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출구 없는 매력 빠져들 수밖에

입력 2022-10-07 08: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배우 고경표의 출구 없는 매력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시니컬한 표정 뒤에 숨겨진 의외의 귀여움이 웃음을 불러온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극 '월수금화목토' 6회에는 고경표(정지호)와 박민영(최상은)이 계약 결혼을 연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장 차림을 한 고경표는 박민영의 등산에 따라나서며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라고 매달렸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박민영에 고경표는 "상은 씨가 필요해요"라며 불쌍한 눈빛을 보내 시청자의 마음마저 흔들어놨다.

계약 조정을 위해 고경표와 박민영, 김재영(강해진)이 삼자대면 한 장면에서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찰진 대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라며 비아냥대는 김재영에게 "제가 먼저 박혀 있었습니다"라며 버럭하는 고경표의 귀여운 모습은 웃음을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혼수 장만 데이트를 계기로 박민영과 한층 더 가까워진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어릴 적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박민영의 고백에 고경표는 본인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이어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첫사랑과 결혼도 했었죠"라며 자신의 과거사를 밝혔다. 지극히 사적인 과거까지 고백하며 박민영과의 관계를 다져가는 고경표의 변화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마침내 다가온 집들이 날 고경표는 신혼집으로 변신한 자신의 집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낯선 집과 낯선 상황에 잔뜩 얼어붙어 로봇처럼 뚝딱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고경표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런 가운데 방송 말미 고경표와 박민영의 첫 뽀뽀가 성사돼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박민영에게 기습 뽀뽀를 당하고 "너 내 첫사랑 해라"라며 심쿵 고백까지 받은 고경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경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정지호를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입맞춤으로 본격 로맨스가 예고된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고경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다려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