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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균상·채수빈·김지석·이하늬 '역적' 출연 "내일 첫 만남"

입력 2016-1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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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균상·채수빈·김지석·이하늬 '역적' 출연 "내일 첫 만남"

2017년 MBC 첫 월화극 '역적 홍길동' 주연 배우가 결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윤균상·채수빈·김지석·이하늬가 주연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아역 연기자들은 내일 첫 만남을 갖는다.

윤균상의 드라마 타이틀롤인 홍길동을 연기한다. 조선 연산초 때 활약한 대명 밀수 무역계의 큰 손이자 조선 건국 후 100년 만에 나타난 역사, 홍길동을 맡는다. 풍류를 알고 여인을 알고 웃음을 알고 의리를 알았기에 관직도 재물도 필요치 않았던 인물. 그저 튼튼한 두 말과 조선 산천의 맑은 물·은근한 달빛을 원했고 아버지가 몸답고 있는 세상에 관심을 두지 않은 사람이다.

채수빈은 홍길동이 구해중 어린 과부이며 그의 그늘 아래서 여인으로 자라난 송가령을 연기한다. 훗날 연산에게 복수를 꿈꾸며 임금이 침소로 부르는 날 머리에 꽂은 비녀로 임금을 찔러 내 서방님의 원수를 갚으리라 다짐한다. 홍길동의 복수를 위해 홍정에 들고 장녹수를 능가하는 조선 최고의 요부로 거듭난다.

김지석은 무희·정치인 등 성악설을 신봉했던 희대의 살인마 이융을 연기한다. 강력한 왕권의 구축을 위한 철의 정치였지만 언젠가부터 자신도 그 방향을 앓고 헤매고 만다. 왕권을 구축하기 위해 피를 흘렸는지 그저 피 보기를 즐겼을 뿐인지 백성을 위해 강력한 왕권을 세웠는지 지쳤는 백성 따위엔 관심조차 없다.

이하늬는 연산의 후궁인 숙용 장씨 장녹수로 변신한다. 연산의 고독과 광기를 이해하는 유일한 여인. 연산에게 인생을 걸었지만 첫정이라고 말하는 홍길동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지녀 미묘한 삼각 관계를 그려낸다.

'역적 홍길동'은 홍길동의 생애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조선 최초의 혁명가이자 반체제 운동가로서 활약했던 홍길동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킬미, 힐미' '스캔들'을 연출했던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고 '제왕의 딸, 수백향' '절정'을 썼던 황진영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2017년 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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