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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경기 본다…속도 내는 코로나 출구전략

입력 2022-09-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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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6일)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가을 프로야구도 마스크 벗고 응원할 수 있고, 야외 축제, 야외 공연 모두 마스크 안 쓰고 즐길 수 있는 거죠.

그래도 쓰는 게 좋을 때도 있다는데, 그건 어떤 경우인지, 또 실내에선 언제쯤 마스크 벗게 될지,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기는 잠실 야구장입니다.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조금 전 시작했는데요.

응원하는 관중들,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이런 야구장에서도 경기가 있다면 마스크를 벗고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나 사무실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의무는 2020년 10월에 시작됐습니다.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에는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이면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이 조치는 지난 5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에 모인 인원이 50명을 넘으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

그리고 내일, 이 '50명 이상' 처벌 규정이 사라집니다.

가을 프로야구와 야외 공연, 축제나 놀이공원에서 마스크를 벗게 돼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가능해진 겁니다.

[신희원/경기 수원시 영통동 : 노래방 온 기분 들 것 같아요.]

[박태경/서울 성수동 : 편하고 더 재밌을 것 같긴 해요.]

방역당국은 국민 전체의 면역 상황과 의료 체계 준비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진용/서울 목동 : 사실 좀 많이 촘촘히 앉아 있어서 아마 내일부터 벗는다고 하더라도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흔쾌히 벗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방역 당국은 실외라도 함성과 합창, 대화가 많은 경우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다음 관심사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계절 독감 동시 유행 여부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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