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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 올랐다…비영어권 최초

입력 2022-07-13 07:20 수정 2022-07-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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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이번에는 미국 TV 방송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작품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주인공 이정재 씨 등 출연진 4명은 남우주연상 등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에미상 후보 발표 중) :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작입니다. 오징어 게임.]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현지시간 12일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주인공인 이정재 씨 역시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 12일 에미상 후보 발표 중) :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공개합니다. 이정재. 오징어 게임.]

올해로 74회를 맞는 전통의 에미상이지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 비영어권 국가의 작품과 배우가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극 중 '조상우'역을 맡은 박해수와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고, '강새벽' 역의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또,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강새벽에게 일부러 게임을 져주고 죽음을 택하는 '지영' 역의 이유미는 여우단역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오징어게임은 모두 14개 부문에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이 외국어 드라마로서는 역대 최다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의 시청시간을 세운 '오징어게임'은 지난 3월 미국 크리스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정재씨는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에미상 수상 가능성도 일찌감치 거론돼 왔습니다.

한편, 2018년 한 차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캐나다 국적의 산드라 오가 다시 한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해설을 맡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우수 내레이터 부문 후보에 이름이 올리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화면출처 : 에미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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