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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조·이·김' 노리는 유럽팀 어디? 외신이 본 이적 가능성

입력 2022-12-07 17:00 수정 2022-12-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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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조규성, 이강인, 김민재. 〈사진=연합뉴스〉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조규성, 이강인,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량을 발휘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유럽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조규성·이강인·김민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데, 외신이 본 이적 가능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추격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추격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성, 셀틱과 인연 맺을까…"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 원해"

K리그 전북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은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설이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6일(현지시간) 셀틱 소식을 다루는 현지 매체 더셀틱보이즈와 영국 일간지 데일리레코드는 "셀틱이 조규성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셀틱의 공격수인 지아쿠마키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셀틱은 그 후임으로 조규성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다른 유럽 구단에서도 조규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셀틱의 영입은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셀틱이 조규성과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도 조규성을 지켜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규성의 아버지 조채환 씨는 최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현재 에이전시가 몇몇 해외 구단과 접촉 중"이라며 "이름보다는 어느 팀이든 가서 자리 잡고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4억원 내고 이강인 데려갈 팀은?

스페인 마요르카 소속의 이강인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에 가장 관심이 큰 구단"이라며 "번리의 경우, 이미 몇달 전부터 이강인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34억원)입니다. 바이아웃은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조항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어느 구단이든 234억원을 내면 이강인을 데려갈 수 있는 겁니다.

마르카는 "스페인 리그와 달리 이강인처럼 재능 있는 선수에 투자할 수 있는 엄청난 경제력을 가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금액"이라며 "영국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크게 불리기 시작하면서 마요르카는 겨울 이적 시장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김민재가 브라질 히샤를리송의 공을 빼앗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김민재가 브라질 히샤를리송의 공을 빼앗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맨유, 김민재 간절히 원하고 있어"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의 김민재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월드컵에서 활약한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깜짝 놀랄만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민재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자 16강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세리에 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유럽의 헤비급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선은 "특히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21억원)입니다. 그러면서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제안하며 기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려 애쓰고 있다"며 "나폴리의 협상 시도를 다른 구단들이 방해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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