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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번째 멈춘 레고랜드…19명 25m '공포의 2시간'

입력 2022-07-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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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타워전망대'가 내려오다 멈췄습니다. 타고 있던 19명은 2시간 만에 사다리차로 구조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20층 높이의 놀이기구 타워전망대입니다.

사람들이 타고 있는 원형 기구가 중간에 멈춰있습니다.

소방 사다리차도 길게 펼쳐 탑승구와 연결했습니다.

사람들을 구조용 바스켓에 태워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제(21일) 낮 1시 10분쯤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춘 겁니다.

360도를 돌며 오르내리는 기구인데 25m 구간에서 갑자기 멈춘 겁니다.

[목격자 : 뭐가 내려오는 거 같았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들이 여러 명이 나오셔서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거 같다고…]

어린이 7명 성인 12명 모두 19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춘 건 벌써 5번째입니다.

개장 전부터 최근까지 드래곤코스터가 4번이나 멈췄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이상 신호가 발생해 자동으로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수영/레고랜드 마케팅담당 :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을 하셔야 되다 보니까 이용하다가 언제든 고객의 안전 때문에 확인하라는 신호가 오면 기구는 멈출 수 있거든요.]

하지만 탑승객이 고립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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