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관련 국내 첫 의심환자 2명이 확인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온몸과 피부에 원숭이두창 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의심환자는 6월 20일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피부에 수포가 발생했으며 21일부터 부산에 있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입니다.
두 번째 의심환자는 독일에서 21일 귀국한 내국인으로 18일부터 두통증상이 시작된 뒤 37도의 미열과 인후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피부병변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두 의심환자 모두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여부를 파악 중이며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