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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제보] "처맞을래?"...편의점 알바에 온갖 추태 부린 '진상'

입력 2024-10-20 07:30 수정 2024-10-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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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찾은 남성이 직원을 때릴 듯 위협하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편의점을 찾은 남성이 직원을 때릴 듯 위협하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편의점 문을 발로 차고 들어오는 남성,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들더니 계산대에 집어 던집니다. 이어 돈까지 던지는데요. 직원이 남성 때문에 문에 달린 종이 떨어졌다며 항의하자 때릴 듯 손을 올리기까지 합니다.

경기도 안산 한 편의점에서 진상 손님을 마주했다는 직원의 제보가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20대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 5시쯤 문제 남성이 편의점을 찾아와 발로 문을 차고 아이스크림과 돈을 계산대에 던졌습니다. 제보자가 '남성의 발길질로 문에 달아둔 종이 떨어졌다'고 하자 그는 "계산이나 해라", "한대 처맞을래?", "아 한 대 처맞자"라고 했습니다. 급기야 남성은 바지춤을 내리고 허리를 내밀며 성희롱적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보자가 "그만하시라"고 하자 남성은 때릴 듯 손을 올렸습니다.

결국 신변 위협을 느낀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몇 분 뒤 경찰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경찰과 얘기하던 남성은 다시 편의점에 들어와 제보자에게 "조심해라, 말 잘못하면 후회할 거다"라고 윽박지르듯 협박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남성을 공연음란, 폭행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제보자는 "현행범 체포 후 어떻게 사건이 처리되고 있는지 경찰에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보자는 "사건 이후 계속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비슷한 손님만 봐도 긴장이 되고 불안해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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