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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보낼 돈을…건보공단 직원 '46억원 횡령'

입력 2022-09-23 20:36 수정 2022-09-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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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거액의 횡령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국민건강보험공단입니다. 요양급여를 담당하는 팀장이 46억 원을 빼돌렸습니다. 지금 해외에서 도피 중인 걸로 추정됩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관리실이 하는 일들입니다.

요양 병원에 요양급여비용을 보내는 일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업무를 담당하던 3급 팀장 최모 씨가 46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단은 최씨가 병원으로 보내야 할 돈을 본인 개인 계좌로 보낸 걸로 파악했습니다.

전산상에만 돈을 병원에 줬다고 한 겁니다.

들어와야할 돈이 들어오지 않자 병원들이 공단에 전화를 걸면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공단은 오늘 업무를 점검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또 최씨의 계좌를 곧바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지난 월요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단은 최씨가 해외로 나간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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