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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변신…" 비비지, 멈추지 않는 도전[종합]

입력 2023-01-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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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비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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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비비지(은하·신비·엄지)가 3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6개월 만에 강렬한 컨셉트로 돌아온 비비지는 매 순간 자신감이 넘쳤다. 전작에서 보여준 키치한 발랄함·사랑스러움과 결이 다른 매혹적인 매력을 장착한 이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곡들을 녹음했지만 느낌이 다채로운 노래들이 많더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신비는 "매 컴백마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다. 노력한 과정이 무대에서 느껴지길 바란다"며 "우리가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팬들이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엄지 역시 "열과 성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는 보여드려야 하는 게 확고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세 멤버 모두 곡들에 푹 빠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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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어스'는 비비지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비비지를 나타내는 '브이(V)'와 '우리'를 뜻하는 '어스(US)'를 강조한 앨범명으로 다양한 색깔을 품은 비비지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내세웠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을 비롯해 스윙 리듬 기반의 '블루 클루(Blue Clue)', 대담한 가사가 특징인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칠한 무드의 어반 알앤비 곡 '바닐라 슈가 킬러(Vanilla Sugar Killer)', 펑키하면서도 동화 같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따뜻한 감성의 '쏘 스페셜(So Special)'까지 완성도 높은 총 6곡이 수록된다.

신비는 "장르에 구분 없이 다양함을 담아내려 노력한 앨범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곡들이 담겨있다"며 "긴장을 하면서 준비했는데 앞서 공개된 콘텐트를 팬들이 정말 좋아해 줘서 기분 좋게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엄지는 "그루브한 노래다. 멜로디가 진짜 중독적인 것 같다"며 "멋대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전포고하는 시크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한껏 느낄 수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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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는 여자친구 출신 은하·신비·엄지가 모여 지난해 2월 새로운 이름으로 정식 데뷔한 그룹이다. 데뷔 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과 미니 2집 '서머 바이브(Summer Vibe)' 활동을 통해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확고한 팀 컬러를 보여줬다.

또한 그래미가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 시리즈 '그래미 글로벌 스핀(GRAMMYs Global Spin)'으로 미국 진출에 첫발을 내디딘 비비지는 미니 1집 타이틀곡 '밥 밥!' 리믹스 버전을 발매하고 아이튠즈 차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1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비비지는 데뷔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며 "세 멤버의 목소리가 거듭할수록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래의 포인트와 매력이 점점 잘 살더라. 이런 부분이 1년 사이에 성장했다는 것이 놀랍다. 그러다 보니 곡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은하는 "1년 안에 앨범 세 장을 발매했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우리는 바쁘게 살고 싶은 그룹이다. '너무 달린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2022년이 새롭게 시작하는 해였다면 2023년은 비비지를 각인시켜야 하는 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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