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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에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전망...삼성·하이닉스 영향

입력 2022-10-07 07:46 수정 2022-10-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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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진-연합뉴스〉반도체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이르면 현지 시간 7일 중국 반도체 기업에 첨단 기술을 수출하는 행위를 통제하는 신규 규제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국내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6일 미 상무부가 이번 주에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수출은 건별로 별도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이는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신규 제재 내용은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나노미터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첨단 기술을 판매하려는 미국 기업들은 별도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허가 기준은 사실상 충족이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사실상 불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됩니다.

중국에서 동일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은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건별로 심사됩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을 겨냥한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외국 기업은 직접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엄격한 심사 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국내 산업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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