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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장 "경찰 나부랭이들 까불면 전부 처벌" 발언 논란

입력 2022-08-04 13:02 수정 2022-08-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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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거관리위원회 제공〉〈사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일선 경찰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허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검찰 소환해라.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라며 "이건 내전 상황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행전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경찰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사진=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페이스북 캡처〉〈사진=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페이스북 캡처〉
또 다른 글에는 "노조와 같은 경찰 직장협의회는 2020년에 만들어졌다"며 "만든 X이 바로 문재인이다. 나라를 망가뜨리려는 간첩질의 일환"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허 의장이 올린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허 의장은 해당 글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공유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오늘(4일) 오후 허 의장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며 허 의장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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