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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트끼리 '반값치킨' 게임?…이마트 "일주일간 치킨 5980원" 당당치킨보다 싸다

입력 2022-08-18 11:23 수정 2022-08-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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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플러스가 선보인 초저가 치킨 '당당치킨'이 돌풍을 일으키자, 이마트도 5980원짜리 치킨을 출시하며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나섰습니다. 소비자 호응 속에 대형마트 간의 '반값치킨' 경쟁도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치킨 등 대표 외식 메뉴를 포함한 주요 먹거리의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9호)후라이드 치킨'은 한 마리당 5980원에 판매됩니다. 종전에 판매하던 '5분 치킨'과 같은 크기의 생닭을 원료로 유사한 방법으로 조리했는데요. '5분 치킨'에 비해 가격은 4000원 저렴합니다.

심지어 홈플러스의 당당치킨(6990원) 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 〈사진=이마트〉이마트 후라이드 치킨.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7월 5분 치킨을 내놓은 후 델리 치킨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에는 가격을 3000원 낮춰 6980원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간 벌이는 특가 치킨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6만 마리 분량을 준비했습니다. 기존 5분 치킨의 한 달 치 판매 물량보다 1만 마리 많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두 차례로 나눠 판매합니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일인당 한 마리씩만 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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