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8호 태풍 '메아리' 영향은?…주말 전국에 비 오락가락

입력 2022-08-12 11:42

광복절에 일본 삿포로 인근에서 소멸 예정
우리나라에는 직접적 영향 없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광복절에 일본 삿포로 인근에서 소멸 예정
우리나라에는 직접적 영향 없어

안개 자욱한 남산타워 주변 〈사진=연합뉴스〉안개 자욱한 남산타워 주변 〈사진=연합뉴스〉
제8호 태풍 '메아리'가 12일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메아리는 오전 9시 기준.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6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메아리는 13일 오후 도쿄 내륙에 도착한뒤 14일 센다이 앞바다를 거쳐 광복절인 15일쯤 일본 삿포로 인근에서 소멸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 메아리의 직접적인 영향은 피했지만 내일 전국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충돌해 중국 내륙에 기압골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충남 서부와 전라권 서부부터 시작되고, 낮 12시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릴 예정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일부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는 다시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13일 저녁부터 14일 점심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당 30mm 내외로 추정되지만, 수도권 등 많은 곳에선 강수량이 120mm를 넘길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강한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