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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도 오름세 멈췄다…서울 아파트값 10주째 하락

입력 2022-08-04 17:55 수정 2022-08-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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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0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6%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다섯째 주 -0.01%를 시작으로 10주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에는 -0.03% → -0.04%→ -0.05% → -0.07% → -0.06%로 하락 폭이 점점 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강북 대부분 지역이 하락 폭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강북구는 하락 거래가 발생한 미아동을 중심으로 -0.17%,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0.15%, 성북구는 돈암·길음동 위주로 -0.15%,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0.15% 하락했습니다.

강남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던 서초구도 20주 만에 오름세가 멈췄습니다. 반포·잠원동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지만 그 외 단지는 하락하며 매매가격지수 변동이 없었습니다. 송파구는 -0.05%입니다.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의 하락 거래 영향으로 전주 대비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이밖에 인천이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1%로, 경기는 -0.08%에서 -0.09%로 하락 폭이 늘었습니다.

전셋값은 지난주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0.05%입니다. 수도권은 -0.06%에서 -0.07%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은 -0.03%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방은 -0.03%에서 -0.04%로 하락 폭이 확대했습니다.

당분간 집값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옵니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최근 금리 급등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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