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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노마스크'로…내주부터 모든 실외서 벗는다

입력 2022-09-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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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사람이 많은 곳은 그동안에는 마스크를 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치가 이제 풀렸는데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에서도 장소가 바깥이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첫 소식으로 이한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건 다음 주 월요일부터입니다.

2020년 10월에 시작된 지 1년 11개월여 만입니다.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코로나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감염 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합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다수 장소에서 풀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에서는 유지해 왔습니다.

응원 구호를 외치거나 공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침방울이 튀면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크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하반기 들어 치명률 역시 독감보다 낮은 0.05%를 기록하면서 마스크 해제에 힘이 실렸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최근 독감이 유행기준을 넘어섰고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국민의 97%는 백신접종이나 자연감염을 통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57%로 국민 2명 가운데 1명은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코로나에 걸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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