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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전국위 "비상상황"…9일 전국위서 '비대위' 전환 결정

입력 2022-08-05 13:22 수정 2022-08-05 13:24

"비대위 가면 대표 직위도 사라져"…이준석 대표 복귀 길 막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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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가면 대표 직위도 사라져"…이준석 대표 복귀 길 막히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당이 '비상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 체제로의 전환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5일) 오전 열린 상임전국위에는 재적 54명 중 40명이 참석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회의 이후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은 "최고위원회의 기능 상실을 근거로 현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40명 중 29명이 여기에 찬성했습니다. 전국위 소집 요구안 역시 의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회의에서는 두 건의 당헌 개정안에 대한 표결도 이뤄졌는데, 최고위가 올린 안이 채택됐습니다. 최고위 안은 대표 직무대행에게도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주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조해진·하태경 의원 안에는 비대위의 권한을 '사고'로 자리를 비운 대표가 돌아올 때까지로 한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내용입니다. 표결에서 40명 중 26명이 최고위 안, 10명은 조해진·하태경 안에 찬성하고 나머지 4명은 기권했습니다. 서 의장은 이 대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당헌상 비대위가 구성되면 즉시 최고위원회가 해산되고 당 대표의 직위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복귀는 불가하다는 겁니다.
'이준석 복귀' 길을 여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냈던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준석 복귀' 길을 여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냈던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의결에 따라 오는 9일 전국위원회가 열립니다. 이 날 상임전국위에서 올린 비대위로 가는 당헌 개정안과 함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 안건도 올라갈 걸로 보입니다. 서 의장은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 안에서 정할지 외부에서 데려올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5선 중진'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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