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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왜 먹어야 할까?…종합 멀티 비타민 제품 선택 팁

입력 2018-0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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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왜 먹어야 할까?…종합 멀티 비타민 제품 선택 팁

비타민(Vitamine)은 생명을 뜻하는 ‘vita’와 화합물을 의미하는 ‘amine’의 합성어다.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이라는 뜻으로, 인체 각 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동력원이 된다.

실제로 비타민C는 피부, 연골, 혈관 등의 결합조직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체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파수꾼’의 역할 역시 비타민C의 몫이다.

티아민(비타민B1)의 경우, 섭취한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며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특히 신경 써서 챙기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인체는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등 수 많은 비타민ㆍ미네랄 성분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불규칙한 식생활과 비영양적인 식단 탓에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충족하기가 어렵다.

이에 전문가들은 별도의 종합비타민제를 챙겨먹길 추천한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역시 매일 멀티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종합 멀티비타민은 어떤 기준을 두고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원료의 출처이다.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영양소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멀티비타민 원료의 출처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비타민은 화학적인 공정을 거쳐 천연 비타민의 분자식을 본뜬 형태다. 이러한 합성 원료는 비타민의 활성에 필요한 보조인자까진 복제하진 못해 생체이용률이 떨어진다. 인체가 외부 물질로 받아들이므로 소화율과 흡수율도 좋지 않다.

반면 자연 유래 종합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원물에 붙어 있던 다양한 보조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이들은 영양소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한다. 자연물에서 얻은 원료의 특성상 우수한 체내 안전성을 보이는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종합비타민을 구매할 땐 자연 유래 비타민인지 확인하면 좋다.

아울러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종합영양제의 타블렛(정제)을 만들 때 원가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용도로 첨가하는 물질이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는 오랜 기간 섭취할 경우, 장기에 손상을 주거나 통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실제로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서 장기 손상의 위험을 경고한 물질이다.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는 흡입 시 자극과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부형제 없는 멀티비타민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식품만으로 인체에 필요한 영양을 모두 충족하기란 어려우므로, 별도의 종합비타민제를 챙기는 편이 추천된다”며 “종합비타민을 구매할 땐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유무를 꼼꼼히 살펴야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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