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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못 이겨 '한산: 용의 출현' 다시 1위

입력 2022-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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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못 이겨 '한산: 용의 출현' 다시 1위
이순신은 못 이겨 '한산: 용의 출현' 다시 1위
이순신은 못 이겨 '한산: 용의 출현' 다시 1위
단 이틀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박스오피스 1위는 다시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이 차지했다. 지난 3일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의 개봉으로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던 '한산 : 용의 출현'은 이틀만에 탈환,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 날 '한산: 용의 출현'은 25만56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69만2206명을 기록했다. 2위 '비상선언'은 21만353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9만4732명을 나타내면서 '한산: 용의 출현'과 함께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이 같은 결과는 영화를 직접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평과 이에 따른 입소문의 힘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한산: 용의 출현'은 승리의 역사를 스포일러로, 안티 없는 이순신 장군을 향한 단순 영화 관객을 넘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찌감치 대중성을 확보했고 영화의 힘이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과는 또 다른, 그 이전 시기의 새로운 이순신 얼굴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거북선의 등판과 함께 러닝타임 후반부에 시원한 전투 장면을 꽤 오랜시간 배치하면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관객들이 보고싶어 했던 바를 정확하게 보여줘 호평을 이끌고 있다.

팬데믹 후 엔데믹과 함께 정상적인 극장가 최대 성수기 분위기를 되찾으려 했던 올 여름 스크린 시장은 매 주 '빅4'로 묶인 대작들을 한 편씩 공개했고 이제 마지막 주자 '헌트' 개봉만 남겨두고 있다. 빅3 중에서는 '한산: 용의 출현'이 승기를 잡은 상황. 올 여름 최고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박해일이 젊은 이순신으로 나섰고,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안성기 김향기 옥택연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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