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정치 고수, 금요일의 고수 두 분 나와주셨습니다.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현주 전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주제, 한동훈 대표와 관련된 겁니다. 이수진 앵커가 브리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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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합시다.]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 한동훈 대표, 어제(24일)는 국정감사장을 돌아다니며 의원들과 이렇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단기적인 목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특별감찰관 임명인 것 같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의 대선 공약이다… 조건 달아서 이행하지 말자는 것은 당론으로 정한 바 없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추 원내대표는 다른 말을 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내대표로서의 역할 등에 관해서는 그저께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이후에 여러 얘기에 대해서는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노코멘트입니다.]
여전히 특별감찰관 임명은 '원내'의 일이라고 선 긋는 걸로 들리는데요. 국정감사가 끝나면 의원총회를 열어서 표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한동훈 대표는 여기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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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호 원내대표가 요즘 "노 코멘트"를 많이 쓰고 있어요. 여당이든 야당도 마찬가지겠죠. 의원총회를 해서 뭔가를 결정할 때는 보통 박수로 추인하거나, 아니면 서로 치열하게 토론을 하지만 어떤 결론을 내릴 때는 투표까지 하지 않지 않나요? 그래서 첫 번재 O·X 질문, 여당의 의총에서 관례를 깨고 특별감찰관에 대해 표 대결까지 갈 것이다 O?
[앵커]
두 번째 이슈도 괸장히 중요하고 파장이 괸장히 일고 있습니다. 이수진 앵커, 전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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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신원식 안보실장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입니다.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하고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신원식 안보실장 "넵 잘 챙기겠습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이어서 "연락관도 필요하지 않냐"고 제안하자 신 실장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긍정합니다. 이 대화, 진심이라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남한과 북한의 대리전으로 만들자, 이런 의미가 될 텐데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젊은 해병대원과 이태원의 수많은 젊은이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이역만리에서 벌어지는 전쟁위기를 우리 한반도까지 끌고 들어오려는 것입니까?]
전운을 고조시키는 이런 행동에 어떤 의도는 없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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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괴군 폭격 문자, 상당히 심각한 내용인데 일부러 찍힌 것 아니냐, 기자들이 다 찍는 거 알고 있잖아요. 이렇게 조심히 보는데 찍혔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일부러 찍힐 수 있게 한 거 아니냐, 그래서 김건희 여사로 시끄러운 이슈를 물타기 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