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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일 만에 또 대만 갔다…중국은 '실전훈련' 돌입

입력 2022-08-15 20:48 수정 2022-08-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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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 해협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다녀간 지 12일 만에 미국 의회 대표단이 다시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이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한 실전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만 쑹산 공항에 미군 전용기가 착륙합니다.

미 상하원의원 5명이 다시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12일 만입니다.

미국 의원들은 차이잉원 총통을 접견한 뒤 대만 입법의원들과 만났습니다.

에드 마키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펠로시 의장 때와는 달리 방문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자오톈린/대만 입법의원 : (비공개로 일정을 진행한 것은) 중국 공산당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군사적 행동을 벌이는 것을 우리는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좌시할 수 없다며 또 군사 훈련으로 대응했습니다.

인민해방군은 대만 주변 영공과 해역에 전투기와 군함을 출격시켜 실전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대만이 정치적 술수로 대만 해협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투기 십여 대가 중국과 대만 사이의 경계인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는 등 군사적 긴장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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