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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태리 주연 '정년이' MBC 편성 아닌 tvN 간다

입력 2023-10-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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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신예은 문소리 라미란(왼쪽부터 시계방향순)

김태리 신예은 문소리 라미란(왼쪽부터 시계방향순)

배우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정년이'가 MBC가 아닌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최근 JTBC엔터뉴스에 "'정년이'가 MBC로 편성돼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년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tvN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을 앞두고 MBC와 제작사 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엔 다른 곳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것.

지난 6월 출입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정년이'를 언급하자 기대를 당부했던 MBC 안형준 사장. 아쉽게도 '정년이'는 다른 방송사에서 만나게 됐다. 이와 관련 '정년이' 제작사 측은 "현재 편성과 관련해서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문소리는 특별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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