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홀로 두골을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심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관전이 아니라 감상이란 말이 어울리는 바르셀로나의 패스 축구 모습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에 상대 선수들은 그저 서 있을 뿐입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공격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찔러주고 올려주면 메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메시는 후반에도 페널티킥으로 한점을 추가하면서 리그 19골째를 기록했습니다.
팀의 4대2 승리를 이끈 메시는 득점선두 호날두를 2골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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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갓난아기 팬이 심판과 악수를 나누고 경기도 잘 봐달라고 살짝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아기의 눈앞에서 골 폭죽을 터뜨린 쪽은 유타 재즈였습니다.
폴 밀샙이 홀로 26점을 잡아냈고, 고든 헤이워드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열점 차로 덴버를 제친 유타는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올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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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모굴스키 장면입니다.
보기에는 그저 재미있지만 승부는 치열한 법.
실수로 넘어지는 쪽이 있으면 공중에서 만세를 부르는 쪽도 있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