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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선호, 9개월만 공식석상 "심려끼쳐 죄송" 눈물 사과

입력 2022-07-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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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김선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9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김선호, 신성민, 이휘종, 이진희, 손지윤,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 김동연 연출 등이 참석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 친구 A씨와 관련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KBS 2TV '1박 2일' 영화 '도그데이즈' '두시의 데이트' 등에서 하차했다. 이후 9개월 만에 취재진과 마주한 공식석상인 것.

이날 김선호는 공식 간담회 전 홀로 무대에 올라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뒤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 나왔다. 긴장이 많이 돼 두서없이 말할까 봐 종이에 적어왔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하며 울먹거렸다. 울컥해서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얘길 드려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노력해 이 연극을 만들었다. 제가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팀들에게 죄송하다. 좋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한 그는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며 제가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터칭 더 보이드'는 지난 8일 개막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연극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젊은 산악인 조 역에 캐스팅 됐다. 앞서 김선호의 출연 회차는 전석 매진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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