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시 당선인이 지난 3월 10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청년 보좌역들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연령 중에서는 60대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투표율은 77.5%, 남성은 76.8%이었습니다. 지난 제19대 대선(여성 77.3%, 남성 76.2%)과 동일하게 남성 투표율보다 여성이 높았습니다.
성별·지역별 투표율은 남성과 여성의 상위 3개 지역이 모두 광주(80.4%, 82.8%), 전북(80.7%, 80.7%), 전남(81.2%, 81.1%)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투표율에서는 60대가 87.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70대(86.2%)·50대(81.4%)가 80%대를 기록했습니다.
40대(74.2%)·19세(72.5%)·20대(71.0%)·30대(70.7%)는 70%대였습니다. 80세 이상이 61.8%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 투표율은 36.9%로 남성(39.3%)이 여성(34.6%)보다 4.7%포인트(p)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45.5%), 50대(41.6%), 70대(39.9%), 19세(36.7%), 20대(35.8%), 40대(32.7%), 18세(30.9%), 30대(30.2%), 80대 이상(26.0%) 순이었습니다.
남녀 모두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남성 53.1%, 여성 49.8%), 전북(50.6%, 46.7%), 광주(49.5%, 47.1%)이었습니다.
이밖에 재외투표 신고·신청인의 투표율은 71.5%이었고 남성(71.8%)이 여성(71.2%)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이번 분석은 선거인명부를 근거로 전체 선거인 4416만8510명의 10.3%인 452만7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조사 투표율은 77.2%로 실제 투표율(77.1%)과 0.1%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사전투표와 재외투표는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