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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빌라왕 배후' 컨설팅업체 대표 구속…"여러 명 관리한 듯"

입력 2023-01-13 07:03 수정 2023-01-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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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의 배후로 추정되는 신모씨가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빌라왕'의 배후로 추정되는 신모씨가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컨설팅 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어젯밤(12일)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부동산컨설팅 업체 대표 신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씨는 2021년 숨진 이른바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빌라왕 정씨는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에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인 뒤 세를 놓고 2021년 7월 제주에서 숨졌습니다.

그런데 빌라왕 정씨는 '바지사장'에 불과했고 실제 주인은 따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계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배후를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은 배후 세력에 있던 신씨가 정씨 외에도 최소 5명 이상의 빌라왕을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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