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악수한 뒤 또 손을 내밀어 악수를 기다리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지원 법안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슈머 원내대표는 단상에서 등을 돌려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그 주변에 나란히 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차례대로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바이든 대통령이 슈머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5초 뒤 또다시 손을 내민 부분입니다.
영상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악수를 하고 나서도 악수를 했다는 사실을 잊은 듯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후 주요 인사들과 악수를 마친 슈머 원내대표가 몸을 돌려 연설을 하자 바이든 대통령을 내민 손으로 턱을 쓰다듬었습니다.
이를 두고 트위터 등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슈머 원내대표와의 악수를 잊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초"라며 "우리의 대통령이 불과 몇 초 만에 악수를 했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아서 걱정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