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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프랑스 해변 덮친 '작은 토네이도'…1명 숨지고 8명 다쳐

입력 2022-06-21 10:56 수정 2022-06-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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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프랑스 노르망디지방의 해안도시 빌레쉬르메르에서 갑자기 '작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영상=트위터 '@Neuros1en1'〉현지시간 18일 프랑스 노르망디지방의 해안도시 빌레쉬르메르에서 갑자기 '작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영상=트위터 '@Neuros1en1'〉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해안도시 빌레쉬르메르에서 갑자기 '작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해협에서 만들어진 강한 돌풍이 18일 노르망디 해변을 덮쳐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31세 카이트 서퍼 한 명은 돌풍에 휩쓸려 해안가 식당 창문에 부딪혀 사망했고,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이 돌풍을 '작은 토네이도'라고 묘사하면서 기상학자들도 이 정도의 강풍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돌풍으로 해변에 모래 구름이 발생하자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황급히 자리를 뜨고 있습니다. 정원과 테라스에 놓인 의자와 테이블이 강풍에 날아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작은 토네이도'는 기상관측기구인 메테오 프랑스도 예측하지 못해 예보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티에리 그란투르코 빌레쉬르메르 시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돌풍이 점점 세지더니 미니 토네이도가 됐다"면서 "메테오 프랑스가 강풍이 불 것이라고 알려줬지만, 이 정도의 '작은 토네이도'까지는 예측하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람이 갈수록 세질 거라는 걸 알고 늦은 저녁이나 한밤중에야 예보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이런 정도까지는 예상 못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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