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D-1
'윤핵관' 날선 비판 이후 당내 지적에 '재반박' 예정
국민의힘이 예고한 비상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JTBC 뉴스룸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출연합니다. 지난 13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더욱 격화되고 있는 당내 갈등, 그리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 창당설' '유승민 연대설'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하는 이준석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8.13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비대위 출범으로 대표직을 자동 상실하게 되는 이 대표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저를 '그 XX'라고 부른다는 표현을 들으면서도 선거승리를 위해 참으면서 발이 부르트면서 뛰어다니고 목이 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서운함을 표현했습니다. 또 자신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와 비대위 전환 등 현재 여당 내 갈등 상황에 대해 "이번 사태는 명백히 윤핵관이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때 이 대표를 두둔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고 하는 등 당내에서는 비판이 나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사건의 본질은 이 대표 본인의 성비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7억 투자 각서를 최측근이 작성했다는 것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 대표가 본질에서 벗어난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비판에 대한 이 대표의 재반박, 오늘 저녁 7시 50분에 시작하는 JTBC 뉴스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