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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전담 '국가안전처' 설치"

입력 2014-04-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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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세월호 참사 대책과 관련해 "이번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재난 안전의 컨트롤타워에 대해서는 전담부처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회 재난과 자연재해 관리를 일원화해 효율적이고 강력한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 간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안전처는 군인이 전시에 대비해 반복훈련을 하듯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크게 가져올 사고를 유형화해 특공대처럼 대응팀을 만들어 평시 훈련하고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즉시 전문팀을 파견해 현장에서 사고에 대응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재난 안전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조직으로 확실히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순환보직을 제한하고 외국인 전문가 채용까지 고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속히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들어 국회와 논의를 시작하도록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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