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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강원 비…오후 대부분 그친 뒤 기온 '뚝'

입력 2022-10-04 07:20 수정 2022-10-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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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소식입니다. 밤새 수도권에 집중됐던 비는 오늘(4일) 아침 충청과 호남, 강원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서울 등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지방의 낮 기온도 20도 안팎에 머물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이틀 사이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에 152mm, 강원도 홍천 140mm, 충남 서산에는 12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러운 가을비에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8층 높이의 공사장 안전 펜스가 무너졌습니다.

주차타워 건축 현장이었는데,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되고 굉음에 놀란 행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구름대가 비스듬히 남하하면서 오늘은 주로 충청과 강원도 그리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강원 영동에 최대 80mm 이상, 충청 남부와 전라권 20~60mm, 충청 북부와 경상권 5~30mm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 들어 비구름이 물러나면 북쪽 찬 공기가 한반도 전체를 뒤덮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지방의 낮 기온도 20도 안팎에 머물겠고, 내일 아침은 서울 13도 등 오늘보다 7~8도가량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데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의연·백해찬)
(영상그래픽 :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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