에 어떤 보고나 그런 이야기를 전혀 들으신 바가 없으신가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니, 그거하고는 상관이 없죠. 그걸 가져다 맞추는 거죠. 내가 자꾸 참 답답한 게 지금 자기들 당에 후보 내세운 사람 한번 보세요. 전과 4범에 형수한테 온갖 쌍욕 다 하고 앉아서 여배우 농락하고 나쁜 짓은 다 했어요. 그런 사람을 후보 내세워서 아무런 관련 없는 명태균 사건 운운하는 것 보면서 나 참 답답하다고 보는 게 강도가 무단횡단을 했냐 안 했냐 따지는 겁니다. 다른 사람 보고. 자기들 후보한테 가서 그걸 갖다가 다 해명하고 이런 중범죄자가 대선에 나와도 되느냐. 이렇게 물어보고 난 뒤에 나한테 와서 관련 있냐, 없냐 따져야지. 도대체 자기들은 수천억의 배임 사건 저질러서 지금 재판 중인데 그거는 한마디도 안 하고 앉아서 그게 여론조사 비용 몇 푼을 대납했느니 안 했느니 따지는 게 나는 참 진짜 같지 않다, 이 말이에요.]
[앵커]
민주당에 관해서 이야기하셨는데 민주당 얘기 외에도 한덕수 대행 얘기도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한덕수 대행 출마에 대해서 오늘 비상식적이다.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하셨는데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상식은 맞아요. 비상식은 맞는데. 비상식을 깨고 출마하신다면 얼마든지 받아줄 겁니다.]
[앵커]
그런데 왜 한덕수 대행이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데 왜 당내에서도 그렇고 지지층 사이에서도 그렇고 한덕수 대행이 출마해야 한다는 내용이 계속 나올까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내가 겁나거든]
[앵커]
한덕수 대행 출마를 권하는 게 홍준표 후보를 막기 위해서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내가 더 이야기하기 어려운데. 내부 사정이 좀 있어요. 어렵지만.]
[앵커]
내부 사정이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내부 사정이 좀 있는데. 한덕수 대행이 나오든 어떻게 하든 나는 거기에 구애되지 않습니다. 내가 가는 길만 가고 얼마든지 와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도 내가 다 받아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시간이 이미 지나버려서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후보님 남은 경선 잘 치르시고 본선에서 뵐 수 있게 되면 또 출연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