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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람들 있는데 폐쇄해버린 중국 디즈니랜드…"음성만 나갈 수 있어"

입력 2022-11-01 09:01 수정 2022-11-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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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트위터 캡처〉〈사진-로이터·트위터 캡처〉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갑자기 폐쇄되면서 방문객들이 갇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등 외신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지역에서 10건의 감염 사례가 나오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문제는 폐쇄 당시 공원 내에 방문객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영상-로이터〉〈영상-로이터〉
당국에 따르면 공원에 있는 방문객들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27일 이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은 3일 동안 세 번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폐쇄 당시 내부에 몇 명의 방문객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현지 누리꾼들을 인용해 디즈니랜드가 공원에 갇힌 방문객들을 위해 놀이기구는 계속 운영했다고 전했습니다.

폐쇄 이후 디즈니랜드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많은 방문객이 뒤섞여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국 인력이 공원에 배치돼 지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영상-트위터 Byron Wan〉〈영상-트위터 Byron Wan〉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갑자기 문을 닫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11월에도 당국이 코로나19 접촉자 추적을 하겠다며 디즈니랜드를 폐쇄한 바 있습니다.

이때도 3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내부에 갇힌 채 이틀 동안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이처럼 갑작스럽고 극단적인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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