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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통제 계속…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통행 재개

입력 2022-08-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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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쏟아부었던 비구름이 약화되면서 전국에 내려진 호우특보도 일단 해제됐습니다. 다만 남쪽 지방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인데요. 댐 방류로 한강 수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아직도 도로가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채승기 기자, 지금 비는 완전히 그친 건가요?

[기자]

지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름도 대부분 걷혀서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11일) 저녁 전북 지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 특보가 마지막으로 해제되면서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잠수교 수위는 어떤가요? 아직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수교는 아직 물에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물 위로 표지판이 겨우 보일 정도로 한강 수위는 아직 높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5미터 정도입니다.

어젯밤 8미터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보단 여전히 높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량도 초당 7400톤 정도입니다.

방류량은 초당 1만 톤에서 점점 줄고 있지만 잠수교가 완전히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출근 준비를 하고 계실 텐데요. 서울 도심 교통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나흘째 도로 통제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어제 오후 3시 30분부터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됐었는데요.

새벽 4시쯤부터 통제가 풀려 양방향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 순환로는 현재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합니다.

서울 시내에서 현재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곳은 모두 16곳인데요.

당산나들목과 망원나들목 등입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현재 복구 작업도 진행되고 있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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