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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소란에 "무슨 놈의 집권당이 이렇냐" 비판

입력 2022-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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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위기해결 능력이 없다. 무슨 놈의 집권당이 이렇냐"며 비판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는 등 당내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지적한 겁니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며 이준석 대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의 생각이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해야 한다"며 "대선 전부터 잠재적으로 내재돼 있던 게 집합해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 안정화를 위해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당분간 국민의힘이 조용하지 않을 것이다. 권 대행 체제를 정상적인 체제로 바꾸자고 하는 요구사항이 점점 강해질 것"이라며 "정권 초반부터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 국정운영의 동력을 찾기가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비대위를 만들어 뭘 하겠느냐. 차라리 정상적인 대표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당을 위해 역할을 맡을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 당(국민의힘)의 본질을 잘 안다. 내가 더 있기 싫은 정당"이라며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이후 당을 나온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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