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의대 편입 의혹' 경찰 수사 착수…검찰에도 고발장

입력 2022-04-21 19:54 수정 2022-04-21 22: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합니다. 앞서 시민단체가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을 고발했는데, 자녀의 '의대 편입'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게 됩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시민단체 5곳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고발했습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 후보자의 아들과 딸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아빠찬스'를 이용했다는 겁니다.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 2017학년도 의대 편입 전형 심사위원 3명도 고발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정 후보자와 논문을 함께 쓴 것으로 알려져 딸 입학에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병역 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선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습니다.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장 : 지도층들이 아들, 딸에게 엄청나게 특혜를 주고 다른 사람들 기회를 짓밟는 전형적인 범죄나 비리와 유사하다. 엄정하게 수사를 받아서…]

경찰청은 해당 고발 건을 대구경찰청으로 이첩했습니다.

오늘(21일) 지휘부 회의를 거쳐 해당 수사는 광역수사대가 맡기로 했습니다.

오늘 검찰에도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과 병역 관련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늘 오후 자녀 특혜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정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관련기사

"정호영 아들 재검 결과, 4급 판정 동일" 하태경 "정호영, 불법 떠나 장관 자격 부족…이해 상충 개념 없는 듯" 장제원 "정호영, 적극 해명했으면…청문회 후 당선인이 판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