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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정 총리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인천도 거리두기 강화"

입력 2020-08-18 17:10 수정 2020-08-18 17:30

코로나19 확산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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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조금 전에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크게 늘고 있다"며 "교회, 직장,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전파 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광복절에 있었던 광화문 집회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지금 통제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대상 지역을 기존 서울과 경기에서 생활권을 함께 하는 인천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는 50명 이상, 실외는 100명 이상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모임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또 클럽, 노래연습장, PC방 등 12종의 고위험 시설과 실내 국공립 시설의 운영도 중단됩니다.

수도권 소개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 모임과 활동은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19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

정 총리는 "국민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지금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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