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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세' 고민시, 조은지 연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주인공

입력 2023-12-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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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세' 고민시, 조은지 연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주인공

배우 고민시가 또 한 편의 차기작을 결정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고민시는 드라마로 제작되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한다. 차기작으로 결정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이후 새로운 차기작으로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이꽃님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드라마화 하는 작품.

은유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글이 전개되는 소설은 34년의 시간을 거슬러 잘못 배달 된 편지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시공간을 건너뛰며 이어지는 편지 형식의 서사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드라마 연출은 첫 장편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를 넘어 감독으로도 능력을 인정 받은 조은지 감독이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작품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고민시는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 '스위트홈' 시리즈, KBS 2TV '오월의 청춘'을 비롯해 영화 '마녀' 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차세대 샛별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올 여름 개봉한 '밀수'에서 고옥분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면서 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28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3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등을 싹쓸이, 현재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조은지 감독과 고민시라는 신선한 만남이 흥미로운 작품 안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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