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철도공단 SNS〉 국가철도공단이 광복절 관련 게시물에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공단은 지난 15일 SNS에 광복절 관련 콘텐츠를 게시한 바 있습니다.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 된 철도 이야기'를 담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사용된 사진이 문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 열차가 아닌 일본의 신칸센 사진이 들어간 겁니다. 태극기, 무궁화와 함께 나란히 그려져 있습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이 이를 지적했고, 공단은 이날 저녁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16일)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공단은 "자긍심 높은 철도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큰 불편을 드린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진 수정 작업이 지연되어 초동대처가 미흡했던 점 역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