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베 전 총리가 치료를 받다 사망한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예 특파원, 병원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이곳 병원 주위엔 일본과 해외 매체 취재진이 많이 와 있습니다.
사망 소식이 일본 NHK 등 주요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약 50분 전엔 병원 측이 설명도 했습니다.
병원 측은 직접적인 사인은 과다출혈이고 사망 판정은 오후 5시 3분이라고 했습니다.
총상이 심장에 닿을 정도로 깊었다고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생존징후가 전혀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앵커]
수사를 해봐야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은 별도 대책본부를 꾸려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나라시에 사는데 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검은색 비닐과 테이프로 둘둘 말은 총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왜 아베 전 총리에게 테러를 했는지 알려진 게 있나요?
[기자]
일본 경찰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추궁을 하고 있는데요.
아베 전 총리의 나라시 연설은 어제(7일) 결정됐다고 합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의 가두연설 2시간 전쯤 현장에 도착해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를 노렸지만, 아베 전 총리의 정치 신념에 대한 원한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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