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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 "방탄소년단 팀 활동 중단 적극 반대"

입력 2022-06-22 11:01 수정 2022-06-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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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제공대한가수협회 제공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중단에 대한 적극 반대 의사를 표했다.

대한가수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자연 회장이 소속사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문화 소프트 파워를 갖고 있는 'BTS 한류 열풍'이 사라질까 두려움이 앞선다"며 방탄소년단 팀 활동 중단에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제2의 비틀즈가 탄생하기 쉽지 않듯이 제2의 BTS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한류의 맥이 중단될까 우려된다.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한국 가요계를 위해 재고해주면 안되겠는가. BTS가 사라지면 아미라는 한류 전도사들도 사라진다. 그리고 한류 관광도, 문화강국도 기대할 수가 없다"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또한 병역법 개정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경연대회에 있는 병역 특례에 대중문화예술도 포함해야 한다. 현 상황에 대해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논의가 시급하다"면서 "국회와 정부는 한류 붐을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BTS가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병역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한가수협회가 지난 2019년 BTS 병역문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에 올라온 '방탄 회식' 영상 콘텐츠에서 "팀 활동은 휴식기를 갖고 솔로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 발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챕터2'를 펼친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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