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눈물 열연을 펼친다.
18일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 측은 이병헌(유진 초이)과 김태리(고애신)가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누군가의 손을 꼭 부여잡은 채로, 김태리는 고개를 숙인 채로 흐느끼고 있는 장면. 망연자실한 표정의 이병헌은 극한의 통곡을 터트리고 김태리는 애통함 속에 굵은 눈물 줄기를 떨궈내는 모습으로 처연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굴곡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슬프게 오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의 오열 장면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흡인력 높은 명장면으로 탄생됐다. 이병헌은 큐사인이 들리자마자 허망한 눈빛을 그려냈고, 이내 무릎을 꿇더니 가슴 미어지는 통곡을 쏟아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태리 또한 눈물방울을 뚝뚝 떨구다 이내 굵은 눈물줄기를 흘려내는, 애신의 비통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제작사 측은 "뜨거운 불꽃같은 만남을 시작한 유진과 애신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에게 닥친 시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병헌과 김태리가 선보이는 눈물연기는 안방극장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의 명연기를 18일(오늘) 방송될 13회분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 13회분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