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스토킹하던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주환(31)이 "진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1일) 전주환은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 말고 할 말이 없냐'는 물음에는 "제가 진짜 미친 짓을 했다"고 답했으며 '왜 돈을 뽑으려고 했냐'는 물음에는 "부모님께 드리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범행 후 도주하려고 한 건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유족에게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엔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