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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군·외교부 등 정부 대표단, 다음 주 나토·EU 찾아 '북한군 파병' 브리핑

입력 2024-10-25 16:55 수정 2024-10-25 17:54

홍장원 국정원 1차장 단장
나토·EU 찾아 파병 동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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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국정원 1차장 단장
나토·EU 찾아 파병 동향 설명


국가정보원과 합동참모본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다음 주 초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본부를 찾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국정원은 오늘(25일)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유정현 주 벨기에 대사 등 고위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정부 대표단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이 러시아 군수품을 받는 장면이라며 공개한 영상.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이 러시아 군수품을 받는 장면이라며 공개한 영상.


대표단은 오는 28일 벨기에 나토 본부를 방문해 32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군의 파병 동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유럽연합 정치안보위원회에서도 관련 브리핑을 실시합니다.

정부 대표단 파견은 지난 21일 마르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 공식적으로 북한군 파병 관련 정보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나토가 구상하고 있는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청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어제(24일)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이 자리에서 나토 측이 우리 정부에 무기 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를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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