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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급행열차 100여명 대피 화재사고, 전기장치 '퓨즈' 손상 때문

입력 2022-08-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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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어제(7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 진입하던 1호선 천안행 급행열차의 지붕 쪽에서 불이 난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붕의 전기 공급을 받는 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늘(8일) 코레일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용산역에 출발하는 천안행 급행열차 9-4 출입문 지붕에서 불이 나 승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은 1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승객을 대피시키고 화재사고 조사를 위해 해당 열차를 구로차량기지로 옮겼습니다.

조사 결과 이 화재사고는 역사 안 전력선에서 급행열차로 전력을 공급받던 중 과전류 방지를 위한 퓨즈가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퓨즈는 과전류를 막기 위한 보호 장치로 단락 전류와 과부하 전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부품입니다. 역사 안 전력선에는 2만5000볼트가 넘는 전력이 흐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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