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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간첩 조작해 훈장 받은 53명…27일 첫 실명 공개

입력 2022-06-22 16:30 수정 2022-06-22 16:57

남산의 중정 고위직 포함한 53명
고문 가해자 실명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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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중정 고위직 포함한 53명
고문 가해자 실명은 최초 공개

JTBC 〈뉴스룸〉(2021년 5월 14일 방송)JTBC 〈뉴스룸〉(2021년 5월 14일 방송)
간첩 조작으로 훈포장을 받은 공무원 53명의 실명이 오는 27일 처음 공개됩니다.

2018년 행정안전부는 이들의 훈포장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름과 직위, 상세한 공적은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는 고문 피해자들을 대신해 정부를 상대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최종 승소했습니다.

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UN 국제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정부로부터 받은 고문 가해자의 정보를 모두 밝힐 예정입니다.
2022년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2022년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

이들 53명은 중앙정보부와 안전기획부, 국방부, 경찰 대공분실 소속으로 간첩 사건을 조작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입니다.

가해자의 인적 정보를 처음 알게 된 만큼, 피해자들은 이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에도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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